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2: 침묵: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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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이어진 '''침묵'''의 시간 동안 수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끝내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때 밖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잠시 이어진 '''침묵'''의 시간 동안 수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끝내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때 밖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대화|납치범 1|가서 뭐 하고 있나 확인해 봐!}}
{{대화|납치범 1|설마 금고를 열거나 그러진 않았겠지?}}
{{대화|납치범 2|설마 금고를 열거나 그러진 않았겠지?}}
{{대화|납치범 2|이따 가서 뭐 하고 있나 확인해 봐!}}


납치범들이 찾아오기 전에 빨리 이곳에서 빠져나가야겠다. 나는 재빨리 종이를 주머니에 넣고 금고를 다시 닫았다.
납치범들이 찾아오기 전에 빨리 이곳에서 빠져나가야겠다. 나는 재빨리 종이를 주머니에 넣고 금고를 다시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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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I미궁|14|지하쇼핑몰로 들어간다}}
* {{CGI미궁|14|지하쇼핑몰로 들어간다}}
* {{CGI미궁|15|문현 쪽까지 걸어간다}}
* {{CGI미궁|15|문현 쪽까지 걸어간다}}
|14=지하쇼핑몰은 지상보다는 그나마 쾌적한 느낌이었다. 나는 지하철을 타기로 마음먹고 서면역으로 가기로 했다.
|14=무슨 일인데 이렇게 늦게 와? 빨리 못골역으로 와. 남구청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무슨 일인데 이렇게 늦게 와? 빨리 못골역으로 와. 남구청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ㄷㅎ|{{너}}|흠.. 못골역이라..}}


아빠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납치범에게 잡히지 않으려면 빨리 지하철을 타러 가야겠다.
아빠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납치범에게 잡히지 않으려면 빨리 지하철을 타러 가야겠다.


* {{CGI미궁|14.1|지하철역으로 들어간다}}
* {{CGI미궁|14.1|지하철역으로 들어간다}}
|14.1=연결통로를 통해 지하철역에 도착했다. 교통카드에 잔액도 남아있으니 이 돈으로 지하철을 타면 될 것 같다.
|14.1=지하쇼핑몰의 연결통로를 거쳐 지하철역에 도착했다. 교통카드에 잔액도 남아있으니 이 돈으로 지하철을 타면 될 것 같다.


{{대화|{{너}}|남구청에 가려면 뭘 타야 했더라?}}
{{대화|{{너}}|남구청에 가려면 뭘 타야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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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로 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부산 남구'''로 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14.3=2호선 승강장이다. 아무래도 막차 시간인 것 같다.
|14.3=2호선 승강장이다. 아무래도 막차 시간인 것 같다.
{{대화|{{너}}|이쪽이 장산 방면 승강장이겠지?}}


{{백괴철도/승강장|장산|전포|Jangsan}}
{{백괴철도/승강장|장산|전포|Jan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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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I미궁|14.4|탑승하기}}
* {{CGI미궁|14.4|탑승하기}}
* {{금|납치범이 쫓아오고 있다!!}}
* {{금|납치범이 쫓아오고 있다.}}
|14.4={{백괴철도/안내방송|전포|전포|Jeonpo|Jeonpo|종착=|오른쪽}}
|14.4={{백괴철도/안내방송|전포|전포|Jeonpo|Jeonpo|종착=|오른쪽}}


열차 안에서 잡상인이 돌아다니는 것을 빼면 딱히 별다른 일은 없었다.
열차 안에서 잡상인이 돌아다니는 것을 빼면 딱히 별다른 일은 없었다.
{{대화|{{너}}|12시가 넘었는데, 설마 아직도 쫓아오겠어? 그냥 가자..}}


* {{CGI미궁|14.5|계속 타기}}
* {{CGI미궁|14.5|계속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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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역은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이번 역은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This stop is '''Busan Int'l Financee Center·Busan Bank''', Busan Int'l Financee Center·Busan Bank. The doors are '''Left'''.
  This stop is '''Busan Int'l Financee Center·Busan Bank''', Busan Int'l Financee Center·Busan Bank. The doors are '''Left'''.
막차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 좀 맘 편히 있을 수 있으려나..


* {{CGI미궁|14.6|계속 타기}}
* {{CGI미궁|14.6|계속 타기}}
* {{CGI미궁|4456|내리기}}
* {{CGI미궁|4456|내리기}}
|14.6={{백괴철도/안내방송|문현|문현|Munhyeon|Munhyeon|종착=|오른쪽}}
|14.6={{백괴철도/안내방송|문현|문현|Munhyeon|Munhyeon|종착=|오른쪽}}
지긋지긋한 납치범 놈들, 내가 나중에 다 박살낼 거야...


