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3: 대격돌/진행: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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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끔찍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공포는 어느새 납치범들을 향한 분노로 바뀌었다.
언제라도 끔찍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공포는 어느새 납치범들을 향한 분노로 바뀌었다.


경찰이 모든 납치범을 잡지 못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더 이상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나는 납치범들을 직접 소탕하고 그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경찰의 수사를 피해 곳곳에 숨어 있는 납치범들을 직접 잡기로 결심했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그들에 대한 복수였다.


* {{ㅅㅁ|0.2|다음}}
* {{ㅅㅁ|0.2|다음}}
|0.2=납치범들을 잡기 위한 준비 과정은 몇 년에 걸쳐 계속되었다.
|0.2=납치범들을 잡기 위한 준비 과정은 몇 년에 걸쳐 계속되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몸을 기르고, 사격을 연습하고, 호신술을 배우고...
피트니스 센터에서 몸을 기르고, 사격을 연습하고,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는 어느덧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되었다.
 
나는 곧바로 운전면허 공부를 시작했고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


슬슬 준비가 마무리되어 간다고 생각하던 그 순간, 나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슬슬 준비가 마무리되어 간다고 생각하던 고등학교 3학년 시기,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 {{ㅅㅁ|0.21|다음}}
* {{ㅅㅁ|0.21|다음}}
|0.21=고3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버지께서 청주로 발령이 나시면서 우리 가족도 그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0.21=여름방학을 앞두고 아버지께서 청주로 발령이 나시면서 우리 가족도 그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근데 잠깐, 청주가 어디인가?
근데 잠깐, 청주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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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ㅎ|{{너}}|'''하지만 이번에는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을 거야.'''}}
{{ㄷㅎ|{{너}}|'''하지만 이번에는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을 거야.'''}}


나는 본격적으로 복수 실행에 돌입했다.
나는 본격적으로 복수 계획 실행에 돌입했다.


* {{ㅅㅁ|0.22|다음}}
* {{ㅅㅁ|0.22|다음}}
|0.22=이사 소식을 듣고 난 뒤 우선 진호를 찾기 시작했다.
|0.22=이사 소식을 듣고 난 뒤 우선 진호를 찾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진호와 연락이 닿았고, 그도 내 복수에 함께하기로 했다.
곧바로 연락이 닿았고, 그도 내 복수에 동참하기로 했다.


나와 진호는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납치범들의 습격을 기다렸다.
나와 진호는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납치범들의 움직임을 기다렸다.


* {{ㅅㅁ|0.3|다음}}
* {{ㅅㅁ|0.3|다음}}
|0.3=''~ 2021년 7월 XX일 밤 10시 30분경, {{#과와:{{너}}}} 유진호의 하굣길 ~''
|0.3=''~ 2021년 7월 모일 밤 10시, {{#과와:{{너}}}} 유진호의 하굣길 ~''


{{ㄷㅎ|진호|날도 더운데 같이 아이스크림이나 먹자.}}
{{ㄷㅎ|진호|날도 더운데 아이스크림이나 먹자.}}
{{ㄷㅎ|{{너}}|, 네가 사주면... 으아아악!}}
{{ㄷㅎ|{{너}}|그래, 좋ㅇ... 으아아악!}}


''후욱''
''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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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퍼덕'''''
'''''철퍼덕'''''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진호와 같이 집으로 가던 길.


갑자기 누군가가 나와 진호를 기절시켰고, 어딘가로 끌고 갔다.
갑자기 누군가가 나와 진호를 기절시켰고, 어딘가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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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팟''
|1=''팟''


나는 정신이 들자마자 진호를 깨웠다.
정신이 들자마자 진호를 깨웠다.


{{ㄷㅎ|진호|우리 납치된 거야? 근데 말야, 여기... 으아악!}}
{{ㄷㅎ|진호|우리 납치된 거야?}}
{{ㄷㅎ|{{너}}|맞아.}}
{{ㄷㅎ|진호|그렇구나... 근데 말야.}}
{{ㄷㅎ|{{너}}|왜 그래?}}
{{ㄷㅎ|진호|뭔가 좀 섬뜩하지 않아? 잠깐, 여기는... 으아악!}}


진호는 겁에 질린 표정을 지은 채 몸을 떨었다.
진호는 겁에 질린 표정을 지은 채 몸을 떨었다.


{{ㄷㅎ|{{너}}|갑자기 왜 그래?}}
{{ㄷㅎ|{{너}}|갑자기 왜 그래?}}
{{ㄷㅎ|진호|보면 몰라? 거기잖아! 으으아아아...}}
{{ㄷㅎ|진호|보면 몰라?! 으으아아아...}}


나는 우선 진호를 진정시키며 주변을 살펴봤다. 진호가 겁에 질린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나는 우선 진호를 진정시키며 주변을 살펴봤다. 진호가 겁에 질린 이유를 알 수 있었다.


