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3: 허상된 날개의 리그렛트/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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죗값을 치루는거야, 아렌
괜찮아, 왜 두려워하는거야?
죽음을 두려워 하는거니?
잘자, 봄이 되면 만나자.
응, 악속이에요...
지키지 못할 약속같은거 하지 말던가.
마지막까지 잔인한것보단 괜찮지 않았나.
포기하자, 지금이라도 항복하면 안돼?
미래를 이길 방법을 절대 없어.
언제까지고 빛을 바랄수는 없잖아
너, 넌 좋겠다. 정말 부러워.
그렇게 절망을 느낄수 있잖아.
계속 그렇게 절망하고 있어줘.
나는 나아가는 너이 될게.
알고있어, 정의는 존재하지 않을지도 몰라.
거짓된 정의는 진실을 알 수 없어.
예들아.. 난 무얼 해야 용서받을 수 있을까?
넌 내가 알던 너이 아니야.
제대로 된 목적이라도 있는거야?
누군가가 말했지, 나는 실패할거라고.
나는 그 실패마저 부정하고 있을 뿐이야.
절망을 느꼈던게 언제부터였을까.
아마도 그때부터였었나.
동백꽃 피어나기 좋은 날이야
하지만 그 동백꽃은 내면이 얼어붙고 있어
혁명가,길을 찾았지만
행복을 잃어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