비밀3: 대격돌/진행: 두 판 사이의 차이
< 비밀3: 대격돌
편집 요약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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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21년 7월 XX일 밤 10시 30분경, 청주시 모처, {{#과와:{{너}}}} 유진호의 하굣길 ~'' | |0.3=''~ 2021년 7월 XX일 밤 10시 30분경, 청주시 모처, {{#과와:{{너}}}} 유진호의 하굣길 ~'' | ||
{{ㄷㅎ|진호| | {{ㄷㅎ|진호|날도 더운데 같이 아이스크림이나 먹자.}} | ||
{{ㄷㅎ|{{너}}| | {{ㄷㅎ|{{너}}|뭐, 네가 사주면... 으아아악!}} | ||
''후욱'' | ''후욱'' | ||
45번째 줄: | 45번째 줄: | ||
'''''철퍼덕''''' | '''''철퍼덕''''' | ||
방학식 날 | 방학식 날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 ||
갑자기 누군가가 나와 진호를 기절시켰고, 어딘가로 끌고 갔다. | 갑자기 누군가가 나와 진호를 기절시켰고, 어딘가로 끌고 갔다. | ||
92번째 줄: | 92번째 줄: | ||
{{ㄷㅎ|{{너}}|사방에 깔렸네. 납치범들이 보고 찾아오기 전에 빨리 해치우고 떠나자.}} | {{ㄷㅎ|{{너}}|사방에 깔렸네. 납치범들이 보고 찾아오기 전에 빨리 해치우고 떠나자.}} | ||
{{ㄷㅎ|진호|알겠어. | {{ㄷㅎ|진호|알겠어. 이제 뭘 할 거야?}} | ||
빨리 여기서 나가야 하는데... | 빨리 여기서 나가야 하는데... | ||
99번째 줄: | 99번째 줄: | ||
* {{ㅅㅁ|1.2|국도 문양을 누른다}} | * {{ㅅㅁ|1.2|국도 문양을 누른다}} | ||
* {{ㅅㅁ|1.3|방을 수색한다}} | * {{ㅅㅁ|1.3|방을 수색한다}} | ||
|1.1= | |1.1=그래, 시간도 없는데 얼른 이 방을 빠져나가자! | ||
나는 레이저를 꺼내 문을 | 나는 레이저를 꺼내 문을 겨냥했다. | ||
'''''피융- 지지지지지지지지...'''' | |||
'''''피융- 지지지지지지지지...'''' | |||
'''''쾅''''' | '''''쾅''''' | ||
레이저는 생각보다 쉽게 문을 뚫어냈다. | |||
우리는 문 밖으로 나와 빠르게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 |||
'''''저벅저벅...''''' | '''''저벅저벅...''''' | ||
어두캄캄한 복도를 얼마나 걸었을까, 갈림길이 나왔다. | |||
진호가 앞에 붙은 표지판을 들여다보더니 말했다. | |||
{{ㄷㅎ|진호|왼쪽은 납치범 본부고, 오른쪽으로 가면 무기고가 있다고 써져 있네.}} | |||
어디부터 가는 게 좋을까? | |||
* {{ㅅㅁ|1.4|무기고로 간다}} | * {{ㅅㅁ|1.4|무기고로 간다}} | ||
174번째 줄: | 166번째 줄: | ||
{{ㄷㅎ|{{너}}|그래, 가자.}} | {{ㄷㅎ|{{너}}|그래, 가자.}} | ||
우리는 | 우리는 별다른 방해 요소 없이 무기고에 들어올 수 있었다. | ||
무기고 안은 어두웠다. 전등 스위치를 눌러 불을 켰다. | |||
''팟'' | ''팟'' | ||
그런데 그 순간. | |||
''왜애앵- 왜애앵- 침입자 발견, 침입자 발견...'' | ''왜애앵- 왜애앵- 침입자 발견, 침입자 발견...'' | ||
187번째 줄: | 179번째 줄: | ||
{{ㄷㅎ|{{너}}|하필 지금...!}} | {{ㄷㅎ|{{너}}|하필 지금...!}} | ||
아뿔싸, | 아뿔싸,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납치범들이 이곳까지 달려오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 | ||
{{ㄷㅎ|{{너}}|유진호, | {{ㄷㅎ|{{너}}|유진호, 어떻게 할 거야?}} | ||
