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호선/엔딩

당신이 큰 결심을 하고 공덕역에 내려 5호선 환승통로 입구에 들어선 순간,

누군가  : “실례합니다. 혹시 너 씨인가요?”

너  : “예, 그런데요?”

너  : “당신을 테러 미수 혐의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

뭐야, 들켰어?

너  : “(아무 말도 못한 채로 입을 벌리고 있다.)”

당신은 허망하게 당신을 추적한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다음 날 저녁...

아나운서  : “오늘의 뉴스입니다. 어제 저녁 8시 경 응암역 지하 승강장에서 폭탄 테러 시도가 적발되었습니다. 경찰은 응암역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쓰레기통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하여 종이백에 담긴 검은색 상자를 발견하였습니다. 폭발물 해체 담당 부대가 즉시 해당 지역에 출동하여 물품을 회수하여 폭발물을 해체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되어 CCTV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하여 어제 저녁 9시 경 공덕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려던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하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과 관련하여 테러 시도를 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형사 A  : “도대체 왜 그랬어? 누구의 지시를 받았어?”

너  : “화랑대 옆에다 300만원 든 폭탄 가방을 던져놓고 가져다 놓으라는 전화를 받았어요. 혹하기도 해서 그냥 갖다 놓았습니다.”

형사 A  : “누가 시켰어?”

너  : “그건 모릅니다.”

형사 B  : “거짓말 마! 북괴 간첩이랑 짜고 한 거지?”

너  : “아니, 북한이랑 상관 없다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고요!”

형사 A  : “이야, 거짓말이 입에 발렸어!”

너  : “예?”

(구타하는 소리와 비명 지르는 소리가 들린다)

서울 6호선

이 사용자는 서울 지하철 6호선을 완주하고 폭탄을 가져다 놓았지만 안타깝게도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User game-line6}}를 사용자 문서에 붙이세요.

• 토론방
• 사용자 문서로
• 대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