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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야구장은 천안시에서 3선 시장을 지낸 성무용이 초선 시장일 적부터 지어내기 시작하여 2013년에 완성한 설치미술 작품이다. 절대로 실용 목적의 야구장이 아니다. 아니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1억 원도 채 안 되는 돈으로 지을 수 있는 걸 예타까지 통과하고 사업자까지 이미 구해서 착공만 하면 됐을 경전철 사업까지 백지화해 가면서 780억 원이나 들여 지었을 리가 없고, 780억 원이나 들였음에도 아무도 이용하지 않을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