{{ㄷㅎ|{{너}}|...여수.}}
{{ㄷㅎ|{{너}}|...여수.}}
{{ㄷㅎ|진호|흐그그극... 이건 아니잖아... 으으으...}}
{{ㄷㅎ|{{너}}|유진호, 정신 차려! 죽고 싶은 거야?}}
진호는 그제서야 불안이 잦아든 듯 한숨을 내쉬었다.


{{노선번호|국도|17}}
{{노선번호|국도|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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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딱했으면 나도 진호처럼 겁에 질려 있었을지 모른다.
까딱했으면 나도 진호처럼 겁에 질려 있었을지 모른다.


{{ㄷㅎ|진호|...갖고 온 건 있어?}}
{{ㄷㅎ|진호|흐그그극... 이건 아니잖아... 으으으...}}
{{ㄷㅎ|{{너}}|유진호, 정신 차려! 죽고 싶은 거야?}}
 
진호는 그제서야 불안이 잦아든 듯 한숨을 내쉬었다.
 
{{ㄷㅎ|진호|...휴. 갖고 온 건 있어?}}


진호의 말을 듣고 주머니 속을 뒤져 보니 손에 조금 묵직한 물체가 잡혔다.
진호의 말을 듣고 주머니 속을 뒤져 보니 손에 조금 묵직한 물체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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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도 녹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가진 호신용 레이저. 다행히 납치범들이 빼앗지 않았다.
강철도 녹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가진 호신용 레이저. 다행히 납치범들이 빼앗지 않았다.


{{ㄷㅎ|{{너}}|그럼 슬슬 공격을 해 볼까?}}
{{ㄷㅎ|{{너}}|레이저를 갖고 왔어.}}
{{ㄷㅎ|진호|그러자. 근데, 저거 CCTV 맞지...?}}
{{ㄷㅎ|진호|다행이네. 근데 저거 CCTV 맞지...?}}


진호의 말대로 방 곳곳에 설치된 CCTV가 우리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었다.
진호의 말대로 방 곳곳에 설치된 CCTV가 우리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었다.


{{ㄷㅎ|{{너}}|사방에 깔렸네. 납치범들이 보고 찾아오기 전에 빨리 해치우고 떠나자.}}
{{ㄷㅎ|{{너}}|사방에 깔렸네. 납치범들이 보고 찾아오기 전에 빨리 여기서 나가자.}}
{{ㄷㅎ|진호|어떻게 하려고?}}
{{ㄷㅎ|진호|어떻게 하려고?}}
빨리 여기서 나가야 하는데...


* {{ㅅㅁ|1.1|레이저로 문을 지진다}}
* {{ㅅㅁ|1.1|레이저로 문을 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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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가 앞에 붙은 표지판을 들여다보더니 말했다.
진호가 앞에 붙은 표지판을 들여다보더니 말했다.


{{ㄷㅎ|진호|왼쪽은 납치범 본부고, 오른쪽으로 가면 무기고가 있다고 적혀 있네.}}
{{ㄷㅎ|진호|왼쪽은 납치범 본부고, 오른쪽으로 가면 무기고가 있다고 적혀 있어.}}
 
{{ㄷㅎ|{{너}}|어디부터 가는 게 좋을까?}}
어디부터 가는 게 좋을까?


* {{ㅅㅁ|1.4|무기고로 간다}}
* {{ㅅㅁ|1.4|무기고로 간다}}
175번째 줄: 175번째 줄:
우리는 별다른 방해 없이 무기고 앞에 도착했다.
우리는 별다른 방해 없이 무기고 앞에 도착했다.


그런데 무기고의 문을 여는 순간...
{{ㄷㅎ|{{너}}|들어가자.}}
 
'''''드르륵...'''''


''왜애앵- 왜애앵- 침입자 발견, 침입자 발견...''
''왜애앵- 왜애앵- 침입자 발견, 침입자 발견...''


아뿔싸,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아뿔싸, 무기고의 문을 여는 순간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ㄷㅎ|{{너}}|걸린 거 같은데?!}}
{{ㄷㅎ|{{너}}|걸린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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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때가 된 것 같다.
드디어 때가 된 것 같다.


