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ify/Chapter I: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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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사용자:Js091213/서명}} 2020년 6월 27일 (토) 19:51 (KST) | 챕터 1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사용자:Js091213/서명}} 2020년 6월 27일 (토) 19:51 (KST) |
2020년 6월 29일 (월) 23:21 판
소녀는 며칠동안 먹은 것이 없었는지 기운이 없이 멍하니 누워 있었고, 옆구리에는 총알 자국과 피가 말라붙어있었다.
그 표정을 보자, '죽이거나 무력화시킨 뒤 뭐라도 털자'는 생각을 가졌던 내게 욕을 박고 싶었을 정도로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좀도둑으로써는 하면 안 되는 짓임을 알면서도 난 소녀를 내 아지트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 사이콜라이트 반지가 손가락에 끼워져있어 망정이지, 하마터면 이 아이는 공황에 휩쓸릴 뻔했다.
이익과 손해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감성만으로 데려온 대가는 의외로 크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내게 말동무가 생겼다는 것 만으로도 매우 큰 이득이었다.
며칠동안 모아온 의료품과 식량이 아깝긴 했지만, 그런 것쯤은 약국이나 식당을 털면 해결될 일이다. 일단은 사람 목숨이 우선이니까.
나 : “...젠장. 역시 나는 약탈자로써는 실격인가.”
그도 그럴 것이, 공황에 잠식된 도시 내에서는 협력보다는 생존이 우선시되는 경향이 크다. 남을 살리기는커녕, 오히려 죽이고 불구로 만들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역시 짐승이 되기에는 난 너무 유약한 것 같다.
Chapter I - 1. Calculate
8 + 6 = 2 10 + 8 = 6 4 - 8 = 8 7 + 11 = ?
Answer Type : Number
힌트: Clo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