{{ㄷㅎ|진호| | {{ㄷㅎ|진호|탄창은 내가 챙길 테니까 너는 총을 가져와!}} | ||
... | 진호는 그 말을 하고서는 탄창을 챙기러 옆 방으로 달려갔다. | ||
...근데 이 많은 총 중에서 뭘 가져가야 되지? | |||
* {{ㅅㅁ|1.5|산탄총을 챙겨간다}} | * {{ㅅㅁ|1.5|산탄총을 챙겨간다}} | ||
* {{ㅅㅁ|4445.1|공기총을 챙겨간다}} | * {{ㅅㅁ|4445.1|공기총을 챙겨간다}} | ||
* {{ㅅㅁ|4445.2|기관총을 챙겨간다}} | * {{ㅅㅁ|4445.2|기관총을 챙겨간다}} | ||
|1.5=나는 바닥에 놓여있던 산탄총 두 점을 챙겼다. 곧바로 진호가 | |1.5=나는 바닥에 놓여있던 산탄총 두 점을 챙겼다. 곧바로 진호가 다가와 탄창 몇 개를 나에게 넘겨주었다. | ||
{{ㄷㅎ|진호|산탄총을 챙겨왔네?}} | {{ㄷㅎ|진호|산탄총을 챙겨왔네?}} | ||
{{ㄷㅎ|{{너}}| | {{ㄷㅎ|{{너}}|응, 아무래도...}} | ||
''저 쪽이야! 빨리 잡아서 보내자고!'' | ''저 쪽이야! 빨리 잡아서 보내자고!'' | ||
납치범들이 단체로 무기고를 향해 | 그때 납치범들이 단체로 무기고를 향해 달려왔다. | ||
드디어 때가 된 것 같다. | |||
{{ㄷㅎ|{{너}}| | {{ㄷㅎ|{{너}}|이제 나가자!}} | ||
{{ㄷㅎ|진호|달려 | {{ㄷㅎ|진호|달려!}} | ||
우리는 무기고 밖으로 뛰쳐나가, 우리를 잡으러 온 납치범들에게 총을 난사했다. | 우리는 무기고 밖으로 뛰쳐나가, 우리를 잡으러 온 납치범들에게 총을 난사했다. | ||
'''''탕, 탕, 탕, 탕, 탕, 탕, 탕...''''' | '''''탕, 탕, 탕, 탕, 탕, 탕, 탕...''''' | ||
''으얽! 흐아악! 어어윽...'' | ''으얽! 흐아악! 어어윽...'' | ||
한 번에 여러 개의 총알이 발사되는 산탄총의 위력 덕분에 좁은 공간에 몰려 있던 납치범들은 한순간에 픽픽 쓰러졌다. | |||
{{ㄷㅎ|진호|일단 이 정도면 다 맞춘 것 같은데?}} | {{ㄷㅎ|진호|일단 이 정도면 다 맞춘 것 같은데?}} | ||
{{ㄷㅎ|{{너}}|그럼 총은 내려놓자.}} | {{ㄷㅎ|{{너}}|그럼 총은 내려놓자.}} | ||
우리가 쏜 건 어디까지나 마취총이다. 조금만 지체해도 납치범들이 다시 깨어날 수 있기에 곧바로 다음 조치를 취해야 한다. | |||
좋아, 그럼 이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 좋아, 그럼 이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 ||
230번째 줄: | 222번째 줄: | ||
* {{ㅅㅁ|1.6|경찰에 신고한다}} | * {{ㅅㅁ|1.6|경찰에 신고한다}} | ||
* {{ㅅㅁ|4444|밖으로 나간다}} | * {{ㅅㅁ|4444|밖으로 나간다}} | ||
|1.6=경찰에 신고한 지 3분 정도가 지나자, 경찰 몇 명이 납치범 본부로 뛰쳐들어왔다. 경찰들은 우리에게 몇 가지를 물어보더니 납치범들의 손에 들린 | |1.6=경찰에 신고한 지 3분 정도가 지나자, 경찰 몇 명이 납치범 본부로 뛰쳐들어왔다. 경찰들은 우리에게 몇 가지를 물어보더니 납치범들의 손에 들린 무기를 보고는 곧바로 그들을 체포했다. | ||
{{ㄷㅎ|진호|이렇게 신고식을 마쳤으니...}} | {{ㄷㅎ|진호|이렇게 신고식을 마쳤으니...}} | ||
238번째 줄: | 228번째 줄: | ||
* {{ㅅㅁ|2|다음}} | * {{ㅅㅁ|2|다음}} | ||
|2= | |2=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를 받은 뒤 집 앞으로 돌아왔다. | ||
마침 저 앞에 시동이 켜진 채 주차되어 있는 검은색 마티즈 한 대가 보인다. | |||
* {{ㅅㅁ|2.1|집으로 간다}} | * {{ㅅㅁ|2.1|집으로 간다}} | ||
* {{ㅅㅁ|4446|마티즈에 탑승한다}} | * {{ㅅㅁ|4446|마티즈에 탑승한다}} | ||
* {{ㅅㅁ|4444|벤치에 앉아서 쉰다}} | * {{ㅅㅁ|4444|벤치에 앉아서 쉰다}} | ||
|2.1= | |2.1='''''삐삑- 삑삑-''''' | ||
