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2: 침묵: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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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속은 먼지와 폭발 연기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먼지를 치우며 금고 안을 살폈다.
금고 속은 먼지와 폭발 연기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먼지를 치우며 금고 안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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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가 보였다. 살며시 주워서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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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가 보인다. 주워서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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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너}}|폐기된 주기율표인가... 콜록콜록!}}
{{대화|{{너}}|폐기된 주기율표인가... 콜록콜록!}}


표 밑에 '''As+He+U=?'''라고 적혀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볼 때 분명히 방문 비밀번호의 힌트인 것이 틀림없다.
표 밑에 '''As+He+U=?'''라고 적혀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볼 때 분명히 방문 비밀번호의 힌트인 것이 틀림없다.


* {{CGI미궁|6|문을 살펴본다}}
* {{CGI미궁|6|문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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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지이잉- 철컥!'''''
|1271='''''지이잉- 철컥!'''''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가 나며 문이 열렸다.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가 나며 문이 열렸다. 나는 문 앞에 이어진 복도로 천천히 걸어갔다.
 
시설을 보니 여수보다 더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


복도 끝에서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사람 소리인 듯한데...
복도 끝에 도착하니 상자 하나가 놓여 있었다. 안에서 뭔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열어볼까? 아니면 그냥 갈까?
열어볼까? 아니면 무시할까?


* {{CGI미궁|4446|열어본다}}
* {{CGI미궁|4446|상자를 열어본다}}
* {{CGI미궁|7|그냥 간다}}
* {{CGI미궁|7|무시한다}}
|#default={{대화|{{너}}|이게 아닌ㄱ.. 푸헠!}}
|#default={{대화|{{너}}|이게 아닌ㄱ.. 푸헠!}}


비밀번호를 틀리자, 갑자기 하늘에서 식칼로 보이는 물체들이 내려온다!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는 칼들을 피하지 못하고 맞아버렸다.
비밀번호를 틀리자, 갑자기 하늘에서 식칼로 보이는 물체들이 내려왔다! 나는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는 칼들을 피하지 못하고 맞아버렸다.


* {{4}}
* {{4}}
}}
}}
|7=나는 꺼림칙한 마음에 상자를 열지 않고 복도 끝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7=상자를 무시하고 복도 끝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던 바로 그때.
 
''뚜벅... 뚜벅...''


{{대화|발소리|뚜벅.. 뚜벅.. 딱딱탁탁탁!!}}
잠깐, 뒤에 누가 오고 있는 건가?!
{{대화|{{너}}|{{삐|썅}}, 뒤에 뭐야!}}


큰일이다. 빨리 피하는 것이 좋겠다!
큰일이다. 빨리 피하는 것이 좋겠다!


* {{CGI미궁|4446|상자를 열어서 지금이라도 사람을 구출한다}}
* {{CGI미궁|4446|지금이라도 상자를 연다}}
* {{CGI미궁|8|벽의 틈 속으로 숨는다}}
* {{CGI미궁|8|벽의 틈 속으로 숨는다}}
* {{CGI미궁|4447|공격한다}}
* {{CGI미궁|4447|공격한다}}
|8={{낚시|함정}}
|8=재빨리 벽에 있는 좁은 틈 속으로 들어갔다.


벽 끝에 있던 틈 속으로 들어갔다. 안은 습기가 많아서 미끌미끌거린다. 참 불쾌하다.
{{대화|누군가|어이, {{너}}! 거기로 들어갔냐?!}}


{{대화|누군가|어이, {{너}}! 거기 들어갔냐?! 하이고, 정말..}}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납치범인 건 확실해 보인다.
{{대화|{{너}}|?!! (내 이름을 어떻게 안거야..)}}


뒤에서 누군가, 그러니까 아마 납치범인 것 같은 사람이 틈으로 따라 들어온 것 같다! 잡히지 않게 빨리 기어가자.
잡히지 않게 빨리 기어가자...


