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ping Point: The Begi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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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티핑 포인트 시리즈의 첫 게임으로, 의문의 공간을 탈출하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시작해 볼까요?
- 주의 사항: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인물과 사건, 지명 등은 실제가 아닌 허구이며, 현실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0.1= Prologue
나 }} 경기도 안양에서 살다가 1년 전 서울 양천구의 목동신시가지 4단지로 이사온 한 초6 남학생이었다.
이사를 오자마자 일진들의 표적이 되어 왕따를 당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그럭저럭 학교생활을 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인생을 크게 바꿔놓을 사건이 터졌다.
|0.2=Prologue
2017년, 어느 여름날 오후였다. 나는 다른 여느 날처럼, 이사를 오고 나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인 재민이와 함께 학원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어느 골목길 모퉁이를 돌고 있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나를 탁 잡았다!
|꺄악! 누구세요!}}
나는 팔을 필사적으로 휘저으며 저항하려고 했지만, 상대는 건장한 성인 남성이었던 만큼 쉽지 않았다.
저항할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고, 재민이도 어느새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무언가 차갑고 딱딱한 것이 내 몸에 닿았고, 나는 정신을 잃었다...
|1=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내가 눈을 뜬 곳은 어느 검은 방이었다.
|으음...}}
나는 몸을 뒤척거려 봤다. 손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하지만 발은 묶여 있는 것인지 그렇지 않았다.
나는 천천히 이전에 있었던 일들을 떠올려 봤다.
학원으로 가는 중이었고, 갑자기 이상한 아저씨들이 나타났다.
그 사람들은 나를 둘러쌌고, 잡아가려 했다. 그 다음......
왜? 왜 하필 나한테?
몇 달 전에 하굣길에, 어떤 초등학생이 납치당한 사건이 있었다. 대대적인 수사와 수색이 있었지만, 그 아이는 마침내 시체로 발견되었다.
나는 그게 내 미래일 것임을 직감했다.
|1.1=시간이 흘렀다. 갑자기 무슨 발소리가 들렸다.
누구지? 나한테 뭘 하려는 거지?
온갖 최악의 시나리오들이 생각났고, 나는 그대로 굳어버리고 말았다. 발소리는 점점 커져만 갔다.
문이 열렸고, 복면을 쓴 사람이 들어오더니 어떤 아이를 던져놓고 나갔다.
|1.2=|휴... 살았다.}}
괜한 걱정이었다.
문이 열리면서 빛이 잠깐 들어왔고, 그 틈을 타서 전등 스위치를 찾아낼 수 있었다.
나는 일어나려 했지만, 발이 묶여 있는 것을 깜박했다.
이대로 일어나 움직이기는 어렵다, 나는 여러 번 넘어질 것이고, 큰 소리가 날 것이다.
하지만 기억은 쉽게 변한다. 조금이라도 늦는다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것이고, 이 방을 다시는 나가지 못할지도 모른다.
자.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선택지
|1.21=
내가 깨어났음을 안 그들은 곧 돌아왔고, 곧이어 둔탁한 소리가 났다.
}} |나는 일어나려고 했지만, 발이 묶여 있었기 때문에 여러 번 넘어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들은 내가 넘어지면서 낸 소리를 무시했다.
나는 간신히 전등을 켜는 데 성공했다.
}} |1.211= 나는 다시 한 번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꽤 시간이 흐른 뒤에, 니는 다시 깨어날 수 있었다.
이제 어떻게 하겠는가?
|1.22=나는 잠시 기다렸다.
...이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들이 떠난 것 같다. 어떻게 하겠는가?
|1.23=|(콰당!) (콰당탕!)}} 발이 묶여 있었기 때문에 몇 번 넘어졌지만, 그것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간신히 전등을 켜는 데 성공했다.
|1.3=전등을 켰다. 나는 이제야 방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옆에는 어떤 남자아이가 쓰러져 있었다. 어떻게 할까?
|1.31=나는 그 아이를 깨웠다.
|저기요! 일어나세요!}}
이제 보니 그 아이는 안대를 쓰고 있다. 우선 안대를 벗기자.
|1.32=나는 안대를 벗겼다. 그리고 그 사람이 다름이 아닌, 강재민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재민이는 발은 멀쩡했지만, 손이 묶여 있었다.
