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너머로/고양이와의 대화: 두 판 사이의 차이
< 어둠 너머로
백괴게임>Lemminkäinen (새 문서: <div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padding:1em;'> {{#css: .plainlinks a:link, .plainlinks a:visited{color:#fff;} a:hover, a:active{text-decoration-color:#fff !import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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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ch:{{CGI2|변수=sel}}| | {{#ifeq:{{CGI2|변수=death}}|1|나는 네오를 등지고 저 길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 ||
느낌이 좋지 않다. 역시... 네오가 부탁한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 |||
"내가 가지 말라고 했잖아... 더 놀자고 했잖아..." | |||
{{:어둠 너머로/게임 오버}} | |||
|{{#switch:{{CGI2|변수=sel}}| | |||
|a="우주 어딘가에 있는 암흑의 세계. | |a="우주 어딘가에 있는 암흑의 세계. | ||
삶과 죽음의 경계면이지만, 구조는 네가 살던 방과 비슷할 거야. | 삶과 죽음의 경계면이지만, 구조는 네가 살던 방과 비슷할 거야. | ||
아직 죽기 전이니까." | 아직 죽기 전이니까. 사람들은 이를 죽음의 문턱이라 불러. | ||
하지만 어디서나 블랙홀같은 죽음이 너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거야. | |||
그곳에 빠지는 순간 죽음의 경계에서 죽음으로 빨려들어가. | |||
일종의 저승사자지. 뭔가 느낌이 좋지 않으면 어서 피해야 해." | |||
|b="네가 키우던 고양이, 카를. 하지만 지금은 네오라고 해 줘. | |b="네가 키우던 고양이, 카를. 하지만 지금은 네오라고 해 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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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네가 여기까지 왔다는 건, 네가 죽어간다는 뜻일 거야. 하지만 너는 완전히 죽지 않았지. | |c="네가 여기까지 왔다는 건, 네가 죽어간다는 뜻일 거야. 하지만 너는 완전히 죽지 않았지. | ||
아직도 넌 다른 세계에서 숨을 쉬고 있을 거야. | 아직도 넌 다른 세계에서 숨을 쉬고 있을 거야. 그건 나도 마찬가지고. | ||
유령...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건 아니야. | 유령...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건 아니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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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다른 세계에는 다른 이름이 어울리니까. | |d="다른 세계에는 다른 이름이 어울리니까. | ||
하지만 사과는 하지 않을게. 왜냐하면 내가 아니라 네 운명이 지어준 이름이거든." | 하지만 사과는 하지 않을게. 왜냐하면 내가 아니라 네 운명이 지어준 이름이거든. | ||
아 맞다, 네게 새로운 성씨가 있어. '''EINA LESMIR.''' | |||
내 성씨도 레스미르야. 우리는 한 집에 살았었으니까. | |||
같은 집에서 살던 생물끼리는 성씨도 같아. 일종의 코드명이지." | |||
|e="이 세계는 모든 동물이 말을 할 수 있어. | |e="이 세계는 모든 동물이 말을 할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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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해 {{USERNAME|샬렛}}, 아니... 지금은 아이나." 고양이가 말을 꺼냈다.}} | "환영해 {{USERNAME|샬렛}}, 아니... 지금은 아이나." 고양이가 말을 꺼냈다.}} | ||
<!--파일:OTD_we.svg|lin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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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네오는 말을 이었다. | |||
"아직 질문이 남은 것 같은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볼래? 나는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어. | |||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네 이름을 확실히 기억'''하지 않는다면 후회할 거야." | |||
* {{linkget|어둠 너머로/고양이와의 대화|그래, 내가 깜빡한 게 있을지도 몰라. 차근차근 물어보자.|색=#fff}} | |||
* {{미궁|어둠 너머로/길거리|아니야, 충분히 좋은 대화였어. 다음에 또 보자. 안녕.|색=#fff}} | |||
|11=네오가 속삭였다. | |||
"좋아, 이걸로 오늘 질문은 끝인 것 같네. 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있어. | |||
아니... 그냥 '''나랑 놀아줘'''. 그냥 더 놀고 싶을 뿐이야. 부탁할게. 내가 이러는 이유가 있어. | |||
우리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겠지." | |||
* {{linkget|어둠 너머로/고양이와의 대화|그럴까? 우리는 좋은 친구였잖아.|색=#fff}} | |||
* {{linkget|어둠 너머로/고양이와의 대화|미안해, 아무래도 어서 가 봐야 할 것 같아.|get=death=1|색=#fff}}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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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9일 (수) 13:27 기준 최신판
고양이가 높이 올라가 앉았다. 이웃집 지붕 같았다.
내가 그쪽을 쳐다보자, 어느 순간 몸이 솜털같이 느껴졌다.
꿈 속에서나 느껴봤던 그 하늘을 나는 자신이었다. 지금이 꿈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고개를 숙였을 때, 내 손과 발, 내 몸이 빛나는 것을 알아채었다.
산들바람이 나를 실어 고양이 앞에 데려다 주었다.
"환영해 샬렛, 아니... 지금은 아이나." 고양이가 말을 꺼냈다.
- 여기는 어디야? 어디인데 이렇게 깜깜해?
- 너는 누구야?
- 나는 왜 여기 있지?
- 왜 내 이름을 멋대로 바꾸는 거야?
- 이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