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9/비밀의 방: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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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괴게임>Kh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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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영이를 따라 들어온 곳은 '''비밀의 방'''이었다.
|0=호영이를 따라 들어온 곳은 '''비밀의 방'''이었다.


{{ㄷㅎ|{{너}}|일단... 총이라도 쏴야지.)}}
나는 우선 호영의 주의를 끌기 위해 빗맞추듯이 총을 쐈다.


결심이 이미 굳어있었기에, 주의용으로 호영이 쪽으로 총을 발사했다. 내 계획에 맞게, 총알은 빗나갈 수 있었다.
{{ㄷㅎ|호영|이래봬도 결전인데, 봐주는 거야? '''난 그럴 생각 없는데?'''}}


{{ㄷㅎ|호영|뭐야, 결전인데... 봐주는 거야? '''난 그럴 생각 없는데.'''}}
나의 속내를 아는지 모르는지 호영은 나를 진짜로 죽이려는 것 같다.


다만 나의 속내를 모르는지 호영이는 나를 진짜로 죽이려는 것 같다.
참고로 현재 내가 가진 소지품들은 다음과 같다:
 
아, 참고로 말하자면 현재 내가 가진 소지품들은 다음과 같다:


# 무기: AK-47, 총알 약 200발 남음
# 무기: AK-47, 총알 약 200발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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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 방탄조끼(허리, 팔, 어깨 등지는 보호 불가)
# 옷: 방탄조끼(허리, 팔, 어깨 등지는 보호 불가)
# 의약품: 구급 상자(가방 안에 간단한 것들이 들어있음)
# 의약품: 구급 상자(가방 안에 간단한 것들이 들어있음)
다시 공격해 볼까?


* {{CGI미궁|1|다음}}
* {{CGI미궁|1|다음}}
|1=방은 텅 비어있어 교전하기 어려웠다. 이래서는 호영을 이길 수가 없ㄴ...
|1=그런데 이 방은 텅 비어 있어 교전에는 불리하다.


'''잠시만, 굳이 이 방에서 싸워야 하나?'''
'''굳이 이 방에서 싸워야 하나?'''


내가 생각에 잠긴 사이, 호영이는 날 계속 도발했다.
내가 고민에 빠진 사이, 호영은 날 계속 도발했다.


{{ㄷㅎ|호영|공격할 생각이 없네...? '''그럼 죽여볼까?!'''}}
{{ㄷㅎ|호영|공격할 생각이 없나...? '''그럼 그냥 죽여줘야겠지?!'''}}


'''''탕-!'''''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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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호영|'''어딜 가려고, 여기가 네 무덤인데.'''}}
{{대화|호영|'''어딜 가려고, 여기가 네 무덤인데.'''}}


호영이는 광기어린 표정이었다. 확실히 저 녀석의 광기를 이용하면 일이 잘 풀릴 수도 있으리라...
나는 호영에게서 광기어린 표정을 읽었다.


확실히 저 녀석의 광기를 이용하면 일이 잘 풀릴 수도 있겠어...


* {{CGI미궁|4444|계속 싸운다}}
* {{CGI미궁|4444|계속 싸운다}}
* {{CGI미궁|2|도망친다}}
* {{CGI미궁|2|도망친다}}
|2=너는 아까의 생각대로 다른 방으로 후퇴하기로 했다.
|2=나는 아까 생각했던 것처럼 다른 방으로 후퇴하기로 했다.
 
{{ㄷㅎ|호영|이런... 끈기 없네... '''겁쟁이 자식이.'''}}


너는 호영의 광기어린 도발을 무시하고 튀기로 했다. 근데, 어디로 튀지?
{{ㄷㅎ|호영|이런... 끈기 없네... '''겁쟁이 자식.'''}}


근데, 어디로 가지?


* {{CGI미궁|4445|강당으로}}
* {{CGI미궁|4445|강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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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I미궁|4446|미로 방으로}}
* {{CGI미궁|4446|미로 방으로}}
* {{CGI미궁|4444|여기서 싸우기}}
* {{CGI미궁|4444|여기서 싸우기}}
|3=철근이 있는 방으로 왔다. 역시나, 막다른 곳이었다.
|3=철근이 있는 방으로 왔다.
 
