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Riemann/白괴낚시/鳥瞰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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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瞰圖
오감도를 읽다가 특정한 단어에 눈길이 가더니만 갑자기 몸이 둥둥 뜨기 시작했다.
어때, 이제 시야로 하얀 방의 조감도가 보이나? 몸 바로 밑에 보이는 얼룩은 오감도를 읽고 있던 그 방이다.
그 얼룩 말고는 아무 것도 안 보인다고? 그래. 방도 주변도 모두 하얗기 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소리 지르고 싶지? 맞아, 이런 방을 맨정신으로 지으려니 때려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지.
하지만 저 오감도를 더 읽고 있으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얼이 나갈걸? 일단 다른 방으로 보내주긴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