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6/천동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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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BOT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8월 9일 (수) 13:21 판 (끊긴 파일 주석처리)

대환이가 전화를 끊은 후 우리 차 안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진호와 수찬이는 경찰의 전화도 의심했고, 나는 대환이 편을 들어주고 있었다.

진호  : “그러니깐, 대환이가 지금 적을 더 키웠을지도 몰라.”
수찬  : “맞아, 아까 진호랑 너도 기흥휴게소에서 다른 지역 경찰들에게 당했었잖아? 그럼 경찰청은 이미 게임 끝난 거지.”
 : “근데, 잘 생각해 봐. 아무리 지금 경찰새끼들이 한심하다고 해도, 경찰청 전부를 턴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돼.”
대환  : “그렇지, 내가 그 말이야! 그래도 중앙 쪽인데, 설마 ㅁ..”

우우우웅- 우우우웅-
우우우웅- 우우우웅-

한참 이야기가 오가던 그때 전화가 울려왔다. 아무래도 대환이가 아까 전화했었던 경찰청 신고센터인 것 같다.

그러는 사이 우리 차는 천등교차로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다.

 


다행히도 전화는 성공적이었던 것 같았다.

대환  : “네, 네. 알겠습니다!”
진호  :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잘 됐어?”
대환  : “바로 추적 시작하겠다고 하더라고.”
 : “뭐, 우리 추적하겠다고?!”

너는 순간적으로 풀악셀을 밟을... 뻔 했으나, 대환이의 다음 말에 다시 긴장을 풀었다.

대환  : “아니, 썩어빠진 부패경찰 말이야. 지금 전부 위법행위라고 잡혀들어간대. CCTV도 다 찍혔고.”
수찬  : “크하하, 역시 너 당황한 모습은 언제나 봐도 웃긴단 말이지. 걱정 말고 천천히 가.”
 : “(내가 운전대만 안 잡고 있었으면 저걸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