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15/민수등장: 두 판 사이의 차이

리버티게임, 모두가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게임
백괴게임>Bd3076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사용자 4명의 중간 판 10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우리가 아지트에 들어가자, 경고음이 울리더니 곧이어 민수가 나타났다.
{{ㄷㅎ|진호|여기가 현관... 인가?}}


{{대화|민수|그래. 결국 들어왔구나.}}
''왜애앵- 왜애앵- 침입자 발견, 침입자 발견...''
{{대화|{{Un}}|...?}}


민수의 손에는 '''{{색|피묻은 식칼|Firebrick}}'''이 들려 있었다.
우리가 아지트에 들어가자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대화|진호|헉...{{#ifeq:{{CGI}}|2| 예상대로...}}}}
곧이어 우리 앞에 있던 철문을 열리더니 민수가 나타났다.
{{대화|{{Un}}|민수가 납치범이 맞았어...}}


{{대화|민수|그래. 많이 놀랐을 거야. 하지만 나도 너희들만큼이나 놀랐어. 너희들이 여기까지 올 줄이야...}}
{{대화|민수|결국 여기까지 왔구나.}}
{{대화|진호|우리를 그렇게 얕잡아 보지 마. 죽여버릴 거야.}}
{{대화|{{너}}|그, 그건 뭐야... 히익!}}
{{대화|{{Un}}|진호야, 진정해. 일단 두고 보자.}}
 
민수의 손에는 '''{{색|피 묻은 식칼|Firebrick}}'''이 들려 있었다.
 
{{대화|진호|{{#ifeq:{{CGI}}|2|역시 너였구나.|아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대화|{{너}}|{{#ifeq:{{CGI}}|2|도대체 왜 우리한테 그런 짓을 한 거야?|에이, 설마... 네가 그랬을 리 없어..}}}}
 
민수는 우리를 비웃는 얼굴로 쳐다봤다.
 
{{#ifeq:{{CGI}}|2|{{대화|민수|내 정체를 이미 알고 왔나 보네? 준비는 잘 했어? 지금까진 대단하게도 잘 넘어왔지만, 오늘은 아니야.}}|{{대화|민수|납치되어야 할 사람이 너네를 죽일 것처럼 쳐다보고 있으니 당황하셨나 보네?}}}}
 
{{대화|{{너}}|{{#ifeq:{{CGI}}|2|내 말에나 대답해. 우리를 왜 이렇게 죽이려고 든 거야?|그렇다면... 네가 진범이라는 거야...?}}}}
{{#ifeq:{{CGI}}|2|{{대화|진호|그래, 어디 그 잘난 이유나 좀 들어 보자.}}|{{대화|진호|도대체 지금까지 우리에게 왜 이런 짓을...}}}}
 
민수는 잠시 웃다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대화|민수|왜냐고? 그야 물론... '''재밌으니까!'''}}
{{대화|대환|그게 뭔 개소리야...}}
{{대화|민수|생각해 봐. 일어나보니 의문에 방에 있는 사람들이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히면서 점점 미쳐가는 모습. '''뭔가 굉장히 신나고 재밌지 않아?'''}}
{{대화|수찬|저런 싸이코가 경찰하고 언론은 어떻게 장악한 거야...}}
{{대화|민수|돈이 실력이고 힘이야. 잡설이 길었네, 어쨌든 손님이 왔으니... '''한 번 재미있게 놀아보자고!'''}}
 
''터벅- 터벅- 쾅!''
 
민수는 유유히 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갔다.
 
{{#ifeq:{{CGI}}|2|상상은 했지만, 이렇게 무서운 놈이었다니...
 
{{ㄷㅎ|대환|민석이와 호영이도 쟤한테 이용당했을 뿐이야.}}
{{ㄷㅎ|수찬|생각할 수록 쓰레기네, 저거...}}|{{ㄷㅎ|{{너}}|으으, 으으으...}}
{{대화|진호|야, {{너}}! 괘... 괜찮아?}}
 
그동안 내가 저 말 같지도 않은 이유 때문에... 그 고생을 했다고?
 
