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3: 대격돌/진행: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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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ㅅㅁ|7. | * {{ㅅㅁ|7.54|경비원에게 마취총을 쏜다}} | ||
* {{괴|미침|소리를 빽 지른다}} | * {{괴|미침|소리를 빽 지른다}} | ||
|7. | |7.54=아무래도 저 경비원부터 어떻게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 마취총에 탄창을 장전했다. | ||
모 유명 추리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마취총은 목에 조준하면 아프지 않으면서도 가장 효과가 빠르다. 나는 총이 빗나가지 않도록 조심히 총을 겨눴다. | 모 유명 추리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마취총은 목에 조준하면 아프지 않으면서도 가장 효과가 빠르다. 나는 총이 빗나가지 않도록 조심히 총을 겨눴다. |
2023년 9월 28일 (목) 18:22 판
프롤로그
여수와 부산에서 있었던 끔찍한 일 모두 겨우겨우 빠져나오긴 했지만, 계속 그들에게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나는 납치범들을 직접 소탕하고, 그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너 : “꼭 납치범들을 모두 잡을 거야!”
이 큰 꿈을 가진 후, 나의 진로는 자연스럽게 경찰로 정해졌다.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됐고, 운동이란 운동은 가리지 않고 하기 시작했다. 성적도 쭉쭉 오르기 시작해 동네에서 나름 명문으로 꼽히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경찰이 되고자 준비하던 어느 날, 나는 우연히 납치범들과 관련한 뉴스를 접하 되었다.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19번 국도의 범죄조직이 검거되었지만 17번 국도 연선에서는 아직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하루하루가 급했다. 경찰이고 뭐고, 저들을 잡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시작해야 했다. 마침 19번 국도의 납치범들이 검거됐기 때문에 나를 감시할 인원도 없을 것 같았다. 나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납치범 소탕 준비에 들어갔다.
사격 연습을 하거나 납치범들의 행동 패턴을 조사하는 등 그들을 잡기 위해 여러 준비를 했고, 특히 운동과 헬스 등 몸을 키우는 데에 전념했다. 내 진로는 자연스럽게 체대 진학으로 정해졌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그때 야구를 좀만 더 했어도 프로 2군 팀에서 뛸 실력은 됐을 거라 말하기도 한다.
입시에 정신없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도 운전면허를 따거나 각종 호신용 도구를 구입하는 등 그들에 대한 복수 준비를 놓치지 않았다. 부모님께서도 내 행동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기에 많이 도움이 됐다.
그렇게 나의 미래와 그들에 대한 복수를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던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나에게 드디어 기회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