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너머로/고양이와의 대화: 두 판 사이의 차이
< 어둠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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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궁|어둠 너머로/길거리|아니야, 충분히 좋은 대화였어. 다음에 또 보자. 안녕.|색=#fff}} | * {{미궁|어둠 너머로/길거리|아니야, 충분히 좋은 대화였어. 다음에 또 보자. 안녕.|색=#fff}} | ||
| | |11=네오가 속삭였다. | ||
"좋아, 이걸로 오늘 질문은 끝인 것 같네. 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있어. | "좋아, 이걸로 오늘 질문은 끝인 것 같네. 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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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5일 (금) 18:05 판
고양이가 높이 올라가 앉았다. 이웃집 지붕 같았다.
내가 그쪽을 쳐다보자, 어느 순간 몸이 솜털같이 느껴졌다.
꿈 속에서나 느껴봤던 그 하늘을 나는 자신이었다. 지금이 꿈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고개를 숙였을 때, 내 손과 발, 내 몸이 빛나는 것을 알아채었다.
산들바람이 나를 실어 고양이 앞에 데려다 주었다.
"환영해 샬렛, 아니... 지금은 아이나." 고양이가 말을 꺼냈다.
- 여기는 어디야? 어디인데 이렇게 깜깜해?
- 너는 누구야?
- 나는 왜 여기 있지?
- 왜 내 이름을 멋대로 바꾸는 거야?
- 이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