말도 안 돼... {{삐}} 이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나는 차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절규를 내뱉었다.
 
{{대화|{{너}}|'''으아아아아아아아!!!!''' {{삐}}! 저 {{삐}}의 {{삐}}가 뭐가 어쩌고 어째?!}}
{{대화|대환|뭐야, 저, 정신차려! 여기서 이래봤자...}}
{{대화|{{너}}|{{삐}}, 빨리 저 망할 문이나 따라고! 아아악-}}
 
이 이후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한동안 이렇게 필름이 끊긴 채 소리를 질러댔던 건 확실하다.
 
나는 수찬이가 내 몸을 꽉 잡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대화|수찬|그만 좀 멈춰...! {{크기|70%|이 게임 빨간 딱지 먹는다고!}}}}
{{대화|{{}}|{{삐}}, 내가 저 {{삐}} {{삐}} {{삐}} 때문에 그동안 별 {{삐}}을 다 겪었던 거 생각하면... 야, 이 {{삐}}야!!}}
 
'''''쾅! 탕! 쾅! 카강!'''''
 
{{대화|진호|제발 진정해! 네가 이럴 수록 민수를 도와주는 것뿐이야! 오히려 지금 네 모습을 즐기고 있을 거라고!}}
{{ㄷㅎ|{{너}}|후, 후... 하...... 아이, {{삐}}!}}}}
 
나는 조용히 울음을 터뜨렸다.
 
친구들은 내가 감정을 추스릴 때까지 옆에서 위로해 줄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진정하고 난 뒤, 우린 민수를 어떻게 할지 논의하기 시작했다.


{{#switch:{{CGI}}|0=
{{#switch:{{CGI}}|0=
{{대화|{{Un}}|일단 그녀석을 어떻게 할까?}}
{{대화|{{}}|(훌쩍) 이제 그 녀석을 어찌 해야 할까...}}
{{대화|진호|그렇게 당하고도 아직 모르겠어? '''죽이자.'''}}
{{대화|진호|아까 그 난리를 쳐 놓고도 결론이 안 나왔어? '''당연히 죽여야지.'''}}
{{대화|대환|, 나는 어떻게 해도 상관없어. 너무 분노가 치솟아서 말이지.}}
{{대화|대환|당연하지. 우리가 그 동안 어떤 고생을 했는데, 직접 끝장을 내야지.}}
{{대화|수찬|우리가 감옥가든 말든 일단 죽이고 보는 거야. 너무 배신감이 커서 공권력에 넘기고 싶지도 않아.}}
{{대화|수찬|공권력에 넘겨봤자 솜방망이 맞고 풀려날 게 뻔해. 여기서 응징하자.}}
{{대화|{{Un}}|, 그러면... 내 대답은...}}
{{ㄷㅎ|{{너}}|너희들 말이 다 맞아. 걔는 죽어도 마땅한 놈이야.}}
 
{{대화|진호|잘 생각했어, 그럼 이제 박민수를 죽이러 가 보자고.}}
 
우리는 철문을 열고 다음 방으로 이동했다.
 
* {{ㅁ|../../상황16|다음}}
 
|1={{대화|{{너}}|(훌쩍) 그 녀석을 이제 어찌 해야 하나...}}
{{대화|진호|민석이랑도 관련이 있었다니, 너무 화가 나는데.. '''난 죽이고 싶어.'''}}
{{대화|대환|어쩌면 민석이는 민수에게 이용당했을 수도 있어. 일단은 공권력에 넘겨서 법의 심판을 기다리자. 그게 민석이에 대한 복수도 될 거야.}}
{{대화|수찬|그게 무슨 소리야? 그런 싸이코는 우리가 직접 응징하는 게 제대로 된 복수 아니겠어?}}
{{ㄷㅎ|진호|{{너}} 생각은 어때?}}
{{대화|{{너}}|너희들 말 전부 일리는 있는데... 내 생각은...}}
 
