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Malgok1/DJ를 부탁해/57분 교통정보
< 사용자:Malgok1 | DJ를 부탁해
삼촌 : “생각보다 별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 일단 스튜디오부터 들어가자.”
너는 삼촌 등에 떠밀려 부조정실에서 스튜디오 내부로 들어갔다.
눈 앞에 여러 개의 모니터와 마이크, 그리고 수북히 쌓인 종이뭉치가 보인다.
너는 테이블의 가장 가운데 자리에 앉았다.
삼촌 : “여기가 DJ석이다. 일단 이어폰부터 쓸래?”
너는 삼촌의 말에 따라 이어폰을 귀에 꼈다.
소리가 잠시 지직거리더니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57분 교통정보입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안성휴게소부터 신갈분기점까지 더딘 흐름을...
삼촌 : “이제 여기로 배경음악이나 효과음, 광고 같은 게 나올 거야. 그리고 급할 때는 내가 이어폰으로 지시를 할 수도 있고.”
삼촌 : “시간이 없으니까 방송 시작하기 전에 당장 해야 할 일부터 알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