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시철도/유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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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와 태조산 등으로 가로막힌 유량동은 원성동 소속으로, 이런저런 이유로 시내에서는 약간 벗어나 있고 상호 통행이 적어 한산하지만, 오히려 그 점 덕인지 관공서나 사기업 등에서 연수원 등을 유치하기도 한다. 예컨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 소속 우정공무원교육원 및 우정박물관이나 국민은행 기업연수원 및 복권박물관, 교보생명 연수원 등이 이 동네 인근에 위치한다.

유량동은 또한 일제 강점기 최대 문예 단체인 KAPF의 맹원, 이기영이 자란 곳이기도 하다. 원래는 아산 출생이나, 어려서 천안으로 이주하여 1907년에 설립된 천안초등학교의 전신인 영진학교를 다녔고, (마을에 향교가 있었으나 과거제도의 폐지로 건물만 유지되었다.) 일본을 유학한 뒤 돌아와 문단에 올랐다. 그의 대표작인 《고향》에 나오는 충청남도 원터마을은 천안시 유량동을 모티브로 한 동네이며, 《고향》은 브나로드 운동의 영향을 깊게 받은 작품이면서도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부합하고 예술과 이데올로기 및 시사 문제의 조화로운 균형으로 수준 높은 예술성을 보이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뭐하지?[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