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BANIP/여고생

리버티게임, 모두가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게임
< 사용자:BANIP
백괴게임>Js091213님의 2018년 3월 3일 (토) 13:38 판 (Js091213님이 내가 동경하던 프로그래머가 알고보니 옆집 여고생!? 문서를 사용자:BANIP/여고생 문서로 넘겨주기를 남기지 않고 이동하면서 이동할 대상에 있던 넘겨주기를 덮어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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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이 게임은 제목이 긺으로 읽다 보면 너는 죽게 됩니다. 삼가 고(故) 너의 명복을 빕니다.


저질러 버렸습니다.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약 5년동안 저금통에 차근차근 쌓아둔 저금으로... 사 버렸다!


i7-7700에 램32기가 스스디960에보최신형 하이엔드 노트북!! 이날을 기다려 왔다구~~!!


사실 원래 이 컴퓨터를 구매할 예정은 저번달이었지만 말이지..


어릴적부터 부모를 여의고 자란 그 녀석, 요 며칠 안보인다 싶더니 갑자기 앓아 눕고 말이야.


요새같이 살만한 세상에 병원비가 없다고 집에 누워있는게 말이 되냐고? 어쩔수 없이 병원비를 원조해줘서 노트북 구입 예정은 조금 늦어졌지만 어쩔 수 없지. 아프다고 누워있을 수만은 없으니까.

그런데 그녀석 내가 도와줘도 말을 걸어줘도 무표정이란 말야. 그래도 요새는 플래그가 꽂히는 이벤트도 많이 일어나는 편이니까, 이 페이스만 줄곧 유지하면...


그 여고생: " 3.149.23.123오빠.. 사실은 저 줄곧 오빠를 동경했어요..."'


하응~~~~ 상상만해도 날아갈것같아~~~


그런 행복한 망상에 빠져있을 즈음 아버지가 적막을 깼다.


아버지: 어이어이 국이 식는다고?

모처럼만에 가족이 모인 식사라고?

세상을 다 가진 표정으로 저녁상을 제사상으로 만들지 말라고 이 자식


아버지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싫은소리를 뱉고 있었다. 하긴 내가 밥상에 앉아마자 노트북 생각에 돌입 해 밥먹을 겨를이 없었으니까.


나: 모처럼만이라고 해도 고작 그저께라구 바보아버지


나도 이제 어엿한 20살이라구 과잉 보호는 이제 지겹다니까? 다른 친구들은 부모랑 독립해서 살고 있는데 난 이게 무슨 꼴이냐고!

잘려진 귀퉁이의 안심 햄버거에 입안의 미뢰를 지배당하며 나는 생각했다. (역시 맛있어!)


하지만 나도 이젠 방구석에 박혀있는 히키생활은 더이상 끝이야! 오늘부터 나와 함께할 이 최신형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만 있으면 말이지...!!

어이어이, 혹시 내가 노트북으로 게임할 주제에 궁상은... 이라고 생각하곤 있진 않겠지? 큰 착각이라고!


내가 이 노트북을 산 이유는, 3년전 겨우 15살의 나이로 전 세계 화투기사를 꺾은 인공지능, "알파고스톱"을 만든 천재 프로그래머, 가칭 '윤희유니'는 알고 있겠지?

그래.. 나는 앞으로.. 세계가 알아주는 프로그래머가 될거닷!!!


아버지: 어이, 너 그 프로그래머를 생각하는거냐?


풉! 나는 먹던 햄버거를 밥상에 뱉어버렸다.

나: 그.. 그.. 그럴리가 없잖아? 농담도 적당히 해 두라고!


아버지: 초 천재 프로그래머를 맥 주소로 리버싱해 캠 제어 권한을 획득..

사진 유출이라는데 니가 봐야할것같다 보내줄께.


....아아... 그랬던건가... 그런거였나....

뭐 그래도 초 천재 프로그래머가 옆집에 살고 있는건가...

다행이랄까, 그게 그 여고생이여도 되는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