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수색역/수채화
너는 행사가 역 플랫폼에서 하는 김에 수채화를 20초 컷 하러 가기로 했다. 근데...
직원 : “안녕하세요~ 수채화 행사에 오신 걸뭐야 너냐”
너 : “?? 너 강진호 아니야? 야 너 여기서 왜 이러고 있냐”
강진호 : “왜긴 왜겠냐 친구놈한테 봉사랍시고 억지로 끌려왔다 왜”
너 : “아니 그렇다고 이렇게 내버려둬도 되는 거임?”
강진호 : “몰라 난 편하고 좋은데 아무도 간섭 안하고”
너 : “당연하지 암 암”
강진호 : “그래 그러면 수채화나 그려봐 너한테 이런 취향이 있을 줄 몰랐네”
너 : “이거 내 취향 아니아니 잠깐 열차가 출발하잖아???!!! 망했다 어쨌든 빠이!!!”
강진호 : “도덕책 뭘 하러 열차를 타고 가는 거여...?”
너는 다행히 늦지 않게 열차에 올라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