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ify/Chapter I: 두 판 사이의 차이

리버티게임, 모두가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게임
imported>Js091213
(임시 생성.)
 
imported>Js091213
편집 요약 없음
30번째 줄: 30번째 줄:


'''Answer Type : Number'''
'''Answer Type : Number'''
힌트: {{색깔|Clocks|Black|Black}}


{{입력 상자|number|answer}}
{{입력 상자|number|answer}}
|6=며칠동안 소녀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결과, 마침내 소녀는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6=며칠동안 소녀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결과, 마침내 소녀는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대화|소녀|...?! 여긴...?}}
{{대화|소녀|...?! 여긴...?}}
{{대화|나|어, 정신이 드냐.}}
{{대화|나|어, 정신이 드냐.}}
39번째 줄: 42번째 줄:
{{대화|소녀|...여긴 어디에요?}}
{{대화|소녀|...여긴 어디에요?}}
{{대화|나|내 아지트. 별로 안 크지?}}
{{대화|나|내 아지트. 별로 안 크지?}}
"아지트...? 그렇다면... 약탈자?"
{{대화|소녀|아지트...? 그렇다면... 약탈자?}}
"뭐... 그렇긴 한ㄷ"
{{대화|나|뭐... 그렇긴 한ㄷ}}
"살려주세요!! 전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어요! 굶어죽기 싫어서 뭐라도 훔쳐야 했단 말이에요! 죽이지 말아주세요..."
{{대화|소녀|{{크기|120%|살려주세요!!}} 전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어요! 굶어죽기 싫어서 뭐라도 훔쳐야 했단 말이에요! 죽이지 말아주세요...}}
"안 죽여, 인마. 죽일라 했으면 진작 죽였지, 왜 살려줬겠냐."
{{대화|나|안 죽여, 인마. 죽일라 했으면 진작 죽였지, 왜 살려줬겠냐.}}
"에...? 살려줬다...?"
{{대화|소녀|에...? 살려줬다...?}}
"그래. 내가 기절한 널 발견하고 데려가서 치료한 놈이야."
{{대화|나|그래. 내가 기절한 널 발견하고 데려가서 치료한 놈이야.}}
"왜죠? 절 왜 치료하신 건가요?"
{{대화|소녀|왜죠? 절 왜 치료하신 건가요?}}
"뭐, 그냥 동정심이라고나 할까. 약탈자로써는 가지면 안 되는 감정이지. 참, 도둑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
{{대화|나|뭐, 그냥 동정심이라고나 할까. 약탈자로써는 가지면 안 되는 감정이지. 참, 도둑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
"아... 어라. 혹시, 제 주변에 있던 물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동그란 판에, 이상한 글자가 막 써져있던 거요."
{{대화|소녀|아... 어라. 혹시, 제 주변에 있던 물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동그란 판에, 이상한 글자가 막 써져있던 거요.}}
"엉? 그런 게 있어? 난 못 봤는데."
{{대화|나|엉? 그런 게 있어? 난 못 봤는데.}}
"망했다, 그걸 잃어버리다니! 큰일이네..."
{{대화|소녀|망했다, 그걸 잃어버리다니! 큰일이네...}}
"왜, 그게 뭐 중요한 거라도 되는 거여?"
{{대화|나|왜, 그게 뭐 중요한 거라도 되는 거여?}}
"당연하죠! 그게 있으면 공황에도 끄떡없고, 오히려 공황을 무찌를 수 있단 말이에요!"
{{대화|소녀|당연하죠! 그게 있으면 공황에도 끄떡없고, 오히려 공황을 무찌를 수 있단 말이에요!}}
 
뭐래는 거야. 공황은 대재앙이다. 그런 대재앙을 한낱 고철덩어리가 이겨낼 수 있을 리 없잖은가.
뭐래는 거야. 공황은 대재앙이다. 그런 대재앙을 한낱 고철덩어리가 이겨낼 수 있을 리 없잖은가.
열변을 토하는 그녀에게 비아냥섞인 조소를 보내본다.
열변을 토하는 그녀에게 비아냥섞인 조소를 보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내 냉소적인 태도를 모르는지 그 고철 쪼가리에 대해서만 진지하게 십 분째 말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내 냉소적인 태도를 모르는지 그 고철 쪼가리에 대해서만 진지하게 십 분째 말하고 있었다.
더 듣기에는 내 귀가 남아날 것 같지 않아, 대충 알았다고 말을 끊는다.
더 듣기에는 내 귀가 남아날 것 같지 않아, 대충 알았다고 말을 끊는다.
"...이제 아시겠나요? 정화기의 중요성을."
 