* {{CGI미궁|14.7|계속 타기}}
* {{CGI미궁|14.7|계속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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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불길한 느낌이 들어 지게골역에서 내렸다.
|14.8=불길한 느낌이 들어 지게골역에서 내렸다.


{{대화|{{너}}|일단 지게골 방향은 사람이 많지 않으니 걸어가기로 하자.}}
지게골 방향은 사람이 많지 않으니 그쪽으로 걸어가자.


* {{CGI미궁|14.9|걸어가기}}
* {{CGI미궁|14.9|걸어가기}}
|14.9=지게골 방면으로 걸어가다보니 버스 정류소가 보인다.
|14.9={{ㄷㅎ|{{너}}|어, 버스다!}}


{{ㄷㅎ|{{너}}|어, 버스다!}}
마침 남구청 쪽으로 가는 138번 버스가 저 앞에 있다. 탈까?
 
마침 남구청 쪽으로 가는 138번 버스가 도착해 있다. 탈까?


* {{CGI미궁|14.101|버스 타기}}
* {{CGI미궁|14.101|버스 타기}}
435번째 줄: 421번째 줄:
  This stop is '''Yonpo Elementary School'''.
  This stop is '''Yonpo Elementary School'''.


연포초등학교 정류장이다. 남구청후문에서 내리는 게 나을 것 같다.
연포초등학교 정류장이다. 남구청후문에서 내리면 된다.


* {{CGI미궁|14.11|계속 타기}}
* {{CGI미궁|14.11|계속 타기}}
444번째 줄: 430번째 줄:
  이번 정류장은 '''남구청후문'''입니다. 다음 정류장은 남구청.못골역입니다.
  이번 정류장은 '''남구청후문'''입니다. 다음 정류장은 남구청.못골역입니다.
  This stop is '''Yonpo Elementary School'''.
  This stop is '''Yonpo Elementary School'''.
남구청후문 정류소다. 내릴까?


* {{CGI미궁|4458|계속 타기}}
* {{CGI미궁|4458|계속 타기}}
* {{CGI미궁|14.12|내리기}}
* {{CGI미궁|14.12|내리기}}
|14.12={{ㄷㅎ|{{너}}|드디어..!}}
|14.12=드디어 남구청 후문에 도착했다. 이제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남구청 후문에 도착했다. 이제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 {{CGI미궁|14.13|정문까지 걸어간다}}
* {{CGI미궁|14.13|정문까지 걸어간다}}
|14.13={{ㄷㅎ|{{너}}|어, 아빠 저기 있네!}}
|14.13={{ㄷㅎ|{{너}}|어, 아빠 저기 있네!}}


정문으로 가는 길에 가족들이 보인다. 근데 뒤의 느낌이 어찌 쎄한데... 어디로 가지?
정문으로 가는 길에 가족들이 보인다. 근데 뒤통수가 좀 쎄한데... 어디로 가지?


* {{CGI미궁|4455|그냥 걷기}}
* {{CGI미궁|4455|그냥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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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I미궁|4455|남구청으로 가기}}
* {{CGI미궁|4455|남구청으로 가기}}
|14.14={{ㄷㅎ|납치범|{{삐|젠장}}... 또 놓쳐버렸군...}}
|14.14={{ㄷㅎ|납치범|{{삐|젠장}}... 또 놓쳐버렸군...}}
{{ㄷㅎ|{{너}}|대체 나에게 무슨 한이 있다고... 어, 이건 뭐지?}}
{{ㄷㅎ|{{너}}|대체 나에게 무슨 원한이 있다고... 어, 이건 뭐지?}}


하얀 가루가 보인다. 챙겨갈까?
하얀 가루가 보인다. 챙겨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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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인데 이렇게 늦게 와? 빨리 못골역으로 와. 남구청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무슨 일인데 이렇게 늦게 와? 빨리 못골역으로 와. 남구청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대화|{{너}}|납치범 이야기를 어떻게 한담.. 아차! 남구청 가는 버스가 있으려나?}}


마침 남구청 쪽으로 가는 138번 버스가 보인다. 저 차를 놓치면 별로 좋은 일은 없을 듯하다.
마침 남구청 쪽으로 가는 138번 버스가 보인다. 저 차를 놓치면 별로 좋은 일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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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너는 죽었다|내리기}}
*{{미궁|너는 죽었다|내리기}}
|15.4={{백괴버스/전광판|문현교차로|문현3동주민센터|||}}
|15.4={{백괴버스/전광판|문현교차로|문현3동주민센터|||}}
어째 느낌이 쎄하다.


