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3/주유소/정비소/도망
개같은, 그새 여기까지 쫓아온 거야!? 사람들도 있는데... 에라, 모르겠다. 일단 튀고 보자!
탁... 탁... 탁... 탁...
납치범 : “쟤들 빨리 잡아!”
...그 말을 듣고나서였다. 갑자기 정비원이 총을 꺼내들고 우릴 쏘기 시작한 것이었다.
진호 : “삐, 여기 직원도 저쪽과 한패였어!”
너 : “총알도 없는데, 망할!”
(팅- 피융- 텅- 슈우-)
...히이익, 방금 내 바로 옆으로 총알이 지나간 것 같은데... 진호와 함께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며 달리는 것은 정말이지,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다.
그나마 정비소 직원이 다른 도구를 들고 있어서 조준 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다행이었다.
너 : “저쪽으로 가자!”
{{대화|진호|헉... 헉... 힘들어...!}
...이래서 뭐 먹고 뛰면 안 된다.
너 : “그럼 마취총 좀 줘봐! 내가 쏜다.”
(탕- 탕- 탕-)
푹
납치범1 : “윽!”
납치범2 : “으악!”
마취총으로 사람들을 기절시키는 건 이제 일도 아니다. 그렇게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살려면 이래야지.
너 : “일단 빨리 신고라도..!”
진호 : “망할 놈의 경찰이 아직도 오질 않.. 으아악!”
납치범들 : “저기 있다!”
끈질긴 자식들, 언제까지 쫓아올 생각인 거야!
진호 : “어떻게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