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3: 대격돌/진행: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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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팟''
|1=''팟''


정신이 들자마자 주머니 속을 뒤졌다.
나는 정신이 들자마자 진호를 깨웠다.


손에 조금 묵직한 물체가 잡혔다.
{{ㄷㅎ|진호|우리 납치된 거야? 근데 말야, 여기... 으아악!}}


강철도 녹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가진 레이저다.
진호는 겁에 질린 표정을 지은 채 몸을 떨었다.


그때 진호가 깼다. 기절했던 후유증 때문인지 머리를 문지르며 비몽사몽해 하고 있었다.
{{ㄷㅎ|{{너}}|갑자기 왜 그래?}}
{{ㄷㅎ|진호|보면 몰라? 거기잖아! 으으아아아...}}


{{ㄷㅎ|진호|으으... 우리 납치된 거야?}}
나는 우선 진호를 진정시키며 주변을 살펴봤다. 진호가 겁에 질린 이유를 알 수 있었다.
{{ㄷㅎ|{{너}}|응. ...근데 반응이 왜 그래?}}
{{ㄷㅎ|진호|거기잖아! 으으아아아...}}


진호는 천천히 방을 둘러보더니 공포에 질려 몸을 떨었다. 납치에 대한 트라우마가 살아난 것 같았다.
{{ㄷㅎ|{{너}}|...여수.}}
 
{{ㄷㅎ|진호|흐그그극... 이건 아니잖아... 으으으...}}
나는 최대한 진호를 진정시키며 주변을 살펴봤고, 진호가 겁에 질린 이유를 알 수 있었다.
{{ㄷㅎ|{{너}}|유진호, 정신 차려! 죽고 싶은 거야?}}


{{ㄷㅎ|{{너}}|...여수.}}
진호는 그제서야 불안이 잦아든 듯 한숨을 내쉬었다.
{{ㄷㅎ|진호|흐그그극... 살려 줘, 제발... 으으으...}}
{{ㄷㅎ|{{너}}|유진호, 정신 차려! 여기서 죽고 싶은 거야?}}


{{노선번호|국도|17}}
{{노선번호|국도|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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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딱했으면 나도 진호처럼 겁에 질려 있었을지 모른다.
까딱했으면 나도 진호처럼 겁에 질려 있었을지 모른다.


나는 진호의 불안감이 잦아들 때까지 옆에서 묵묵히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
{{ㄷㅎ|진호|...갖고 온 건 있어?}}
 
진호의 말을 듣고 주머니 속을 뒤져 보니 손에 조금 묵직한 물체가 잡혔다.


{{ㄷㅎ|{{너}}|유진호. 이젠 좀 괜찮아?}}
강철도 녹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가진 호신용 레이저. 다행히 납치범들이 빼앗지 않았다.
{{ㄷㅎ|진호|...아직 무섭긴 하지만, 아까보다는 정신이 좀 드네.}}


진호는 방을 다시 한 번 둘러보며 무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진호도 자신이 갖고 있는 무기를 주섬주섬 꺼냈다.


{{ㄷㅎ|{{너}}|그럼 슬슬 공격을 해 볼까?}}
{{ㄷㅎ|{{너}}|그럼 슬슬 공격을 해 볼까?}}

2024년 8월 21일 (수) 11:05 판

프롤로그

여수와 부산, 두 번의 납치는 내 삶을 결정적으로 뒤바꿔놓았다.

언제라도 끔찍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공포는 어느새 납치범들을 향한 분노로 바뀌었다.

경찰이 모든 납치범을 잡지 못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나는 납치범들을 직접 소탕하고 그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