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16/3층/과거의 방3: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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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괴게임>Js091213
(읔 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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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폭발물|0.1|{{#switch:{{CGI}}
{{비밀폭발물|0.1|{{#switch:{{CGI}}
|0.1=문을 열자 나온 곳은 또다른 밀실이었다. 이 곳의 기억은...
|0.1=문을 열자 나온 곳은 또다른 밀실이었다. 여기는...


모든 것의 2번째 시발점이 되었던 '''1년 전 청주에서의 납치'''다. 대환이와 수찬이는 여길 모르는 눈치다. 뭐, 당연하겠지만.
'''1년 전 청주에서의 납치 장소'''다.


{{대화|수찬|뭐야, 또 방이네?}}
{{대화|수찬|뭐야, 또 방이네?}}
{{대화|대환|언제까지 이런 데를 지나가야 하는 거야.}}
{{대화|대환|언제까지 이런 데를 지나가야 하는 거야.}}
{{대화|{{너}}|컨셉 하나 기가 막힌다. 1년 전에 납치당한 곳이네. 그렇지, 유진호?}}
{{대화|{{너}}|컨셉 하나 기가 막힌다. 1년 전에 납치당한 곳이네. 안 그래, 유진호?}}
{{대화|진호|그러게 말이야. 방 구조를 봐서는 우리가 마취총 쏘고 나왔던 거기야.}}
{{대화|진호|그러게. 여기서 우리가 마취총으로 납치범들을 제압했었지.}}


, 잠깐만. 1년 전 납치라면 걸리는 점이 하나 있다. 불현듯 그 기억이 떠오르자 나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잠깐, 1년 전 납치라면 걸리는 점이 하나 있다.


{{대화|{{너}}|'''여기 방에는 CCTV가 잔뜩 지켜보고 있어.''' 빨리 열쇠를 찾고 나가지 않으면 곧 납치범들이 올 거야.}}
{{대화|{{너}}|'''여기 방에는 CCTV가 잔뜩 지켜보고 있어.''' 빨리 열쇠를 찾지 못하면 곧 납치범들이 올 거야.}}
{{대화|대환|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는 건데. 열쇠는?}}
{{대화|대환|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돼? 열쇠는?}}
{{대화|진호|글쎄, 잠간 둘러봤거든? 근데 여기는 열쇠를 숨길 곳도 없어.}}
{{대화|진호|여기는 딱히 열쇠를 숨길 곳도 없어.}}
{{대화|수찬|진호 말대로 아무 것도 없네. 그럼 일단 어떻게 할 거야?}}
{{ㄷㅎ|{{너}}|음, 그렇다고 한다면...}}
{{ㄷㅎ|{{너}}|음, 그렇담...}}


선택의 시간이다.
선택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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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I미궁|1.1|열쇠를 찾아보자고 하기}}
* {{CGI미궁|1.1|열쇠를 찾아보자고 하기}}
* {{CGI미궁|1.2|일단 가만히 있어보자고 하기}}
* {{CGI미궁|1.2|일단 가만히 있어보자고 하기}}
|1={{ㄷㅎ|{{너}}|뭐해, 빨리 CCTV 부셔!}}
|1={{ㄷㅎ|{{너}}|뭐해, 빨리 CCTV 부숴!}}
{{ㄷㅎ|진호|알았어.}}
{{ㄷㅎ|진호|알았어.}}


'''''철컥- 탕!'''''
'''''철컥- 탕!'''''


진호가 곧바로 구석구석의 CCTV에 총을 난사했다. 총을 몇 발 쏘지 않았음에도 CCTV는 연기를 냈다.
진호가 곧바로 CCTV에 총을 난사했다.


{{ㄷㅎ|수찬|이제, 해결 된 ㄱ...}}
{{ㄷㅎ|수찬|해치웠ㄴ...}}


'''''왜애애앵- 왜애애앵- 왜애애앵...'''''
'''''왜애애앵- 왜애애앵- 왜애애앵...'''''
'''그런데 방 어딘가에서 경보음을 울리기 시작했다!''' 민수 이 자식, 이것까지 계산에 넣었어?!


{{대화|수찬|뭐, 뭐야?}}
{{대화|수찬|뭐, 뭐야?}}
{{대화|진호|함정이야, 함정!}}
{{대화|진호|박민수의 함정이었어!}}
{{대화|대환|빨리 총 꺼내!}}
{{대화|대환|빨리 총 꺼내!}}


43번째 줄: 40번째 줄:
''푹, 꽝!''
''푹, 꽝!''