다만 지형지물을 이용하면 저 호영이를 붙잡을 수 있겠지...


{{ㄷㅎ|{{너}}|..?!}}
그런데... 여기는 막다른 곳이다.
{{ㄷㅎ|호영|'''더 갈 데도 없는데? 아, 여기서 네 무덤을 파시겠다, 이거야?}}


호영이가 벌써 따라왔다! 빨리 뭐라도 해야 하는데...
{{ㄷㅎ|호영|더 갈 데도 없는데? 아, 여기서 네 무덤을 파시겠다, 이거구나?}}


벌써 따라왔어?! 빨리 뭐라도 해야 하는데...


* {{CGI미궁|4|호영을 도발한다}}
* {{CGI미궁|4|호영을 도발한다}}
* {{CGI미궁|4447|철근을 엄폐물 삼아 교전한다}}
* {{CGI미궁|4447|철근을 엄폐물 삼아 교전한다}}
* {{ㅁ|백괴:미침|철근을 들고 머리를 후린다}}
* {{ㅁ|너는 미쳤다|철근을 들고 머리를 후린다}}
|4=머릿속에서 반작이는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4=그래, 호영을 도발해서 이성을 잃게 만들자!


호영을 똑같이 도발해서, 광기에 서려 호영이가 방심하게 하는 거야!
{{ㄷㅎ|호영|왜 대답이 없어. 또 총알 맞아서 아프냐?}}
{{ㄷㅎ|{{너}}|{{삐|奀}}이나 까 잡수라 그래라, 이 {{삐|삐-|삐이이이-}}야.}}
{{ㄷㅎ|호영|풉, 그래? {{색깔|'''할 수 있으면 해보던가!!'''|Firebrick}}}}


{{ㄷㅎ|호영|왜 대답이 없어. 또 총알 맞아서 아프냐? 큭큭ㅋ...}}
''타다당- 탕! 타다다다탕-''
{{ㄷㅎ|{{너}}|너가 죽을 준비 하셔, 오늘 너 죽었다.}}
{{ㄷㅎ|호영|말발은 세요, {{삐|새끼}}가. {{색깔|'''할 수 있으면 해보던가!!'''|Firebrick}}}}
 
다행히도 호영이가 계략에 걸려든 듯 하다. 이제 조금만 조심한다면 이길 수 있겠지...?
 
{{ㄷㅎ|호영|이제 긑이다, '''으아아아아아아!!!'''}}


''타다당- 탕! 타다다다탕-''
계획대로 호영이를 아주 잘 도발한 것 같다.


...이런, 호영이가 아주 제대로 걸려들었나 보다. 이러다간 죽을 것 같은데. 참 {{괴|백괴스럽다|백괴스럽구먼}}...
근데 너무 흥분해서 오히려 내가 불리해진 것 같은데...?


{{ㄷㅎ|호영|{{너}} 이 {{삐|개색히}} 어딨어?! 죽여버려야지, 퉷!}}
{{ㄷㅎ|호영|죽여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라고!!!}}


도발은 좋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지금으로 봐선... 나쁜 선택일 수도 있다. 호영이가 미친 듯이 날 찾으면서 권총을 난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호영은 미친 듯이 날 찾으면서 권총을 난사하고 있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 {{CGI미궁|5|주위를 살핀다}}
* {{CGI미궁|5|주위를 살핀다}}
* {{CGI미궁|4448|도망친다}}
* {{CGI미궁|4448|도망친다}}
* {{ㅁ|백괴:미침|유서를 쓴다}}
* {{ㅁ|너는 미쳤다|유서를 쓴다}}


|5=호영의 눈을 피해 주변을 탐색했다. 별 건 보이지 않았는데...
|5=호영의 눈을 피해 주변을 탐색했다.


''구우웅- 우웅-''
''구우웅- 우웅-''


{{대화|{{너}}|(저건... 철근 흔들리는 소리?)}}
아직 천장에 철근이 매달려 있었다.


그래, 천장에 철근이 매달려있었다. 아까 처음과 비슷하게 피하기는 힘들지만 제압하기엔 충분한, 적당한 고도였다.
철근이 떨어진다면 호영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철근들이 소리를 내며 호영의 광기어린 모습을 바로 위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우웅- 쿠우우우...'''''


