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역전토론/여당루트/법안1/상황1/내가/샌드위치

리버티게임, 모두가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게임

 : “의원 동지 여러분은 무슨 샌드위치 좋아하세요? 이따 끝나고 한턱 쏘게...
이런, 엄청 작게 말했는데 모두 들은 것 같다.

진지성  : “치즈에 햄 샌드위치! 채소 빼서!!”

하하하하. 회의장에 웃음이 흐르기 시작한다.

진지성, 저런 늙다리 할배가 도움이 될 때도 있구나.

백신기  : “난 치즈 빼고 햄 샌드위치. 덜 느끼하게 먹고 싶네요.”
이낚시  : “난 햄 빼고 치즈 샌드위치. 고기는 좀...”
김짜증  : “아니, 이걸 꼭 정해야 돼? 그냥 대충 인원수 맞춰서 시켜! 허허허.”
박투덜  : “너 의원님, 시간 끌지 마세요! 회의 속개합시다!”

박투덜 쟤는 저렇게 사회생활을 못하면서 어떻게 국회의원이 됐지?

허수아  : “자, 자... 다들 메뉴 하나씩 말했으면 조용히 해 주세요!”

모두 메뉴를 하나씩 말했고, 나와 김지연 의원은 흡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