방문 쪽에서 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들렸다. 참빠르게도 납치범들이 문을 열고 방 안에 진입한 것이다. 그래, 이제 몇 번째인지도 모르는 납치범들과의 교전이다.
방문 쪽에서 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들리더니 납치범들이 문을 열고 방 안에 처들어왔다.


* {{CGI미궁|2|다음}}
* {{CGI미궁|2|다음}}
57번째 줄: 54번째 줄:


* {{CGI미궁|0.1|돌아가기}}
* {{CGI미궁|0.1|돌아가기}}
|2=좀 갑작스러운 침입이어서, 우리도 그때그때 대응만 해볼 뿐 반격도 못 하고 있었다. 이제 우리의 능력에도 한계가 온 것이다.
|2='''''두두두두-''' 다다당-''
 
'''''두두두두-''' 다다당-''


{{대화|수찬|여기 총알 없는데, 총알 좀 있어?!}}
{{대화|수찬|여기 총알 없는데, 총알 좀 있어?!}}
{{대화|진호|없어, 이게 마지막이야!}}
{{대화|진호|없어, 이게 마지막이야!}}
 
{{대화|대환|{{너}}, 빨리 어떻게 좀 해 봐!}}
망할, 이제 진짜 끝이 오고 있다...!
 
{{대화|대환|이래선 큰일이야. 빨리 어떻게 해봐!}}
{{대화|{{너}}|으으...}}
{{대화|{{너}}|으으...}}
이 선택이 우리의 끝을 가를 것이다. 자, 골라보라.


* {{CGI미궁|4444|계속 항전하기}}
* {{CGI미궁|4444|계속 항전하기}}
* {{CGI미궁|4445|대화 시도하기}}
* {{CGI미궁|4445|대화 시도하기}}
* {{CGI미궁|3|일단 도망치기}}
* {{CGI미궁|3|일단 도망치기}}
|3=총알도 없는데 뭐하나, 일단 튀어야지!
|3={{대화|{{너}}|튀어, 얘들아!}}
 
{{대화|{{너}}|튀어, 얘들아!}}


내 말이 떨어지자 모두가 뒤로 돌아서고 침묵의 방 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납치범들은 당황하지 않고 있었다. 어쩌라는 거야?!
내 말이 떨어지자 모두가 침묵의 방 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대화|납치범|비상병력 모두 사격, 투척 요한다! 빨리, 빨리!}}
''슈우우- 쾅! 치이이...''


이런, 뒤에서 RPG와 최루탄을 마구 던지고 있다! 으아, 이래선 집이 무너질 기세야...
이런, 뒤에서 RPG와 최루탄을 마구 던지고 있다!


''슈우우-''
''슈우우-''
89번째 줄: 77번째 줄:


'''''(와락)'''''
'''''(와락)'''''
{{ㄷㅎ|대환|느아, 왜 그래 갑자기?!}}
{{ㄷㅎ|진호|이, 쒸!}}


<big>''쾅!''</big>
<big>''쾅!''</big>


{{대화|진호|어이구, R.. RPG!}}
{{대화|진호|R... RPG야!}}
{{대화|수찬|벽 뒤로 숨어!}}
{{대화|수찬|벽 뒤로 숨어!}}
{{빈줄|100px}}
''젠장, 빨리 가서 잡으라고!''
''최루탄을 많이 뿌려놔서, 갔다간 화상이...''


''피융- 퍼펑, 쾅!''
''피융- 퍼펑, 쾅!''


우리는 지금 열린 벽 뒤에 숨어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아까 벽을 다시 닫아놓긴 했지만...
우리는 겨우 벽 뒤에 몸을 숨겼다.


{{대화|진호|헉, 헉... 어휴, 겨우 따돌렸다.}}
{{대화|진호|헉, 헉... 어휴, 겨우 따돌렸다.}}
{{대화|대환|지금도 불안해. 이 벽이 언제까지 버틸지도 모르고, 저기 밖에서 문 따면 어쩌려고. 빨리 수를 써야 하는데...}}
{{대화|대환|지금도 위험해. 이 벽이 언제까지 버틸지도 모르고. 이제 어떡하지?}}
{{대화|{{너}}|글쎄. 지금은 총알도 없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 이제 끝이야.}}
{{대화|수찬|지형지물을 이용할 수도 없고.}}


여기가 우리 생의 마지막 장소가 될 터였다. 아니, 민수에게 사지가 찢기는 고통을 당하려나? 그런 걱정을 하는 사이 수찬이가 말을 꺼냈다.
... 방금 뭐라고 했어, 지형지물?