'''''우웅- 쿠우우우...'''''
그런데 아뿔싸, '''내 머리 위에도 철근이 있었다!'''


아뿔싸, '''내 머리 위에도 철근이 있었다! 그것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나에게 떨어지려고 하는 상태로...'''
'''그것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나에게 떨어지려고 하는 상태로...'''


{{대화|호영|야! 당장 나와. 어?!}}
{{대화|호영|야! 당장 나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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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I미궁|6|가만히 있는다}}
* {{CGI미궁|6|가만히 있는다}}


|6=호영은 자신의 바로 위에 철근이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나만을 찾고 있었다.
|6=호영은 머리 바로 위에 철근이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나를 찾고 있었다.


{{ㄷㅎ|호영|이런, {{#은는:{{너}}}} 도대체 어디로... 이씨!}}
{{ㄷㅎ|호영|이런, {{#은는:{{너}}}} 도대체 어디로... 이씨!}}


아무래도 지금 나왔다간 그대로 헤드샷을 당할 처지다. 철근이 무섭더라도, 좀 기다리는 게 나을 것 같다.
지금 나왔다간 그대로 헤드샷을 당할 것 같았다.
 
나는 철근을 예의주시하며 잠깐 제자리에서 기다렸다.


{{빈줄|130px}}
{{빈줄|130px}}


호영이는 아직 날 발견하지 못한 상태였다. 아무래도 방을 엄청나게 많이 뛴 건지, 어느 새 호영의 말소리엔 숨소리가 섞이기 시작했다.
{{ㄷㅎ|호영|헉.. 헉... 그래, 좋아. 그렇게 계속 숨어만 있겠다면...}}


{{ㄷㅎ|호영|헉.. 헉... 그래, 좋아. 그렇게 숨어있으시겠다면... '''친구{{삐|새끼}}들 먼저 족쳐야... 헥헥.. 정신을 차리겠네?}}
''철컥-''


잠깐, 이건 예상하지 못했는데...
{{ㄷㅎ|호영|'''네 친구들부터 먼저 족쳐야... 헥헥.. 정신을 차릴까나?}}


이제 철근도 무게를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것 같다. 빨리 뭐라도 해야...
잠깐, 이건 예상 밖의 반응인데?


이제 철근도 무게를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것 같다.
빨리 뭐라도 해야 한다...


* {{CGI미궁|4449|호영을 쏜다}}
* {{CGI미궁|4449|호영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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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I미궁|4450|가만히 둔다}}
* {{CGI미궁|4450|가만히 둔다}}


|7=너는 철근 쪽을 나와 호영이 주변을 쐈다. 다행히도 호영이는 뒤돌아있었다.
|7=철근 쪽을 나와 호영이 주변을 쐈다.
 
다행히도 호영이는 뒤돌아있었다.


'''''탕-'''''
'''''탕-'''''


{{ㄷㅎ|{{너}}|<small>일단은 죽이지 말고 있자...</small>}}
{{ㄷㅎ|{{너}}|<small>일단은 죽이지 말고 있자...</small>}}
{{ㄷㅎ|호영|미친, 아직도 여기 있었던 거야?! 이 {{삐|씨발놈..}}}}
{{ㄷㅎ|호영|미친, 아직도 여기 있었던 거야?! 이 {{삐}}...}}


그때, 철근이 쏟아지려고 하기 시작했고, 난 최후의 수단으로 호영이 위의 철근을 지탱하던 밧줄을 쐈다.
드디어 철근이 쏟아지려고 하기 시작했다.
 
난 최후의 수단으로 호영이 위의 철근을 지탱하던 밧줄을 쐈다.


'''''타다당-'''''
'''''타다당-'''''
149번째 줄: 149번째 줄:
'''''탕! 커거거겅... 쿠구웅-'''''
'''''탕! 커거거겅... 쿠구웅-'''''


그 순간, 내 뒤의 철근도 쓰러지기 시작했다. 전 속력으로 튀어서 다행이긴 했지만...
그 순간 내 뒤의 철근도 쓰러졌지만 전 속력으로 튀어 피할 수 있었다.