'''''삐삑- 삑삑-''''' | |||
''철컥, 띠로리리-'' | ''철컥, 띠로리리-'' | ||
260번째 줄: | 243번째 줄: | ||
오늘 온 도시가스 검침원이 좀 수상해 보였는데, 혹시 납치범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 오늘 온 도시가스 검침원이 좀 수상해 보였는데, 혹시 납치범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 ||
지금 나는 막 씻은 후 거실에 나와 있다. 총을 쏴제끼고 와서 그런지 배가 조금 출출하다. | |||
* {{ㅅㅁ|2.2|인터넷을 켠다}} | * {{ㅅㅁ|2.2|인터넷을 켠다}} | ||
* {{ㅅㅁ|4447|밥을 먹는다}} | * {{ㅅㅁ|4447|밥을 먹는다}} | ||
|2.2=내 방에 들어왔다. 나는 납치범들의 아지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 |2.2=내 방에 들어왔다. 나는 납치범들의 아지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켰다. 검색창에 뭘 쳐야 할까? | ||
* {{ㅅㅁ|4448.1|'나무위키'를 친다}} | * {{ㅅㅁ|4448.1|'나무위키'를 친다}} | ||
270번째 줄: | 253번째 줄: | ||
* {{ㅅㅁ|4448.2|'디시인사이드'를 친다}} | * {{ㅅㅁ|4448.2|'디시인사이드'를 친다}} | ||
* {{ㅅㅁ|2.3|'17번 국도'를 친다}} | * {{ㅅㅁ|2.3|'17번 국도'를 친다}} | ||
|2.21=위키백과를 30분 간 둘러봤으나 | |2.21=위키백과를 30분 간 둘러봤으나 유용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 ||
* {{ㅅㅁ|2.2|다시 고른다}} | * {{ㅅㅁ|2.2|다시 고른다}} | ||
293번째 줄: | 274번째 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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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17번 국도 납치범들에 대한 복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나는 | 이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17번 국도 납치범들에 대한 복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나는 진호에게 연락해 납치범들의 아지트 위치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했다. | ||
{{빈줄|500px}} | {{빈줄|500px}} | ||
계획을 짠 후 한숨 잤더니 아침이 되어 있었다. | 계획을 짠 후 한숨 잤더니 아침이 되어 있었다. | ||
몸도 개운해졌겠다, 이제 진호를 만나러 가 보자! | |||
* {{ㅅㅁ|3|다음}} | * {{ㅅㅁ|3|다음}} | ||
|3=새벽에 약속한 대로 집 앞 | |3=새벽에 약속한 대로 집 앞 놀이터 벤치에서 진호와 만났다. 먼저 와 있던 진호는 날 발견하더니 자신의 핸드폰을 내밀었다. | ||
{{ㄷㅎ|진호| | {{ㄷㅎ|진호|오늘의 첫 번째 목표는 금산 아지트야.}} | ||
{{ㄷㅎ|{{너}}|아, 진산면 쪽에 있다고 했던? 여기 주소도 써 놨네.}} | |||
{{ㄷㅎ|{{너}}|아, 진산면 쪽에 있다고 | |||
진호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 진호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 ||
{{ㄷㅎ|진호|여기 더 있어봤자야. 일단 | {{ㄷㅎ|진호|여기 더 있어봤자야. 일단 출발하자고.}} | ||
* {{ㅅㅁ|4449|그래, 가자!}} | * {{ㅅㅁ|4449|그래, 가자!}} | ||
317번째 줄: | 298번째 줄: | ||