{{대화|수찬|지형지물을 이용할 수도 없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대화|{{너}}|어... 잠깐만, 지형지물?!}}


머릿속에서 순간 좋은 생각이 스쳐갔다. 그래, 그거였어!
{{ㄷㅎ|진호|여기 기억도 다 까먹었는ㄷ...}}
{{대화|{{너}}|얘들아, 나 방법이 생각났어!}}
{{대화|{{너}}|얘들아, 나 방법이 생각났어!}}
{{대화|진호|귀 떨어지겠다, 야. 그것보다도, 그게 정말이야?}}
{{대화|진호|그게 정말이야?}}
{{대화|대환|도대체 뭔데?}}
{{대화|대환|도대체 뭔데?}}


127번째 줄: 102번째 줄:


* {{CGI미궁|4|다음}}
* {{CGI미궁|4|다음}}
|4=중요한 이야기는 역시 이야기는 밑밥부터~!
|4={{대화|{{너}}|유진호, 너 여기 기억나지?}}
 
{{대화|진호|아까 이야기 했잖아.}}
{{대화|{{너}}|유진호, 너 여기 기억나지?}}
{{대화|진호|아까 이야기 했잖아, 안다고.}}
{{대화|{{너}}|방금 전에 지금 벽 반대편에, 국도 버튼 봤어?}}
{{대화|{{너}}|방금 전에 지금 벽 반대편에, 국도 버튼 봤어?}}
{{대화|수찬|... 생각해 보니, 정말이네? 있었던 것 같은데.}}
{{대화|수찬|나는 봤어.}}
{{대화|{{너}}|우리가 레이저로 문을 지졌을 때 조금 있다가 뭔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잖아?}}
{{대화|{{너}}|우리가 레이저로 문을 지졌을 때 조금 있다가 뭔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잖아?}}
{{대화|진호|... 잠깐, 그렇다면?}}
{{대화|진호|... 잠깐, 그렇다면?}}
{{대화|{{너}}|너도 알겠지? 그 버튼, 폭탄이랑 무조건 관계 있어. 여수 때 기억도 생각해 봐봐.}}
{{대화|{{너}}|너도 알겠지? 그 버튼, 폭탄이랑 무조건 관계 있어. 여수 때 기억도 생각해 봐봐.}}
{{대화|대환|음, 그럼 그 버튼에다가 무슨 짓거리를 하면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거네. 그럴 듯 하구먼!}}
{{대화|대환|음, 그럼 그 버튼에다가 무슨 짓거리를 하면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거네!}}
{{대화|수찬|결론은 버튼 조작▷폭발로 납치범들을 해치우자는 거잖아?}}
{{대화|{{너}}|바로 그거야! 일단은 나랑 대환이가 먼저 납치범들하고 교전할 테니까, 진호랑 수찬이는 그 사이에 빨리 버튼을 눌러 줘.}}
 
수찬이가 내 의도를 정확히 읽었다. 기억과 추론대로라면 국도 버튼은 일종의 함정 같은 것이고, 민수의 계략에 포함되는지는 몰라도 그 함정으로 끝내기를 하자는 거지. 야, 정말 기가 막힌다 기가 막혀.
 
{{대화|{{너}}|바로 그거야! 일단은 나랑 대환이가 먼저 납치범들하고 교전할 테니까, 진호랑 수찬이는 그걸 틈타서 빨리 버튼을 눌러 줘.}}
{{대화|대환|좀 꺼림칙하지만... 일단 오케이.}}
{{대화|수찬|그래! 행운을 빌어, 다들.}}
{{대화|수찬|그래! 행운을 빌어, 다들.}}


우리는 작전 준비를 시작했다. 나름 없는 병력을 다 끌어모으자 우리는 틈 쪽으로 이동했다. 천천히 틈을 열었다.
우리는 천천히 벽 틈을 열었다.


{{대화|진호|준비됐지? '''이제 작전을 시작하자고.'''}}
{{대화|진호|준비됐지? '''이제 작전을 시작하자고.'''}}


납치범 자식들, 오늘 너희는 어차피 화전식 농장의 잡초일 뿐이야!
* {{CGI미궁|5|다음}}
|5=나와 대환이가 먼저 벽 틈을 열고 튀어나왔다.
 
