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시철도/태조산역
< 천안 도시철도
태조산은 천안의 진산으로, 고려 태조 왕건이 이 산에 올라 천안 일대의 지세가 오룡쟁주(五龍爭珠)의 모습임을 알아보고서 도시의 이름을 천안이라 짓고 도독부를 세워, 후백제를 공략하는 요충지로 삼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여기서 오룡은 동서남북과 중앙으로 각각 장대산, 일봉산, 수도산, 천안초등학교 일대, 동남구청 일대를 가리키고, 여의주는 일봉산과 동남구청 사이에 있는 남산을 가리킨다.
태조산에 있는 조계종의 절인 각원사는 1975년이라는 비교적 최근에 건립된 절이지만 부지가 4만 평 정도 되어서 절의 규모가 크고, 여기에 있는 청동 좌불상의 크기가 국내 최대인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