'''''커커겅... 쿠구궁...'''''
'''''커커겅... 쿠구궁...'''''
158번째 줄: 158번째 줄:
* {{CGI미궁|8|일단 도망치고 신고하기}}
* {{CGI미궁|8|일단 도망치고 신고하기}}


|8=신고를 한 뒤, 다시 철근이 있는 방으로 왔다. 호영이는 손과 몸이 아예 철근에 깔려 옴짝달삭 못하는 상태였다.
|8=신고를 한 뒤, 다시 철근이 있는 방으로 왔다.
 
호영이는 손과 몸이 철근에 깔려 옴짝달싹 못하는 상태였다.


{{ㄷㅎ|호영|으윽... 이런... {{삐|개쒸발놈의 새끼}}가... 으...}}
{{ㄷㅎ|호영|으윽... 이런... {{삐}}가... 으...}}
{{ㄷㅎ|{{너}}|입만 열심히 나불대고 앉아있네..}}
{{ㄷㅎ|{{너}}|입만 열심히 나불대고 앉아있네..}}


171번째 줄: 173번째 줄:


* {{CGI미궁|9|경찰 기다리기}}
* {{CGI미궁|9|경찰 기다리기}}
|9=5분 정도를 기다리자, 경찰들이 문을 따고 들어왔다. 방은 피투성이들이었다.
|9=5분 정도를 기다리자, 경찰들이 문을 따고 들어왔다.


{{ㄷㅎ|경찰|어이구, 이게 뭐야... 안녕하세요, 신고받고 왔습니다. 범인은...?}}
{{ㄷㅎ|경찰|신고받고 왔습니다. 범인은 어디 있습니까?}}
{{ㄷㅎ|{{너}}|저기 있습니다. 저 총 맞은 건 신경 쓰지 말고... 으윽...}}
{{ㄷㅎ|{{너}}|저기 있어요. 으윽, 허리가...}}
{{ㄷㅎ|경찰|응급처치 해 드릴게요. 자, 여기...}}
{{ㄷㅎ|경찰|총에 맞으셨습니까? 잠시만 기다리세요.}}


내가 응급처치를 받는 사이 호영이는 경찰에 기절된 채로 체포되었다.
내가 응급처치를 받는 사이 호영이는 경찰에 기절된 채로 체포되었다.


'''나와 진호는 장장 7년 하고도 2달 반 만에 복수에 성공한 것이다.'''
'''나와 진호는 드디어 복수에 성공한 것이다.'''


* {{CGI미궁|10|그러나...}}
* {{CGI미궁|10|그러나...}}
192번째 줄: 194번째 줄:
하지만, 이 다음에 어떻게 될지... 그게 너무 막막하다.
하지만, 이 다음에 어떻게 될지... 그게 너무 막막하다.


과연 호영으로 끝인 걸까?
과연 유호영으로 끝인 걸까?


아니면 뒤에 무언가가 더 있는 걸까?
아니면 뒤에 무언가가 더 있는 걸까?
202번째 줄: 204번째 줄:
그리고... '''민수는?'''
그리고... '''민수는?'''


일단은... 머리를 너무 쓰면 힘드니 그런 생각을 잠시 접어둬야겠다.
일단 지금은 총 맞은 곳이 너무 아프다.


당장 나도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난폭운전 같은 죄를 물어야 하는 신세이기 때문이다.
나는 잠시 생각을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 {{ㅁ|../../상황10|다음}}
* {{ㅁ|../../상황10|다음}}

2024년 2월 16일 (금) 14:40 기준 최신판

호영이를 따라 들어온 곳은 비밀의 방이었다.

나는 우선 호영의 주의를 끌기 위해 빗맞추듯이 총을 쐈다.

호영  : “이래봬도 결전인데, 봐주는 거야? 난 그럴 생각 없는데?

나의 속내를 아는지 모르는지 호영은 나를 진짜로 죽이려는 것 같다.

참고로 현재 내가 가진 소지품들은 다음과 같다:

  1. 무기: AK-47, 총알 약 200발 남음
  2. 휴대폰: 배터리 67% 남음(약 2시간 30분 사용 가능)
  3. 옷: 방탄조끼(허리, 팔, 어깨 등지는 보호 불가)
  4. 의약품: 구급 상자(가방 안에 간단한 것들이 들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