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6

라디오 : “속보입니다. 전주의 모 아파트에서 남성 4명이 총기 난사를 저지른 뒤 차를 타고 도주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 “경찰은 전주시 일대 주요 지점에 임시 검문소를 설치하고 경찰차 100여 대를 동원해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수찬 : “이제 어쩌지? 경찰들이 쫓고 있다잖아!”
진호 : “일단 최대한 빨리 전주에서 벗어나야 돼.”
대환 : “그게 가능할까... 차라리 게릴라로 싸워보는 건 어때?”
진호 : “너야말로 그게 가능할 거라 생각해?”
대환 : “차 안에서 아무 것도 못 하고 죽는 것보다는 나아 보이는데.”
진호 : “자꾸 그렇게 우기기만 할 거야?”
수찬 : “그만 싸우고, 너 의견에 따라가 보자.”

다시 선택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