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도시/프롤로그/4
김정민 : “여기가 어디지..”
꿈이었다. 내 집이었다.
내 집은 초고층 아파트에,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지.
내 이름은 김정민. 현재 스물다섯.
나는 진보주의자로써 18살 때 학생운동을 주도하면서 보수주의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날렸어.
김정민 : “그 때가 정말 좋았었는데.. 그들에게 뺐겨서 아쉽구나..”
띵동
- —초인종
김정민 : “누구세요?”
수상한 사람 : “월세 내러 왔습니다.”
김정민 : “(하.. 싫은데 열어줘야되나..)”
김정민 : “이보세요, 저 집주인인거 몰라요?”
수상한 사람 : “거짓말하지 말고 빨리 월세 내러 오세요.”
김정민 : “저 집주인이라니까요! 빨리 나가시라고요!”
수상한 사람 : “경찰한테 끌려나가기 전에 나와.”
철컥
- —문
수상한 사람 : “야. 너 저번에 월세 내라니까 왜 안냈어 임마! (김정민을 때리며)”
김정민 : “왜 때리냐고요! 저 집주인이에요! 제가 왜 월세를 내야 해요? 제가 무슨 세입자도 아니고. (수상한 사람한테 따지며)”
수상한 사람 : “이런 삐가 대가리에 든 게 없어서 대가리가 아주 깨진 삐–구만! 너 잘 만났다!”
김정민 : “(추억의 4번타자 빠따를 들며) 에잇!”
(수상한 사람은 빠따를 맞고 쓰러진다. 그걸 본 김정민은 쓰러진 사람의 시체를 옥상에 버린다.)
김정민 : “다행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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