아냐?}}
|어? 너가 왜 여기서 나와?}}
우리는 긴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재민이는 내가 잡힌 직후 도망쳤지만, 얼마 안 가서 그들에게 잡혔다. 격렬한 저항의 흔적인지, 재민이의 몸에는 이곳저곳 상처가 있었다.
잠시 잊고 있었다. 우리는 어떻게든 이 곳을 빠져나가야 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우선 손발을 묶고 있는 밧줄을 풀어야 할 것이다.
마침 저기 가위가 있다.
|1.33=|(사각사각)}} |밧줄이 왜 이렇게 세냐... 아무튼 풀었다!}}
손이 자유로웠던 너는 우선 재민이의 손을 풀어 주었고, 이어서 너의 발을 묶고 있던 밧줄을 잘랐다. 이제 방을 살펴볼 차례다.
|1.4=이 방에는 다음과 같은 물건들이 있다. 무엇을 살펴보겠는가?
|1.41=평범한 무전기다. 무엇을 하겠는가?
|1.42=♠৳₦₴“‽”
옷장이다. 이상한 표식이 그려져 있고, 옷 두 벌이 있다.
|1.421=옷을 살펴보았다. 그 옷은 너보다 한 치수 큰 야구복이었고, 등번호는 각각 18, 14였다.
|1.43=|181412|
금고가 열렸다. 놀랍게도 그 금고는 막혀 있지 않았고, 백괴스럽게도 안쪽으로 길이 이어져 있었다. 더 백괴스러운 건, 금고 안쪽에도 비밀번호 패드가 있었다!
|비밀번호 입력 장치가 있는 그냥 금고다.
책을 읽었겠지...? 번호, 나이, 순서대로.
- }}
|1.44=너는 책을 펼쳤다.
목 차 1. 플레이어의 등번호 규칙 2. 플레이어의 나이 3. 야구의 기본 규칙 4. 여러 가지 전술 5. 주요 경기 분석
굳이 더 읽는 것은 시간 낭비일 것 같다.
|1.45=평범한 서울시 지도다. 더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일단 챙겼다.
|1.5=나와 재민이는 지도를 챙겨 금고 속으로 들어갔다.
금고 속에는 통로가 있었다. 잘 정비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관리가 되고 있는 듯했다.
나와 재민이는 계속 걸어갔다.
......
발을 내딛는데, 갑자기 딸깍 하는 소리가 났다.
|아이쿠 발이 미끄러졌네. }}
망했다.
|1.6=|헉... 헉...}}
우리는 냅다 뛰었다. 계주를 몇 번 뛰었던 재민이에게는 큰 무리가 아니었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아니었다.
그러던 중, 출구가 보였다.
|1.7=출구에도 비밀번호 키패드가 있었다.
배열을 바꾸어라.
|확률은 1/6인가...}}
무엇을 누르겠는가?
|1.71=비밀번호가 틀렸다.
납치범들이 쫓아오고 있다. 당신은 1/5의 확률을 뚫을 수 있겠는가?
|1.8=비밀번호가 맞았다.
나와 재민이는 드디어 검은 방을 탈출할 수 있었다. 나온 곳은 어느 야산이었고, 근처는 주택단지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납치범들이 뒤따라 나왔다.
|뛰어!}}
|1.81=나와 재민이는 있는 힘을 다해 도망쳤다.
얼마 안 있어 근처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보였다. 마침 시내버스 한 대가 오고 있다.
|저기!}}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뛰자!}}
|2=나와 재민이는 냅다 뛰었다. 그 결과, 간신히 시내버스를 잡을 수 있었다.
|카드 어딨지... 다인승이요!}}
다행히도, 교통카드는 원래 넣어두었던 곳에 있었다. 나와 재민이는 버스에 탔다.
|2.1=버스에 탔다. 잠시나마 나와 재민이는 안전해진 듯했다.
나는 지도를 보았다. 나와 재민이는 구로구 수궁동 근처에 있다. 아예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과 제법 먼 곳이다.
게다가 이 버스는 목동으로 가지도 않는다. 나와 재민이는 적당한 곳에서 갈아타기로 했다.
|2.2=시간이 약간 지났다. 나는 무심코 창밖을 바라보았다.
