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여수 사건 이후 겨우 되찾은 일상은 부산에서 벌어진 납치에 의해 송두리째 흔들렸다.
다행스럽게도 19번 국도의 납치범 조직은 경찰에 의해 모두 검거됐지만, 방심하고 있다가는 언젠가 다시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될 것이 뻔했다.
나는 납치범들을 직접 소탕하고 그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너 : “꼭 납치범들을 모두 잡을 거야!”
나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납치범 소탕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나에게 드디어 기회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