* {{CGI미궁|4448|빨리 기어가기}}
* {{CGI미궁|4448|빨리 기어가기}}
* {{CGI미궁|9|느리게 기어가기}}
* {{CGI미궁|9|느리게 기어가기}}
|9={{#switch:{{#urlget:password}}1|1=느리게 기어가다가 결국 납치범에게 잡혔고, 눈이 가려진 채로 수상한 곳으로 이동되었다.
|9={{#switch:{{#urlget:password}}1|1=느리게 기어가다가 결국 납치범에게 잡혔고, 눈이 가려진 채로 수상한 곳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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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줄|100px}}


{{ㄷㅎ|{{너}}|여기가.. 어디지?}}
{{ㄷㅎ|{{너}}|여기는 어디지?}}


정신을 차려 보니 컨테이너처럼 보이는 곳으로 와 있다. 방이 아까 방보다 매우 크다.
정신을 차려 보니 컨테이너처럼 보이는 곳으로 와 있다. 아까 방보다 공간이 매우 넓다.


방에는 문이 총 2개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내가 들어온 철문, 하나는 커다란 컨테이너 문.
방에는 문이 총 2개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내가 들어온 철문, 하나는 커다란 컨테이너 문.


컨테이너 문에는 자물쇠가 잠겨있다. 키패드 4자리를 누르면 풀리는 듯 하다.
컨테이너 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데 키패드 4자리를 누르면 풀리는 것 같다.


주변에 많은 가구들이 놓여져 있지만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뒤에 놓여진 큼지막한 금고이다.
옆에 놓인 큼지막한 금고가 시야에 잡혔다.


  함부로 열지 마시오
  5자리, 여수, 각목, 주기율표


라는 메모가 붙여져 있다. 뒷장을 보니 금고 비밀번호는 5자리라고 하며, 그 밑줄에는 또 무엇이 써져 있다.
라는 메모가 붙어 있다.


악필이어서 알아보긴 힘들지만, 여수에서의 각목이라고 쓰여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 것도 주기율표와 관련이 있는 듯 하다.
금고를 열어봐야겠다.


{{입력 상자|number|password}}
{{입력 상자|number|password}}
|741391='''''쿵'''''


그런데 딱히 금고를 열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빨리 방문으로 가서 잠금장치를 푸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
묵직한 소리와 함께 금고가 열렸다.
 
* {{CGI미궁|9.1|방문으로 가기}}
|741391=금고가 쿵 하는 묵직한 소리와 함께 열렸다. 금고 문이 너무 무거워서 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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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너}}|어, 왠 상자가..}}
금고 안에는 웬 종이 한 장이 들어있다.
 
금고가 열리자 상자가 보인다. 유치한 캐릭터가 그려진 비밀번호 필통이었다. 비밀번호가 뭘까...?
 
 
{{대화|{{너}}|뭐야, 비밀번호가 000이었어?}}
 
기본 비밀번호 000을 누르자 필통이 스르륵 열린다. 이거 너무 쉬운데?
 
필통 안에 종이 한 장이 들어있다. 중간 아랫 부분이 찢어진 노트장인데 한번 내용을 보기로 했다.


  2014년 6월 23일    날씨:흐림
  2014년 6월 23일    날씨: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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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둘 다 지치겠지...? 그때 내 친구를 이용해서 둘 다 죽이는 거지.
  그럼 둘 다 지치겠지...? 그때 내 친구를 이용해서 둘 다 죽이는 거지.
  정말 좋은 생각이야! 언제쯤 납치해볼까... 이번주 토요일이 가장 좋겠군.
  정말 좋은 생각이야! 언제쯤 납치해볼까... 이번주 토요일이 가장 좋겠군.
  어디보자... 이번주 토요일이... 한 6월 2...(찢어져 있다)
  어디보자... 이번주 토요일이... 한 6월 2...


순간 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기억이 있다. 그러나 밖에서 난 소음 때문에 그 기억은 순간적으로 가루처럼 날아갔다.
이 다음부터는 찢어져 있어서 읽을 수 없다.