{{ㄷㅎ|{{너}}|이제 나가자!}}
{{ㄷㅎ|{{너}}|'''쏴!'''}}
{{ㄷㅎ|진호|달려!}}


우리는 무기고 밖으로 뛰쳐나가, 우리를 잡으러 온 납치범들에게 총을 난사했다.
우리는 납치범들에게 총을 난사했다.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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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ㅎ|{{너}}|일단 이 정도면 모두 제압된 것 같아.}}
{{ㄷㅎ|{{너}}|일단 이 정도면 모두 제압된 것 같아.}}
{{ㄷㅎ|진호|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ㄷㅎ|진호|이제 어떻게 할 거야?}}


* {{ㅅㅁ|1.6|경찰에 신고한다}}
* {{ㅅㅁ|1.6|경찰에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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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컥, 띠로리리-''
''철컥, 띠로리리-''


부모님께서 거실에 계셨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부모님께서는 걱정하시면서도 네 선택이니 잘 해 보라고 하셨다.
부모님께서 거실에 계셨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걱정하시면서도 네 선택이니 잘 해 보라고 하셨다.


오늘 온 도시가스 검침원이 좀 수상해 보였는데, 혹시 납치범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오늘 온 도시가스 검침원이 좀 수상해 보였는데, 혹시 납치범이 아니냐는 말도 해 주셨다.


지금 나는 막 씻은 후 거실에 나와 있다. 총을 쏴제끼고 와서 그런지 배가 조금 출출하다.
지금 나는 막 씻은 후 거실에 나와 있다. 배가 조금 출출하다.


* {{ㅅㅁ|2.2|인터넷을 켠다}}
* {{ㅅㅁ|2.2|인터넷을 켠다}}
* {{ㅅㅁ|4447|밥을 먹는다}}
* {{ㅅㅁ|4447|밥을 먹는다}}
|2.2=내 방에 들어왔다. 나는 납치범들의 아지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켰다. 검색창에 뭘 쳐야 할까?
|2.2=내 방에 들어와 인터넷을 켰다. 납치범들의 아지트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데, 검색창에 뭘 쳐야 할까?


* {{ㅅㅁ|4448.1|'나무위키'를 친다}}
* {{ㅅㅁ|4448.1|'나무위키'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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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ㅅㅁ|2.2|다시 고른다}}
* {{ㅅㅁ|2.2|다시 고른다}}
|2.3='17번 국도'를 쳐 봤다. 여러 글들이 보이지만 지금 내 눈에 띄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2.3='17번 국도'를 쳐 봤다. 여러 게시물이 눈에 들어온다.


뭘 볼까?
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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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150%|'''17번 국도 조직 일당, 이젠 청주까지… 연선 지역 공포로'''}}
{{크기|150%|'''17번 국도 조직 일당, 이젠 청주까지… 연선 지역 공포로'''}}


[팩트뉴스={{삐}} 기자] 청주경찰서는 최근 17번 국도 연선에서 활동 중인 범죄 조직들이 세력을 확장하려는 조짐이 보여 시민들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전남 여수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순천, 구례, 곡성, 남원 등 17번 국도 연선에서 납치, 살인, 협박 등의 강력 범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몇 해 전 19번 국도 연선의 조직 검거 이후 감시를 피해 청주와 금산 인근으로 은신했다고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 확장이 성공한다면 수도권 핵심 지역의 치안이 불안해질 수 있다"며 "이들 조직이 청주 이북으로 북상하지 않도록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직의 소탕을 위해 전라남도에 위치한 여러 지부를 감시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팩트뉴스={{삐}} 기자] 경찰은 최근 17번 국도 연선에서 활동하는 범죄 조직이 세력을 확장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시민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해당 조직은 지난 2014년 전남 여수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순천, 구례, 곡성, 남원 일대에서 납치, 살인, 협박 등의 강력 범죄를 저질러 왔다. 이들은 몇 해 전 19번 국도 연선의 조직 검거 이후 감시를 피해 청주와 금산 인근으로 은신했다고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의 세력이 확장된다면 수도권 핵심 지역의 치안이 불안해질 수 있다"며 "이들 조직이 청주 이북으로 북상하지 않도록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직의 소탕을 위해 전라남도에 위치한 여러 지부를 감시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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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17번 국도 납치범들에 대한 복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나는 진호에게 연락해 납치범들의 아지트 위치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했다.
이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17번 국도 납치범들에 대한 복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나는 진호에게 연락해 납치범들의 아지트 위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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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31일 (토) 20:31 판

프롤로그

여수와 부산, 두 번의 납치는 내 삶을 결정적으로 뒤바꿔놓았다.

언제라도 끔찍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공포는 어느새 납치범들을 향한 분노로 바뀌었다.

더 이상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나는 경찰의 수사를 피해 곳곳에 숨어 있는 납치범들을 직접 잡기로 결심했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그들에 대한 복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