*{{CGI미궁|4454|계속 타기}}
*{{CGI미궁|4454|계속 타기}}
*{{CGI미궁|15.5|내리기}}
*{{CGI미궁|15.5|내리기}}
|15.5=불길한 느낌이 들어 버스에서 내렸다.
|15.5={{대화|{{너}}|일단 지게골역까지 가는 게 먼저겠지...}}
 
{{대화|{{너}}|일단 지게골역까지 가느 게 먼저겠지..}}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발걸음소리가 들린다! 납치범인 듯 하다. 빨리 도망가야 한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납치범인 것 같다.


* {{CGI미궁|15.6|도망치기}}
* {{CGI미궁|15.6|도망친다}}
* {{ㅁ|너는 죽었다|아까 버스에서 내렸던 쪽으로 가기}}
* {{ㅁ|너는 죽었다|가만히 있는다}}
|15.6=지게골역 장산 방면 승강장에 왔다.
|15.6=나는 지게골역 장산 방면 승강장까지 뛰어왔다.


  출입문 닫습니다.
  출입문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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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I미궁|4459|계속 타기}}
* {{CGI미궁|4459|계속 타기}}
* {{CGI미궁|15.8|내리기}}
* {{CGI미궁|15.8|내리기}}
|15.8=못골역에서 나왔다. 다행히 납치범은 보이지 않았다.
|15.8=못골역에서 나왔다. 다행히 납치범은 쫓아오지 않았다.


{{대화|{{너}}|휴, 다행이다. 어, 저기 가족들이!}}
남구청 앞으로 오니, 저 멀리 가족들이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도로 건너편에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횡단보도 앞에 하얀 가루가 쌓인 것이 보인다. 챙겨갈까?
그런데 횡단보도 앞에 하얀 가루가 쌓여 있다.


* {{CGI미궁|15.91|봉지에 챙겨간다}}
* {{CGI미궁|15.91|봉지에 챙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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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납치범|이제 죽어줄 시간이란다, 꼬마야?}}
{{대화|납치범|이제 죽어줄 시간이란다, 꼬마야?}}
{{대화|{{너}}|뭐 이딴..}}
{{대화|{{너}}|뭐 이딴...}}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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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납치범|이제 죽어줄 시간이란다, 꼬마야?}}
{{대화|납치범|이제 죽어줄 시간이란다, 꼬마야?}}
{{대화|{{너}}|뭐 이딴..}}
{{대화|{{너}}|뭐 이딴...}}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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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I미궁|4461|옆으로 피한다}}
* {{CGI미궁|4461|옆으로 피한다}}
* {{CGI미궁|15.101|하얀 가루를 뿌린다}}
* {{CGI미궁|15.101|하얀 가루를 뿌린다}}
|15.101=너는 봉지에 있던 하얀 가루를 납치범에게 뿌렸다.
|15.101=봉지에 있던 하얀 가루를 납치범에게 뿌렸다.


{{대화|납치범|코드 38, 도대체 일처리를 어떻게 하는거야...! 아이 {{삐|젠장}}..}}
{{대화|납치범|으아악, {{삐}}! 도대체 이것들은 일처리를 어떻게 하는 거야!}}


알고 보니 그 흰 가루는 방사성 물질이어서 인체에 닿으면 몸이 이상하게 변하는 가루였다. 그나마 난 인체에 닿지 않아 안전하지만...
알고 보니 그 흰 가루는 방사성 물질이어서 인체에 닿으면 몸이 이상하게 변하는 가루였다. 만지지 않고 봉지에 챙겨오길 정말 잘했다.


만지지 않고 봉지에 챙겨오길 정말 잘했다. 이제 가족들을 만날 일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이제 가족들을 만날 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 {{CGI미궁|16|정문으로 간다}}
* {{CGI미궁|16|정문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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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ㅎ|112|네, 알겠습니다. 반드시 체포하겠습니다.}}
{{ㄷㅎ|112|네, 알겠습니다. 반드시 체포하겠습니다.}}


신고도 했으니 이제 안전하겠다, 이제 가족들을 만나러 가볼까!
신고도 했으니 이제 안전하다.


* {{CGI미궁|18|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 {{CGI미궁|18|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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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렇게 가족들을 만났고, 일상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난 그렇게 가족들을 만났고, 일상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잡혔는지, 왜 죽음을 당할 뻔 했는지, 왜 먼 양산시까지 끌려갔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납치당했는지, 왜 죽음을 당할 뻔 했는지, 왜 먼 양산시까지 끌려갔는지... 생각해봐도 답이 잘 나오지 않는다.


왜일까... 대체 왜...? 이것이 이번 납치의 '''비밀'''인 것 같다.
아무래도 이것이 이번 납치의 '''비밀'''인 것 같다.


{{크기|160%|'''비밀2: 침묵을 플레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기|160%|'''비밀2: 침묵을 플레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30일 (토) 21:0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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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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