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너머로/고양이와의 대화: 두 판 사이의 차이
< 어둠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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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 말라고 했잖아... 더 놀자고 했잖아..." | "내가 가지 말라고 했잖아... 더 놀자고 했잖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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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우주 어딘가에 있는 암흑의 세계. | |a="우주 어딘가에 있는 암흑의 세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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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해 {{USERNAME|샬렛}}, 아니... 지금은 아이나." 고양이가 말을 꺼냈다.}} | "환영해 {{USERNAME|샬렛}}, 아니... 지금은 아이나." 고양이가 말을 꺼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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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네오는 말을 이었다. | |5=네오는 말을 이었다. | ||
"아직 질문이 남은 것 같은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볼래? 나는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어." | "아직 질문이 남은 것 같은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볼래? 나는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어. | ||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네 이름을 확실히 기억'''하지 않는다면 후회할 거야." | |||
* {{linkget|어둠 너머로/고양이와의 대화|그래, 내가 깜빡한 게 있을지도 몰라. 차근차근 물어보자.|색=#fff}} | * {{linkget|어둠 너머로/고양이와의 대화|그래, 내가 깜빡한 게 있을지도 몰라. 차근차근 물어보자.|색=#ff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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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이걸로 오늘 질문은 끝인 것 같네. 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있어. | "좋아, 이걸로 오늘 질문은 끝인 것 같네. 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있어. | ||
아니... 그냥 나랑 놀아줘. 그냥 더 놀고 싶을 뿐이야. 부탁할게. 내가 이러는 이유가 있어. | 아니... 그냥 '''나랑 놀아줘'''. 그냥 더 놀고 싶을 뿐이야. 부탁할게. 내가 이러는 이유가 있어. | ||
우리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겠지." | 우리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겠지." |
2023년 8월 9일 (수) 13:27 기준 최신판
고양이가 높이 올라가 앉았다. 이웃집 지붕 같았다.
내가 그쪽을 쳐다보자, 어느 순간 몸이 솜털같이 느껴졌다.
꿈 속에서나 느껴봤던 그 하늘을 나는 자신이었다. 지금이 꿈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고개를 숙였을 때, 내 손과 발, 내 몸이 빛나는 것을 알아채었다.
산들바람이 나를 실어 고양이 앞에 데려다 주었다.
"환영해 샬렛, 아니... 지금은 아이나." 고양이가 말을 꺼냈다.
- 여기는 어디야? 어디인데 이렇게 깜깜해?
- 너는 누구야?
- 나는 왜 여기 있지?
- 왜 내 이름을 멋대로 바꾸는 거야?
- 이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