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Bd3076/저장소/Turning Point 2/상황4/받기

너  : “여보세요?”
한아름  : “너! 나 기억하니?”
너  : “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같은데...”
한아름  : “1학년 때...”
너  : “아 맞다! 너구나! 한아름! 그런데 여기는 무슨 일이야?”
한아름  : “우연히 다시 이쪽으로 오게 되었는데... 소식 못 들었어? 나 다시 백괴초등학교로 왔어. 옆반에 있는데, 너는 몰랐구나?”
너  : “그랬어? 잘됐네. 오랜만에 반갑다!”
한아름  : “잘 들어 봐. 지금 너랑 내가 우리 학교 6학년의 표적이야.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해.”
너  : “내가 너희 집에 갈까?”
한아름  : “안 돼. 그러다가 밖에서 잡히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일단 지금 너희 집에 부모님 계셔?”
너  : “아니.”
한아름  : “그럼 일단 오늘, 내일은 집에 있어. 월요일은 계획을 짜 놓고.”
너  : “알겠어. 끊어.”

이럴 수가! 내 1학년때 친구 한아름이 돌아왔다! 어쨌든 오늘 밖에 나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런데 문자가 왔다.

너아, 심부름 하나만 해 줄래? 테이프를 산 다는걸 깜빡했어. 테이프 사 주렴.

—엄마

어쩌지? 밖에 친구들이 노리고 있을 지도 모르는데... 지하주차장 쪽으로 가 볼까?

• 지상으로 간다
• 지하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