{{대화|{{너}}|아이, 뭐지.. 이거랑 관련된 사람이 있었는데.. 그나저나 이렇게 소름끼칠 줄이야... 그렇다면 일기장의 뜻은.. 도대체 뭐야?}}
{{대화|{{너}}|어우, 소름끼쳐... 그럼 글을 쓴 사람이 날 납치한 범인인 건가? 근데 그게 누구지?}}


과연. 누가 범인일까? 내 생각으론 이미 정해진 것 같은데.. 또 모르지.
* {{CGI미궁|9.2|여수에서 범인과 한패였던 아이가 범인이다.}}
* {{CGI미궁|9.2|진호가 범인이다.}}
* {{CGI미궁|9.2|진호가 범인이다.}}
* {{CGI미궁|9.3|제 3자가 범인이다.}}
* {{CGI미궁|9.3|제 3자가 범인이다.}}
284번째 줄: 230번째 줄:
{{입력 상자|number|password}}
{{입력 상자|number|password}}


비밀번호가 틀렸다. 역시나 여기서도 두 가지 선택이 있다.
비밀번호가 틀렸다. 다시 눌러보자.
 
* {{CGI미궁|9.1|방문으로 간다}}
}}
}}
|9.1={{#switch:{{#urlget:password}}1|1=금고를 열었건, 안 열었건, 나는 방문 쪽으로 왔다. 그런데 방문 옆에 빈 우유통이 있다.
|9.1={{#switch:{{#urlget:password}}1|1=방문 쪽으로 왔다. 그런데 방문 옆에 빈 우유통이 있다.


{{ㄷㅎ|{{너}}|우유통 안에 왠 쪽지가 있는데.. 대체 뭐지?}}
{{ㄷㅎ|{{너}}|우유통 안에 왠 쪽지가 있는데.. 대체 뭐지?}}
317번째 줄: 261번째 줄:
* {{4}}
* {{4}}
}}
}}
|9.2={{대화|{{너}}|이 사람은 아냐, 다시 골라보자.}}
|9.2=진호가 범인일 리는 없어, 그렇다면...


* {{CGI미궁|9.2|여수에서 범인과 한패였던 아이가 범인이다.}}
* {{CGI미궁|9.2|진호가 범인이다.}}
* {{CGI미궁|9.2|진호가 범인이다.}}
* {{CGI미궁|9.3|제 3자가 범인이다.}}
* {{CGI미궁|9.3|제 3자가 범인이다.}}
* {{금|내가 범인일 리는 없다.}}
* {{금|내가 범인일 리는 없다.}}
|9.3=순간 내 머릿속에 또 하나의 기억이 스쳐갔다. 초등학교 때의 일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히 내가 납치되기 전 무슨 일이 있었던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9.3=아마도 내가 초딩 때 그 누군가를 괴롭혔을 거고, 그 아이는 그랬던 나에게 원한을 품어 날 가둔 거지... 하지만 대체 누가..? 난 그런 기억이 없는데...
 
{{대화|{{너}}|그래, 나도 아니고, 진호도 아니고, 그 아이도 아니라면 또 다른 사람이 날 가둔 거겠지. 내가 초딩 때 분명 그 누군가를 괴롭힌 거고, 그 아이는 그랬던 나에게 원한을 품어 날 가둔 거지... 하지만 대체 누가..? 난 그런 기억이 없는데..}}


밤은 점점 더 깊어져갔고, 내 생각도 점점 깊어져만 간다. 초등학교 시절 나와 친했던 친구들이 몇 명 떠오르지만 아닐 것이다. '''아니, 아니여야만 한다.'''
밤은 점점 더 깊어져갔고, 내 생각도 점점 깊어져만 간다. 초등학교 시절 나와 친했던 친구들이 몇 명 떠오르지만 아닐 것이다. '''아니, 아니여야만 한다.'''


조금만 더 생각해볼까..?
조금만 더 생각해볼까...?


* {{CGI미궁|9.4|다음}}
* {{CGI미궁|9.4|다음}}

2023년 12월 30일 (토) 20:1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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