{{ㄷㅎ|진호|무슨 말이야?}} | {{ㄷㅎ|진호|무슨 말이야?}} | ||
{{ㄷㅎ|{{너}}|함정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 {{ㄷㅎ|{{너}}|함정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 ||
{{ㄷㅎ|진호| | {{ㄷㅎ|진호|뭐...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 | ||
{{ㄷㅎ|{{너}}|이왕 가는 거 철저히 준비해두면 좋지 않겠어?}} | |||
나는 주변에 놓여 있던 벽돌 하나를 집어들었다. | |||
{{ㄷㅎ|{{너}}|이걸 챙겨가려고. 어떤 함정들은 돌의 무게로 인해 발동되는 게 있더라.}} | |||
{{ㄷㅎ|진호|그럼 이제 차를 타러 가자.}} | |||
{{ㄷㅎ|{{너}}| | |||
{{ㄷㅎ|진호| | |||
우리는 놀이터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향했다. | 우리는 놀이터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향했다. | ||
{{ㄷㅎ|{{너}}| | {{ㄷㅎ|{{너}}|라디오나 한 번 들어볼까?}} | ||
{{ㄷㅎ|진호|시간 늦었어. 가는 동안 다른 아지트 주소도 찾아봐야 되는데, 한가하게 라디오는 무슨...}} | {{ㄷㅎ|진호|시간 늦었어. 가는 동안 다른 아지트 주소도 찾아봐야 되는데, 한가하게 라디오는 무슨...}} | ||
* {{ㅅㅁ|3.2|라디오를 켠다}} | * {{ㅅㅁ|3.2|라디오를 켠다}} | ||
* {{ㅅㅁ|4449|그냥 간다}} | * {{ㅅㅁ|4449|그냥 간다}} | ||
|3.2=나는 진호의 말을 쿨하게 무시하고 라디오를 틀었다. | |3.2=나는 진호의 말을 쿨하게 무시하고 라디오를 틀었다. 그런데 갑자기 뉴스 속보가 흘러나왔다. | ||
''...예, 최근 범죄행위를 벌이던 17번 국도 납치범 조직 일부가 체포되어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금산 일대의 납치범들이 붙잡히면서 범죄조직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금산경찰서, 잠시 후에 연결해서...'' | ''...예, 최근 범죄행위를 벌이던 17번 국도 납치범 조직 일부가 체포되어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금산 일대의 납치범들이 붙잡히면서 범죄조직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금산경찰서, 잠시 후에 연결해서...'' | ||
{{ㄷㅎ|{{너}}|들었지 | {{ㄷㅎ|{{너}}|들었지?}} | ||
{{ㄷㅎ|진호|음... 금산 아지트가 잡혔다면, 이제 다른 아지트를 찾아야겠지.}} | |||
{{ㄷㅎ|진호| | |||
{{ㄷㅎ|{{너}}|그럼 바로 전라도로?}} | {{ㄷㅎ|{{너}}|그럼 바로 전라도로?}} | ||
{{ㄷㅎ|진호|아니, 청주 | {{ㄷㅎ|진호|아니, 청주 아지트에 갈 거야.}} | ||
전에 이야기할 때는 듣도보도 못한 곳이다. 청주에도 아지트가 있었어? | 전에 이야기할 때는 듣도보도 못한 곳이다. 청주에도 아지트가 있었어? | ||
진호가 다시 나에게 핸드폰을 내밀었다. | |||
{{ㄷㅎ|진호|여기야. 확인해 봐.}} | |||
{{ㄷㅎ|{{너}}|겉모습만 보면 평범한 창고 같은데?}} | |||
{{ㄷㅎ|진호|일단 빨리 가서 확인부터 해 보자!}} | |||
{{ | * {{ㅅㅁ|3.3|다음}} | ||
|3.3=차를 타고 30분 정도를 달리자 청주 외곽 한적한 곳에 있는 한 창고에 도착했다. | |||
우리는 납치범과의 결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
{{ㄷㅎ|{{너}}|드디어 도착했네.}} | |||
| | {{ㄷㅎ|진호|...근데, 저게 네가 말한 함정이라고 하는 거냐?}} | ||
아지트 앞에 수북히 덮인 낙엽 더미가 보였다. 지금은 여름이라 누가 봐도 저건 수상해 보일 텐데, 왜 함정을 저렇게 허술하게 만든 거야? | |||