* {{CGI미궁|{{CGI}}|비밀5: 최후/상황15/살해결심|그래, 죽이자.}}
* {{CGI미궁|{{CGI}}|비밀5: 최후/상황15/정당방위|그래도 죽이긴 좀 꺼림칙하지 않을까...?}}
|2={{대화|{{너}}|(훌쩍) 그럼.. 그 녀석을 이제 어찌 해야 하나...}}
{{대화|진호|민수가 그 둘이랑 모의까지 하고, 연막으로 우릴 속이려 하다니... 심지어 민석이를 헌 짚신짝처럼 버리기까지 했어. 더는 못 참아, '''죽여 버리자.'''}}
{{대화|대환|민석이는 민수한테 이용만 당했을 뿐이었어. 공권력에 넘겨서 제대로 조사받게 하고, 법의 심판을 기다리자.}}
{{대화|수찬|그 놈은 교도소를 들어간다고 해도 죗값을 제대로 받지 못할 거야. 우리가 민수를 죽여서 제대로 복수해주자.}}
{{ㄷㅎ|진호|{{너}} 생각은 어때?}}
{{대화|{{너}}|생각은...}}


== 선택지 ==
* {{CGI미궁|{{CGI}}|비밀5: 최후/상황15/살해결심|죽여서 확실히 복수를 끝내자고.}}
* {{CGI미궁|{{CGI}}|비밀5: 최후/상황15/민수/죽이자|그래. 죽이자.}}
* {{CGI미궁|{{CGI}}|비밀5: 최후/상황15/정당방위|민수를 죽인다고 해서 문제가 완벽히 해결될 수 있을까?}}
|1={{대화|{{Un}}|일단 그녀석을 어떻게 할까?}}
* {{CGI미궁|{{CGI}}|비밀5: 최후/상황15/생포결정|대환이 말이 맞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하자.}}
{{대화|진호|민석과 관련까지 있었다니, 믿기지 않네... 너무 화가 나는 걸. '죽이고 싶어.'}}
{{대화|대환|어쩌면 민석은 민수에게 이용당했을 수도 있어. 일단은 공권력에 넘겨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하자. 그게 민석의 복수도 될 거야.}}
{{대화|수찬|난 그래서 죽여야 한다고 생각해. 민석의 복수를 위해서는 증오하는 사람을 죽이는 게 낫지 않을까?}}
{{대화|{{Un}}|뭐, 그러면... 내 대답은...}}
== 선택지 ==
* {{CGI미궁|{{CGI}}|비밀5: 최후/상황15/민수/죽이자|그래. 죽이자.}}
* {{CGI미궁|{{CGI}}|비밀5: 최후/상황15/민수/꺼림칙|그래도, 꺼림칙한데...}}
|2={{대화|{{Un}}|일단 그녀석을 어떻게 할까?}}
{{대화|진호|민수가 그 둘이랑 모의까지 했다니... 심지어 민석을 헌 짚신처럼 버렸어... '죽이러 가자.'}}
{{대화|대환|민석은 민수한테 이용만 당했을 뿐이었어. 공권력에 맡겨서 법의 처벌을 시키자고.}}
{{대화|수찬|상상보다 훨씬 추악한 녀석이었어... 교도소에 보내도 모자랄 놈이야. 우리가 직접 복수하자.}}
{{대화|{{Un}}|뭐, 그러면... 내 대답은...}}
== 선택지 ==
* {{CGI미궁|{{CGI}}|비밀5: 최후/상황15/민수/죽이자|그래. 죽이자.}}
* {{CGI미궁|{{CGI}}|비밀5: 최후/상황15/민수/꺼림칙|그래도, 꺼림칙한데...}}
* {{CGI미궁|{{CGI}}|비밀5: 최후/상황15/민수/살리자|아니야. 법의 심판을 받게 하자.}}
}}
}}

2024년 2월 16일 (금) 15:21 기준 최신판

진호  : “여기가 현관... 인가?”

