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3: 대격돌/진행: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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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8년 동안 나, 그리고 진호를 괴롭힌 17번 국도의 납치범들이 완전히 소탕되는 순간이었다.
장장 8년 동안 나, 그리고 진호를 괴롭힌 17번 국도의 납치범들이 완전히 소탕되는 순간이었다.


* {{ㅅㅁ|11.8|다음}}
* {{미궁|비밀3: 대격돌/엔딩|다음}}
|12={{ㄷㅎ|{{너}}|이제 집으로 가야지. 차 어딨어?}}
|12=(빈 페이지)
{{ㄷㅎ|진호|우리 차는 총을 너무 많이 맞아서 폐차해야 한대. 다른 차 없나?}}


그때 눈앞에 마티즈 한 대가 보였다.
{{ㄷㅎ|{{너}}|저거라도 타고 갈래?}}
{{ㄷㅎ|진호|나쁘지 않지. 드디어 집으로 가는구나!}}
우리는 신나게 드라이브를 하며 청주로 돌아갔고, 다시 일상에 전념하기로 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마음이 찝찝할까?
.
.
.
여수에서 시작된 지긋지긋한 납치와의 악연은 결국 그것이 시작된 지점에서 끝을 맺었다.
처음 납치를 당했을 때, 나는 그저 이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벌벌 떨어가며 그곳을 탈출해야 하는 어린 아이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여린 마음에 깊게 새겨진 상처는 나와 진호에게 또다른 인생의 방향을 열어주었고, 우리는 그것을 기꺼이 따라갔다.
복수가 없었다면 나는 납치당할 것이라는 공포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아니, 또다시 납치당하고 탈출해야만 하는 수동적 삶을 반복했을 게 뻔하다.
다시 생각해 봐도 납치범들에 대한 복수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다. 물론 우리의 정의가 정의롭지 못하다고 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한 법의 심판은 달게 받을 생각이다. 그러나 하다못해 {{주석|택시도 복수를 하는 세상|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 1', 2021년 4월 방영.}}에서 우리의 행동이 그렇게까지 잘못된 걸까?
아무튼 오늘 밤은 나, 그리고 진호의 완벽한 승리다. '''축배를 들자!'''
{{크기|160%|'''비밀3: 대격돌을 플레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동 ==
* {{미궁|../|다시 격돌하기}}
* {{미궁|비밀4: 악몽|다음 편으로}}
* {{미궁|토론:비밀3: 대격돌|소감 말하기}}
* {{미궁|비밀3: 대격돌/후기|제작자들의 후기}}
* {{미궁|../유박|납치범 소탕 기념품}}
* {{미궁|리버티게임:대문|대문으로}}
* {{미궁|특수:내사용자문서|사용자 문서로}}


|4444=갑자기 극심한 피로함이 느껴진다. 납치범과 싸우는 일이 이렇게 힘든 줄은 몰랐다.
|4444=갑자기 극심한 피로함이 느껴진다. 납치범과 싸우는 일이 이렇게 힘든 줄은 몰랐다.

2023년 6월 24일 (토) 16:36 판

프롤로그

여수와 부산에서 있었던 끔찍한 일 모두 겨우겨우 빠져나오긴 했지만, 계속 그들에게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나는 납치범들을 직접 소탕하고, 그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 “꼭 납치범들을 모두 잡을 거야!

이 큰 꿈을 가진 후, 나의 진로는 자연스럽게 경찰로 정해졌다.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됐고, 운동이란 운동은 가리지 않고 하기 시작했다. 성적도 쭉쭉 오르기 시작해 동네에서 나름 명문으로 꼽히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경찰이 되고자 준비하던 어느 날, 나는 우연히 납치범들과 관련한 뉴스를 접하 되었다.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19번 국도의 범죄조직이 검거되었지만 17번 국도 연선에서는 아직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하루하루가 급했다. 경찰이고 뭐고, 저들을 잡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시작해야 했다. 마침 19번 국도의 납치범들이 검거됐기 때문에 나를 감시할 인원도 없을 것 같았다. 나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납치범 소탕 준비에 들어갔다.

사격 연습을 하거나 납치범들의 행동 패턴을 조사하는 등 그들을 잡기 위해 여러 준비를 했고, 특히 운동과 헬스 등 몸을 키우는 데에 전념했다. 내 진로는 자연스럽게 체대 진학으로 정해졌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그때 야구를 좀만 더 했어도 프로 2군 팀에서 뛸 실력은 됐을 거라 말하기도 한다.

입시에 정신없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도 운전면허를 따거나 각종 호신용 도구를 구입하는 등 그들에 대한 복수 준비를 놓치지 않았다. 부모님께서도 내 행동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기에 많이 도움이 됐다.

그렇게 나의 미래와 그들에 대한 복수를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던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나에게 드디어 기회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