나는 지체할 틈 없이 낙엽 사이로 벽돌을 던져넣었다. | |||
나는 지체할 틈 없이 | |||
'''''슈우우우...''''' | '''''슈우우우...''''' | ||
''쿵, 끼이이- | ''쿵, 끼이이-'' | ||
낙엽이 꺼지며 깊은 구덩이가 드러났다. 함정이 맞았다. | |||
{{ㄷㅎ|진호|뭐야, 저건...}} | {{ㄷㅎ|진호|뭐야, 저건...}} | ||
{{ㄷㅎ|{{너}}|내 말이 맞지? 그냥 지나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니깐.}} | {{ㄷㅎ|{{너}}|내 말이 맞지? 그냥 지나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니깐.}} | ||
{{ㄷㅎ|진호|그럼 이제 슬슬 갈까?}} | {{ㄷㅎ|진호|그럼 이제 슬슬 갈까?}} | ||
* {{ㅅㅁ|3.4|아지트로 간다}} | * {{ㅅㅁ|3.4|아지트로 간다}} | ||
* {{ㅅㅁ|4450|기다린다}} | * {{ㅅㅁ|4450|기다린다}} | ||
|3.4=아지트 안은 넓었지만 동시에 굉장히 어두웠다. | |3.4=아지트 안은 넓었지만 동시에 굉장히 어두웠다. 안에서 기계 돌아가는 소리와 납치범들의 고함 소리가 들렸다. 아무래도 무기를 제조하는 곳인 것 같았다. | ||
우리는 들키지 않도록 아지트 구석에 놓인 기계 옆에 숨어 조심스럽게 납치범들을 살펴봤다. | |||
''야! 개머리판 제대로 넣으랬지!'' | ''야! 개머리판 제대로 넣으랬지!'' | ||
402번째 줄: | 363번째 줄: | ||
{{ㄷㅎ|{{너}}|무섭네... 일단 아지트는 맞는 것 같아.}} | {{ㄷㅎ|{{너}}|무섭네... 일단 아지트는 맞는 것 같아.}} | ||
{{ㄷㅎ|진호|이제 | {{ㄷㅎ|진호|이제 어쩌지?}} | ||
납치범들이 입구 쪽으로 | 우리는 납치범들이 입구 쪽으로 나올 때 매우 잘 보이는 위치에 숨어 있었다. 빨리 뭐라도 해야 했지만 마땅한 방도가 생각나지 않았다. | ||
{{ㄷㅎ|진호|어쩌지, 금방 들키겠어.}} | {{ㄷㅎ|진호|어쩌지, 금방 들키겠어.}} | ||
'' |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 ||
''뚜벅... 뚜벅...'' | ''뚜벅... 뚜벅...'' | ||
{{ㄷㅎ|진호|납치범이 입구 쪽으로 오고 있는 것 같아!}} | {{ㄷㅎ|진호|납치범이 입구 쪽으로 오고 있는 것 같아!}} | ||
{{ㄷㅎ|{{너}}|큰일이네 | {{ㄷㅎ|{{너}}|큰일이네...}} | ||
그때 | 그때 벽면에 있는 레버가 보였다. | ||
{{ㄷㅎ|{{너}}|우선 여기 있는 이 레버라도 당겨 보자.}} | {{ㄷㅎ|{{너}}|우선 여기 있는 이 레버라도 당겨 보자.}} | ||
426번째 줄: | 385번째 줄: | ||
* {{ㅅㅁ|4451|빨간 레버를 내린다}} | * {{ㅅㅁ|4451|빨간 레버를 내린다}} | ||
* {{ㅅㅁ|3.5|파란 레버를 내린다}} | * {{ㅅㅁ|3.5|파란 레버를 내린다}} | ||
|3.5={{ㄷㅎ|{{너}}|에라, 모르겠다. 파란 레버 내려!}} | |3.5={{ㄷㅎ|{{너}}|에라, 모르겠다. 파란 레버 내려!}} | ||
'''''쾅, 철컹-!''''' | '''''쾅, 철컹-!''''' | ||
'' | ''파지직- 우우우웅...'' | ||
파란 레버를 내리자 갑자기 창고 내의 모든 전등이 꺼지고 시설이 정지되었다. 아무래도 전원 차단 레버를 내린 모양이다. | 파란 레버를 내리자 갑자기 창고 내의 모든 전등이 꺼지고 시설이 정지되었다. 아무래도 전원 차단 레버를 내린 모양이다. | ||
{{ㄷㅎ|진호|이 때야, | {{ㄷㅎ|진호|이 때야, 레이저를 쏴!}} | ||
'''''피슝- 지이이잉...''''' | '''''피슝- 지이이잉...''''' | ||
444번째 줄: | 401번째 줄: | ||
