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천안 도시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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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stentialism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9월 17일 (일) 21:49 판 (새 문서: ==개발 노트== ===2023-09-12 ~ 2023-09-17===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부성역이 조만간 생긴다는 얘기에, 뜬금 없이 천안 경전철 계획이 기억났다. 지금은 백지화 (다시 말해서, '없던 일로') 된 계획을 다시 살펴보고는 나라면 어떻게 계획할지 고민하였다. ;천안 2호선 계획 (2호선 계획을 먼저 세웠다.) * 2호선의 목적은 옛 천안시(행정 구역이 '동'인 지역들의 집합)의 외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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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노트

2023-09-12 ~ 2023-09-17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부성역이 조만간 생긴다는 얘기에, 뜬금 없이 천안 경전철 계획이 기억났다. 지금은 백지화 (다시 말해서, '없던 일로') 된 계획을 다시 살펴보고는 나라면 어떻게 계획할지 고민하였다.

천안 2호선 계획 (2호선 계획을 먼저 세웠다.)
  • 2호선의 목적은 옛 천안시(행정 구역이 '동'인 지역들의 집합)의 외곽 지역을 순환하여 도시 외곽 지역의 시외 진출을 쉽게 하거나 도시지역의 주거지구와 상업지구를 빠르게 잇기 위함이다.
  • 아산역~천안시청역 구간은 딱히 이의가 없다.
    • 문제는 지상에 만드느냐, 고가로 만드느냐, 지하로 만드느냐, 어디에 역을 세우느냐이다. 특히 아산역은 역을 어떻게 만들든 막장환승이 확정이다시피 하였다.
    • 값이 싼 건 지상 트램이나 고가철도지만, 트램은 교통 방해 문제가 있고, 고가 철도는 아래에 응달이 지고 고층 건물이 많은 천안 서부 지역 특성상 사생활 침해라는 민원이 들어올 게 뻔하다.
    • 그렇다고 지하로 짓자면 깊숙이 지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근 도로들에 지하차도가 여럿 있기 때문이다.
  • 천안시청역~천안유통단지역은 원안에서는 직각 커브만 3개나 있는 이상한 경로였다.
    • 그 중간역인 천안백석역의 위치를 한 블럭 옮겨 백석농공단지와 주거단지 사이로 다시 설정.
    • 유통단지역은 부성동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암동과의 교통을 (차암동에 코스트코가 있어서) 활성화하기 위해 차암역으로 다시 명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번영로를 따라 업성동으로 갈 수도 있고, 삼성대로로 꺾어서 성성동으로 갈 수 있다.
    • 업성동으로 간다면, 그 지역엔 별 게 없어서 예산 낭비 소리를 듣기 쉽다. 이게 다 국제비즈니스파크 계획이 무산된 탓이다.
    • 성성동으로 간다면, 업성동이 약간 소외되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수요를 잡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음 역의 위치를 고려한다면 곡률이 문제될 수도 있으며, 어쩔 수 없이 한국기술교육대 제2캠퍼스 부지를 지나므로 병기역명으로 해달라는 말이 들어오기 쉽다.
  • 부성역과 환승되도록 한다.
    • 지역 주민과 대학생들의 외식 수요를 고려한다면 두정역-단대입구역으로 만드는 게 좋지만, 두정역 일대가 개발된 지 한참된 동네라 이 일대를 파고 들려 한다면 아무래도 GTX 급 깊이로 (아니면 적어도 서울 5호선 깊이만큼) 공사를 해야 할 것만 같다.
    • 사실 부성역 자체가 천안 경전철을 노리고 새로 만들어지는 역이었다.
  • 단대입구역을 만든다.
    • 처음에는 이 계획으로는 안서동의 다른 대학교 학생들의 수요를 완전히 흡수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산을 돌아서 4개 대학교에서 도보 1km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에 안서역이라는 이름으로 세우려 했다. 게다가 그 산에는 인가나 전답도 없는 골짜기가 있어서 차량기지를 만들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노선의 모양이 마치 Ω 모양처럼 보여서 원안을 그대로 하게 되었다.
    • 그러나 안서역을 세우게 되면 성거읍이나 입장면, 나중에 가서는 철도가 없는 안성시로 연장할 수 있게 되어서, 동남구의 동부 지역(더 나아가서 청주공항까지)과 직결하는 천안/수도권 1호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 안성시내의 위치를 살펴보니 입장면과의 거리가 평택역-성환역보다도 길어서 이쯤이면 평택선 포승역-안중역-평택역을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 안성시내로 연장하고 복선전철로 만들어서 1호선 셔틀로 만드는 게 낫다고 생각하였다.
  • 천안버스터미널역을 만든다.
    • 이 역시 원안에 있던 것으로, 내가 보기에도 차라리 천안에 올 거면 천안역보다는 버스터미널이 훨씬 더 좋은데하였다.
  • 원성역과 구성역, 청수역을 세운다.