"예, 예. 대충 알았으니까 밥이나 먹어. 난 내일 바로 뭐라도 털러 가야 하니까."
{{대화|소녀|...이제 아시겠나요? 정화기의 중요성을.}}
.
{{대화|나|예, 예. 대충 알았으니까 밥이나 먹어. 난 내일 바로 뭐라도 털러 가야 하니까.}}
"으엑, 또 트론카에요? 좀 맛있는 걸 먹을 줄 알았는데."
 
"시끄러, 인마. 지금 뭘 먹는지 따질 때냐. 당장 목숨이 걸려있는데."
 
 
{{대화|소녀|으엑, 또 트론카에요? 좀 맛있는 걸 먹을 줄 알았는데.}}
{{대화|나|시끄러, 인마. 지금 뭘 먹는지 따질 때냐. 당장 목숨이 걸려있는데.}}
 
철이 없는 걸까, 싸가지가 없는 걸까. 아니면 둘 다 없는 건가?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지경인 놈이 말도 많다.
철이 없는 걸까, 싸가지가 없는 걸까. 아니면 둘 다 없는 건가?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지경인 놈이 말도 많다.
"난 밖에서 물건 좀 털어 올테니까, 넌 아지트에서 뭐라도 좀 해. 청소를 하든, 요리를 하든, 뭘 만들든 해. 밥값은 해야 할 거 아니야."
 
"알았어요, 알았어. 제가 내조는 확실히 잘 하니까요!"
{{대화|나|난 밖에서 물건 좀 털어 올테니까, 넌 아지트에서 뭐라도 좀 해. 청소를 하든, 요리를 하든, 뭘 만들든 해. 밥값은 해야 할 거 아니야.}}
{{대화|소녀|알았어요, 알았어. 제가 내조는 확실히 잘 하니까요!}}
 
헛소리. 당장 자기 자리도 제대로 치울 줄 모르면서.
헛소리. 당장 자기 자리도 제대로 치울 줄 모르면서.
}}
 
== Chapter I - 2. Alphabets ==
R O Y G B I ?
 
'''Answer Type: Alphabet'''
 
힌트: {{색깔|Rainbow|Black|Black}}
 
{{입력 상자|text|answer}}
|P=테스트}}

2020년 6월 20일 (토) 20:36 판

Chapter I. 조우

소녀는 며칠동안 먹은 것이 없었는지 기운이 없이 멍하니 누워 있었고, 옆구리에는 총알 자국과 피가 말라붙어있었다.

그 표정을 보자, '죽이거나 무력화시킨 뒤 뭐라도 털자'는 생각을 가졌던 내게 욕을 박고 싶었을 정도로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좀도둑으로써는 하면 안 되는 짓임을 알면서도 난 소녀를 내 아지트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 사이콜라이트 반지가 손가락에 끼워져있어 망정이지, 하마터면 이 아이는 공황에 휩쓸릴 뻔했다.

이익과 손해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감성만으로 데려온 대가는 의외로 크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내게 말동무가 생겼다는 것 만으로도 매우 큰 이득이었다.


며칠동안 모아온 의료품과 식량이 아깝긴 했지만, 그런 것쯤은 약국이나 식당을 털면 해결될 일이다. 일단은 사람 목숨이 우선이니까.

"...젠장. 역시 나는 약탈자로써는 실격인가."

그도 그럴 것이, 공황에 잠식된 도시 내에서는 협력보다는 생존이 우선시되는 경향이 크다. 남을 살리기는커녕, 오히려 죽이고 불구로 만들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역시 짐승이 되기에는 난 너무 유약한 것 같다.

Chapter I - 1. Calculate

8 + 6 = 2
10 + 8 = 6
4 - 8 = 8
7 + 11 = ?

Answer Type : Number

힌트: Clo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