납치범들은 함정만 믿고 있었는지 전혀 무방비 상태였고, 그 덕분에 우리는 레이저 한 방으로 그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 | 납치범들은 함정만 믿고 있었는지 전혀 무방비 상태였고, 그 덕분에 우리는 레이저 한 방으로 그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 | ||
{{ㄷㅎ|진호| | {{ㄷㅎ|진호|이 정도 작살냈으면 괜찮겠지?}} | ||
{{ㄷㅎ|{{너}}|그래, 바로 남원으로 가자!}} | {{ㄷㅎ|{{너}}|그래, 바로 남원으로 가자!}} | ||
* {{ㅅㅁ|3.6|경찰에 신고하고 바로 남원으로 간다}} | * {{ㅅㅁ|3.6|경찰에 신고하고 바로 남원으로 간다}} | ||
* {{ㅅㅁ|4450|바로 남원으로 간다}} | * {{ㅅㅁ|4450|바로 남원으로 간다}} | ||
|3.6=납치범들은 우리의 신고로 온 경찰에 별달리 저항하지 못하고 바로 체포됐다. 우리는 곧바로 다음 납치범을 잡으러 남원으로 출발했다. | |||
|3.6= | |||
{{ㄷㅎ|진호|일단 | {{ㄷㅎ|진호|일단 근처에 있는 남청주IC로 가자.}} | ||
* {{ㅅㅁ|4|다음}} | * {{ㅅㅁ|4|다음}} | ||
468번째 줄: | 419번째 줄: | ||
{{대화|진호|설마, 남원이 어느 방향인지 모르는 건 아니지?}} | {{대화|진호|설마, 남원이 어느 방향인지 모르는 건 아니지?}} | ||
{{대화|{{너}}|에이, 설마... 그럴 리가 있겠어?}} | {{대화|{{너}}|에이, 설마... 그럴 리가 있겠어?}} | ||
* {{ㅅㅁ|4.01|좌측 방향}} | * {{ㅅㅁ|4.01|좌측 방향}} | ||
484번째 줄: | 432번째 줄: | ||
* {{ㅅㅁ|4.1|되돌아간다}} | * {{ㅅㅁ|4.1|되돌아간다}} | ||
|4.1= | |4.1={{도로안내표지|번호=31||이름=회덕분기점|||글꼴=한길체||표지판={{도로안내표지/-|||대구|Daegu|||남S{{노선번호|고속도로|1}}|너비=200px}}{{도로안내표지/-|1|1|당진·세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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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 ''빵빵-'' | ||
주말이라서 | 주말이라서 그런지 차가 조금씩 밀리기 시작힌다. 이럴 줄은 몰랐는데... | ||
{{ㄷㅎ|진호|토요일인데다가, 지금 대전IC 근처에서 사고가 나서 많이 | {{ㄷㅎ|진호|토요일인데다가, 지금 대전IC 근처에서 사고가 나서 많이 막히는 것 같아.}} | ||
{{ㄷㅎ|{{너}}|이 길 말고 다른 길이 있어?}} | {{ㄷㅎ|{{너}}|이 길 말고 다른 길이 있어?}} | ||
{{ㄷㅎ|진호|글쎄...}} | {{ㄷㅎ|진호|글쎄...}} | ||
516번째 줄: | 460번째 줄: | ||
|4.21={{도로안내표지|번호=31||이름=유성분기점|||글꼴=한길체||표지판={{도로안내표지/-|||전주|Jeonju|유성|Yuseong||너비=200px}}{{도로안내표지/-|1|1|당진|Dangjin|남세종|S.Sejong|노선번호=서(W){{노선번호|고속도로|30}}}}}} | |4.21={{도로안내표지|번호=31||이름=유성분기점|||글꼴=한길체||표지판={{도로안내표지/-|||전주|Jeonju|유성|Yuseong||너비=200px}}{{도로안내표지/-|1|1|당진|Dangjin|남세종|S.Sejong|노선번호=서(W){{노선번호|고속도로|30}}}}}} | ||
{{ㄷㅎ|{{너}}|계속 직진해?}} | {{ㄷㅎ|{{너}}|계속 직진해?}} | ||
528번째 줄: | 470번째 줄: | ||
Nonsan JCT|{{노선번호|고속도로|251}}}}{{도로안내표지/-|1|1|논산|Nonsan|연무|Yeonmu|노선번호={{노선번호|지방도|68}}}}}} | Nonsan JCT|{{노선번호|고속도로|251}}}}{{도로안내표지/-|1|1|논산|Nonsan|연무|Yeonmu|노선번호={{노선번호|지방도|68}}}}}} | ||
몇몇 나들목들을 지나치고 논산IC로 왔다. | 몇몇 나들목들을 지나치고 논산IC로 왔다. | ||