왜애앵- 왜애앵- 침입자 발견, 침입자 발견...

우리가 아지트에 들어가자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곧이어 우리 앞에 있던 철문을 열리더니 민수가 나타났다.

민수  : “결국 여기까지 왔구나.”
 : “그, 그건 뭐야... 히익!”

민수의 손에는 피 묻은 식칼이 들려 있었다.

진호  : “아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 “에이, 설마... 네가 그랬을 리 없어..”

민수는 우리를 비웃는 얼굴로 쳐다봤다.

민수  : “납치되어야 할 사람이 너네를 죽일 것처럼 쳐다보고 있으니 당황하셨나 보네?”

 : “그렇다면... 네가 진범이라는 거야...?”
진호  : “도대체 지금까지 우리에게 왜 이런 짓을...”

민수는 잠시 웃다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민수  : “왜냐고? 그야 물론... 재밌으니까!
대환  : “그게 뭔 개소리야...”
민수  : “생각해 봐. 일어나보니 의문에 방에 있는 사람들이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히면서 점점 미쳐가는 모습. 뭔가 굉장히 신나고 재밌지 않아?
수찬  : “저런 싸이코가 경찰하고 언론은 어떻게 장악한 거야...”
민수  : “돈이 실력이고 힘이야. 잡설이 길었네, 어쨌든 손님이 왔으니... 한 번 재미있게 놀아보자고!

터벅- 터벅- 쾅!

민수는 유유히 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갔다.

 : “으으, 으으으...”
진호  : “야, 너! 괘... 괜찮아?”

그동안 내가 저 말 같지도 않은 이유 때문에... 그 고생을 했다고?

말도 안 돼... 삐–삐– 이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나는 차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절규를 내뱉었다.

 : “으아아아아아아아!!!! 삐–삐–! 저 삐–삐–삐–삐–가 뭐가 어쩌고 어째?!”
대환  : “뭐야, 저, 정신차려! 여기서 이래봤자...”
 : “삐–삐–, 빨리 저 망할 문이나 따라고! 아아악-”

이 이후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한동안 이렇게 필름이 끊긴 채 소리를 질러댔던 건 확실하다.

나는 수찬이가 내 몸을 꽉 잡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수찬  : “그만 좀 멈춰...! 이 게임 빨간 딱지 먹는다고!
 : “삐–삐–, 내가 저 삐–삐– 삐–삐– 삐–삐– 때문에 그동안 별 삐–삐–을 다 겪었던 거 생각하면... 야, 이 삐–삐–야!!”

쾅! 탕! 쾅! 카강!

진호  : “제발 진정해! 네가 이럴 수록 민수를 도와주는 것뿐이야! 오히려 지금 네 모습을 즐기고 있을 거라고!”
 : “후, 후... 하...... 아이, 삐–삐–!”

나는 조용히 울음을 터뜨렸다.

친구들은 내가 감정을 추스릴 때까지 옆에서 위로해 줄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진정하고 난 뒤, 우린 민수를 어떻게 할지 논의하기 시작했다.

 : “(훌쩍) 이제 그 녀석을 어찌 해야 할까...”
진호  : “아까 그 난리를 쳐 놓고도 결론이 안 나왔어? 당연히 죽여야지.
대환  : “당연하지. 우리가 그 동안 어떤 고생을 했는데, 직접 끝장을 내야지.”
수찬  : “공권력에 넘겨봤자 솜방망이 맞고 풀려날 게 뻔해. 여기서 응징하자.”
 : “너희들 말이 다 맞아. 걔는 죽어도 마땅한 놈이야.”

진호  : “잘 생각했어, 그럼 이제 박민수를 죽이러 가 보자고.”

우리는 철문을 열고 다음 방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