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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팡팡-
콰과광! 탕!
우리가 자는 사이, 일산 쪽에서 몇 번의 폭음이 들렸다.
워낙 큰 폭발음이었기에 여기 능곡동에서도 들릴 정도였다.
너 : “무슨 일 일어났나... 음냐음냐...”
지금 생각해보면, 쑥대밭이 된 일산 시내로 가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죽을 수도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