* {{ㅅㅁ|4.23|직진}} | * {{ㅅㅁ|4.23|직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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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많이 내려왔다. 이곳은 논산분기점이다. | 어느덧 많이 내려왔다. 이곳은 논산분기점이다. | ||
* {{ㅅㅁ|4.24|직진}} | * {{ㅅㅁ|4.24|직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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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분 정도를 달려 어느덧 전라북도까지 왔다. 여긴 익산분기점이다. | 30여 분 정도를 달려 어느덧 전라북도까지 왔다. 여긴 익산분기점이다. | ||
{{ㄷㅎ|진호|우리가 남원시로 가는 게 맞지?}} | |||
{{ㄷㅎ|진호| | |||
{{ㄷㅎ|{{너}}|당연하지!}} | {{ㄷㅎ|{{너}}|당연하지!}} | ||
{{ㄷㅎ|진호|어... 그래?! 잠깐만, 틀어!}} | {{ㄷㅎ|진호|어... 그래?! 잠깐만, 틀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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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벌써 1시간 반 정도를 달리고 있었다. 아침부터 쉬지도 않고 움직이다 보니 배가 출출했다. 진호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 차는 벌써 1시간 반 정도를 달리고 있었다. 아침부터 쉬지도 않고 움직이다 보니 배가 출출했다. 진호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 ||
{{ㄷㅎ|진호|벌써 점심시간이 다 됐네.}} | {{ㄷㅎ|진호|벌써 점심시간이 다 됐네. 밥 먹자.}} | ||
{{ㄷㅎ|{{너}}| | {{ㄷㅎ|{{너}}|나도 어제 점심 급식 먹고 난 후에는 아무 것도 못 먹었어. 얼른 휴게소로...}} | ||
진호가 직접 밥을 먹자고 얘기하는 건 배가 정말 많이 고프다는 뜻이다. 다행히 얼마 가지 않아 휴게소가 나왔다. | |||
''잠시 후, 관촌휴게소입니다. 다음 휴게소는, 20km 앞, 경로의 마지막, 오수휴게소입니다.'' | ''잠시 후, 관촌휴게소입니다. 다음 휴게소는, 20km 앞, 경로의 마지막, 오수휴게소입니다.'' | ||
{{ㄷㅎ|진호|지도를 보니까 관촌휴게소보다 오수휴게소가 17번 국도에서 좀 더 떨어져 있던데?}} | |||
{{ㄷㅎ|진호|지도를 보니까 | |||
{{ㄷㅎ|{{너}}|그래? 그치만 빨리 점심을 먹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 {{ㄷㅎ|{{너}}|그래? 그치만 빨리 점심을 먹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 ||
2024년 2월 20일 (화) 22:50 판
프롤로그
여수 사건 이후 겨우 되찾은 일상은 부산에서 벌어진 납치에 의해 송두리째 흔들렸다.
다행스럽게도 19번 국도의 납치범 조직은 경찰에 의해 모두 검거됐지만, 방심하고 있다가는 언젠가 다시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될 것이 뻔했다.
나는 납치범들을 직접 소탕하고 그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너 : “꼭 납치범들을 모두 잡을 거야!”
나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납치범 소탕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나에게 드디어 기회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