을 단 검은색 자동차 여섯 대가 쫓아오고 있었다.
|재민아, 밖에 봐봐.}}
|응. 저거 조금 의심스러운데. }}
납치범들이 우리가 이 시내버스를 타는 것을 보았다면 찾아내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들로서는 우리를 추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인질이 탈출하는 것을 반길 납치범이 있겠는가?
마침 큰 정류장이 앞에 있다.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2.21=시내버스에서 내렸다. 당신에게는 여러 선택지가 있다. 무엇을 고르겠는가?
|3= '신도림동, 구로역' 정류장은 큰 정류장이었다. 우리가 내렸을 때 정류장에는 버스가 다섯 대 더 서 있었다.
우리는 그 중 하나를 찍어 올라탔다.
|3.1=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더 이상의 추적은 없었다. 대여섯 대나 되는 버스를 일일이 추적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리라,
다만 이 버스는 여의도로 가는 버스였기 때문에,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신도림에서 한 번 갈아타야 했다.
우리는 버스를 갈아타 무사히 목동신시가지에 도착했다.
|4= |우리는 지하철로 갈아타려고 했다. 하지만 승강장까지는 생각보다 멀었고, 결국에는 납치범들에게 따라잡혔다.
|버스에서 내렸다. 우리는 죽기살기로 뛰었고, 다행히 횡단보도 신호등은 초록불이었다. 우리는 인파에 섞여 구로역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 }}
|4.1= 구로역 맞이방이다. 너는 집이 있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앞단지로 가야 한다. 몇 번 승강장으로 가겠는가?
|4.11=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열차 어디에서도 납치범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고, 우리는 신길에서 열차를 갈아타 오목교역에 도착했다.
|4.12=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우리는 얼마 안 가서 그 사실을 알아차렸고, 지하철을 갈아타야만 했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잘못된 선택 덕분인지 열차 어디에서도 납치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고, 우리는 무사히 오목교역에 도착했다.
- }}
|4.13= |5번 홈으로 들어왔다. 열차가 왜 오지 않나 고민하던 중 여기는 열차가 한 시간에 한 대꼴로 오는 광명셔틀 승강장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다시 맞이방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광명셔틀은 영등포까지밖에 가지 않는다. 우리는 영등포에서 다시 열차를 갈아타야만 했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우리의 잘못된 선택 덕분인지 열차 어디에서도 납치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고, 우리는 무사히 오목교역에 도착했다.
- }}
|4.14= |우리는 급행을 탔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열차 어디에서도 납치범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고, 우리는 신길에서 열차를 갈아타 오목교역에 도착했다.
- }}
|5= |우리는 죽기살기로 뛰었고, 다행히 횡단보도 신호등은 초록불이었다. 우리는 인파에 섞여 근처 백화점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는 창문을 통해 버스 정류장의 상황을 보았다. 과연 자동차에서 납치범들이 내렸지만, 우리를 찾지 못하고 각자 출발하는 시내버스들을 쫓아 흩어졌다.
자. 이제 안전해진 것 같다. 어떻게 하겠는가?
}} |6=우리는 무사히 목동아파트 앞단지에 도착했다. 무엇을 할까?
|6.1= |다름이 아니라, 학원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어떤 수상한 사람들이 저희를 둘러싸더니...}}
우리는 납치범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재민이의 집이 좀 더 가까운 곳에 있었기에, 나는 재민이를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7777=나는 집에 도착했다. 아직 오후였지만, 부모님께서는 먼저 집에 와 계셨다.
|엄마! 아빠!}}
그렇게 나는 납치범들에게서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일은 시작에 불과했다.
|7777.1=
|7777.2= 을 사용자 문서에 붙이세요.
|4449=우리는 납치범들을 신고하지 않았고, 얼마 안 가 다시 납치당했다.
|4448=우리는 의심스러웠지만 계속 그 시내버스를 탔다. 얼마 되지 않아 그 자동차들이 시내버스를 둘러쌌고, 납치범들은 우리를 시내버스에서 강제로 끌어 내렸다.
|4447=나는 두 번째로 비밀번호를 틀렸고, 다시 누를 새도 없이 납치범들이 쫓아왔다.
|4446= 무전기의 전원을 켜나 갑자기 경보음이 울렸다. 함정이었나 보다.
경보음이 울리자 그들이 달려왔고, 나와 재민이는 최선을 다해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4445= 나는 그를 깨우지 않았고, 영원히 그곳을 벗어날 수 없었다.
|4444=나는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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