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8
< 비밀5: 최후
납치범에게 들키지 않도록 시가지를 5분 정도 돈 다음, 별내동주민센터 앞에서 차를 멈췄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 납치범들과 일산의 관계성을 찾기 시작했다. 물론 총은 차 안에 넣어두고.
너 : “아니, 뜬금없이 일산에서 테러가 왜...”
진호 : “처음부터 이상했어. 걔네가 경찰에 위치를 흘리는 놈들은 아니라고.”
수찬 : “그렇다는 건 그 기사까지 전부...”
대환 : “우릴 안심시키려고 판 함정이었던 거지. 경찰이랑 언론은 호영이가 이미...”
막막함에 모두가 잠시 말을 잃었다.
진호 : “...그럼 이제 공권력에게 기대는 못 하겠네. 그래서, 이제 어쩔 거야?”
수찬 : “단서를 찾으려면 걔부터 찾아야 하는 거 아냐?”
너 : “누구, 혹시 이준...”
순간 정적이 흘렀다. 아무래도 우리가 지금 큰 실수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너 : “그래, 준혁이! 준혁이 어디 있어?!”
대환 : “당장 무기 들고 준혁이 찾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