    • 처음에는 천안역으로 바로 갈까 하다가 원성동과 구성동, 청수동, 청당동, 유량동, 삼룡동 등 소외되는 지역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되었다.
    • 그래서 천안 1호선은 천안역과 천안버스터미널역을 모두 정차하게 될 것이다.
  • 신방역을 세우고 아산역까지 이어 순환선을 완성한다.
    • 원래는 신도시이면서도 너무 외떨어진 지역이었던 신방통정지구를 들렀다 가려고 했지만, 노선 곡률이 꽤 커서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를 지나갈 수밖에 없는데, 만약 아산시가 이걸 트집잡아서 휴대역을 세워달라고 하면 그건 또 그것대로 문제가 많아서 (차라리 장재리면 훨씬 낫지, 휴대리에는 진짜 아무 것도 없다.) 천안 1호선으로 미뤘다.
천안-청주공항 직통 복선 전철
  • 과거 세종시가 연기군이었을 때, 경부선 천안역과 충북선 청주공항을 잇는 노선 계획이 나왔다. 착공을 했는지는 약간 헷갈리지만, 연기군은 천안-소정리-전의-서창까지 경부선을 타고, 조치원역 직전에서 충북선으로 갈아타 청주공항까지 가는 것을 주장했다. 한편, 천안시는 천안역에서 바로 동남구를 관통해 상당구 오창읍을 지나 청주공항으로 가는 것을 주장했다. 이때 청주시는 단기적으로는 공사비가 싼 연기군의 안을 지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천안시의 안을 밀어붙일 셈이었는데, 천안시가 노빠꾸로 그런 주장을 해서 놀랐다는 얘기가 있다. 천안시가 이런 주장을 한 것은 그 지역이 너무 낙후되어 있어서, 철도를 통해 도시개발을 추진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천안시에서는 수도권 1호선을 천안역에서 분기하여 청수역을 거쳐 독립기념관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이 계획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지선으로 계획된 것이다.
  • 천안역에서 남동향으로 뻗어나간다.
  • 이 전철의 천안역은 경부선상에 세운다. 즉, 신창행과 청주공항행을 바꿔 탔다면 적어도 두정역에서 내려서 다시 타야 한다.
  • 배차 간격은 신창행과 동일하게 한다.
  • 첫번째 고가교를 조금 지나서 개천과 아파트가 모인 곳에 용곡역을 세운다.
    • 고가교 아래에 세우면 근처에 있는 봉명역과 역세권이 겹치고 산 너머의 용곡동 주민이 혜택을 못 받아서 이렇게 되었다.
  • 두번째 고가교에 청수역을 세운다.
    • 뭐, 천안시의 주장이 그렇다.
  • 분기해서, 남부대로와 천안대로가 만나는 곳에 천안삼거리역을 세운다.
    • 아마 분기하면서 지하로 들어가게 될 것 같다. 그 지역이 논밭이라 그나마 다행이지. 아니면 청수역 자체가 지하역이 될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든간에, 엄청난 급커브가 있을 것이다.
  • 21번 국도를 따라 독립기념관역(목천TG 인근에), 병천역(로터리에), 오창역(과학단지 인근에), 청주공항역을 차례로 세운다.
    • 필요하다면 아마 한기대역도...?
천안 1호선
  • 이미 존재하는 시가지와 시민들이 자주 가지만 교통에서 소외된 지역을 잇고 주요 시외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과 안서동을 연계해 그 지역의 대학생의 수요를 잡고, 시민들의 휴양/관광지를 잇는 노선이다. 사실 수도권 1호선의 천안삼거리-병천은 여기에 넣으려다가 '청주공항 연장을 생각하면 수도권 전철이 나을 지도?' 해서 경로를 약간 바꾸었다. 오히려 두 노선이 겹치지 않고 평행하게 달리니 더 좋아진 것 같다.
  • 천안역을 중심으로 북-남동으로 가는 본선과 북동-남동으로 가는 지선이 있다.
본선
  • 서북구청(구청 앞에)-직산(환승역)-업성(번영로-업성수변로 교차로에)-성성(삼성대로-쌍용대로 교차로에)-성정(롯데마트 인근에)-쌍용대로(천안고~쌍용패션거리(천안 로데오 의류 타운) 언저리에)-방아다리(일봉동사거리와 방아다리고가교 사이에)-신방(2호선과 환승)-신방통정-천안삼거리-천안종합휴양관광지(로터리에)-천안제5산업단지(천안시가 여기에 역을 세우는 걸 계획한 적은 있다.)-수신(상록리조트와 가까운 경부고속도로 아래에)-병천
지선
  • 천안역을 기준으로 북동쪽으로는 천안버스터미널(신부)역 (2호선과 환승), 안서역을 우선 세우고 나중에 상황을 봐서 옛 안성선이나 23번 지방도를 따라가듯이 망향역이나 성거역, 입장역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