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7/추적
적어도 의정부까진, 검은 밴이 우릴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진호 : “이제 터널이다. 터널이 제일 위험한데..”
수찬 : “이 터널은, 한 5km쯤 되는 것 같은데?”
대환 : “눈치채지 않게 조심해. 지금 고속도로에 차가 둘밖에 없어.”
18.119.159.196 : “근데, 이쯤 되면 이미 눈치를 채지 않았을ㄲ...”
끼이이익---
갑자기 앞의 밴이 급정거했다. 아무래도 눈치를 챈 모양이다!
너 : “아이 씨... 눈치 챘어, 무기 챙기고 있어 봐!”
수찬, 대환 : “오케이!”
진호 : “침착하게 잘 운전해. 안전벨트 붙잡고 있을 테니.”
다행히도 우리 차와 밴은 다른 차선에 있었고 사고도 나진 않았지만,
급정거하던 밴이 갑자기 폭주하기 시작했다!
수찬 : “잠깐, 눈치를 챘다는 것은...”
진호 : “총알 조심해, 얘들아!”
탕!
누군가가 쏜 총알이 차의 바로 옆으로 비껴 나갔다. 이제 우리도 전속력으로 따라가야 하는 건가..
그래도 뒷좌석에서 수찬이와 대환이가 AK-47을 발견했으니 다행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