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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백괴초등학교 6학년 2반에 너이라는 학생이 있다.
그 학생은 평소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너을 가장 많이 놀리는 친구 서진석에게서 문자가 왔다.
오늘 학교 끝나고 남아라. 안 나오면 알지?
- —서진석
너는 마음 같아선 도망가고 싶지만 워낙 후폭풍이 센 지라 어쩔 수 없이 남게 되었다.
그런데... 친구들은 어느 때와 다르게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세찬 : “너 오늘 좀 맞아야겠다. 집에 늦게 갈 각오 해 이 시삐아.”
너는 워낙 많이 있었던 일이라 아무렇지도 않게 반응했다. "이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하지만 예전과 달랐다. 친구들은 너를 때려서 기절시키고 어딘가로 데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