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시철도/직산역
< 천안 도시철도
직산역은 직산읍 남부에 있는 역이다. 직산은 한때 독립된 군으로 있던 지역으로 구한말에는 수원에 둘러싸인 서평택의 안중 지역이나 일부 안성 지역이 포함되기도 하였다. 직산읍에는 거대한 금광이 있어 원 간섭기부터 개화기에 이르기까지 원나라, 명나라부터 제국주의 파쑈들의 주요 먹잇감이었다. 임진왜란 (정유재란) 중인 1597년에는 명군과 일본군이 직산 전투를 벌였고 일본군의 북상을 저지하여 역사에 남게 되었다. 직산역은 1934년에 금속이나 시멘트를 운반하기 위한 화물역으로서 영업을 시작했으며, 한때는 두정역과 함께 무궁화호와 통일호가 정차하기도 했으나 수도권 전철이 천안까지 연장된 이후로는 성환과 천안에만 정차한다. 한편, 역이 읍내와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천안 3호선으로 직산역과 직산읍내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