근데 방 안에 가득한 최루탄 연기 때문에 눈과 코가 너무 고통스럽다!


* {{CGI미궁|5|다음}}
우리가 당황한 사이 납치범들은 바로 사격을 준비했다.
|5=나와 대환이가 먼저벽 틈을 열고 튀어나오자, 납치범들은 바로 사격을 준비했다. 그런데, 최루탄으로 공기가 범벅이 되어서 눈코가 매워 죽는 것 같다...! 빨리 앞으로 뚫고 가야 되는데?!


{{대화|납치범1|목표 발견, 사격 개시!}}
{{대화|납치범1|목표 발견, 사격 개시!}}
161번째 줄: 131번째 줄:


{{대화|진호|뭐야, 벌써 다 와 있어?!}}
{{대화|진호|뭐야, 벌써 다 와 있어?!}}
{{대화|수찬|그런 것 같아. 저렇게 있으면 여기조차 빠져나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대화|수찬|쉽지 않은데...}}
 
온 힘을 짜 내고 싸워야 한다!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보스는 해치우고, 끝을 봐야지...!'''


* {{CGI미궁|6|남은 총알을 이용해 사격하기}}
* {{CGI미궁|6|남은 총알을 이용해 사격하기}}
* {{CGI미궁|4446|기다리기}}
* {{CGI미궁|4446|기다리기}}
|6=최루연기에 조금 익숙해지니 더 정신이 바짝 든다. 일단 남은 총알이라도 난사해서 무력화시키자!
|6=일단 남은 총알이라도 난사해서 무력화시키자!


{{대화|{{너}}|남은 총알 저 {{삐|새끼}}들한테 몰빵한다고 생각해. 빨리 쏴, 대환아!}}
{{대화|{{너}}|남은 총알 저 {{삐}}들한테 몰빵한다고 생각해. 빨리 쏴, 대환아!}}


''''철컥! 두두두두...'''''
''''철컥! 두두두두...'''''
202번째 줄: 168번째 줄:
{{대화|납치범|<small>야, 쟤네 뭐한 거야?</small>}}
{{대화|납치범|<small>야, 쟤네 뭐한 거야?</small>}}
{{ㄷㅎ|진호|이때다, 튀어!}}
{{ㄷㅎ|진호|이때다, 튀어!}}
{{ㄷㅎ|납치범|야! 빨리 쟤네 잡ㅇ...}}


'''''(콰앙!)'''''
'''''(콰앙!)'''''
208번째 줄: 173번째 줄:
{{빈줄|50px}}
{{빈줄|50px}}


이제야 비로소 다시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납치범들의 시체를 뒤져 무기들, 더 줄여 총알들을 얻은 것만으로도 큰 성과다.
이제야 비로소 다시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대화|수찬|훠우, 해치웠다!}}
납치범들의 시체를 뒤져 총알을 얻은 것만으로도 큰 성과다.
{{대화|{{너}}|아직 방심하면 안돼. 아까도 그랬다가 큰일날 뻔 했잖아?}}
{{대화|수찬|그래, 민수 걔 진짜 영리하더라고...}}


''<small>왜애앵- 왜애애앵-</small>''
''<small>왜애앵- 왜애애앵-</small>''


{{대화|{{너}}|일단은 아직 경보가 울리고 있으니까 좀 더 올 것 같아. 이제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해.}}
{{대화|대환|아직 경보가 울리고 있어서 납치범들이 좀 더 올 것 같아.}}
{{ㄷㅎ|{{너}}|이제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해.}}
{{대화|진호|무슨 방법?}}
{{대화|진호|무슨 방법?}}
어... 뭘 하자고 하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 {{CGI미궁|6.1|열쇠를 찾자고 하기}}
* {{CGI미궁|6.1|열쇠를 찾자고 하기}}
228번째 줄: 190번째 줄:


* {{CGI미궁|6|돌아가기}}
* {{CGI미궁|6|돌아가기}}
|6.2={{대화|{{너}}|일단 총알을 구하자.}}
|7=그러고 보니 문 밖에는 무기고가 있었다. 그럼 문만 따면 되겠네?
{{대화|수찬|총알은 내가 미리 챙겨뒀어.}}
{{대화|대환|어디서?}}
{{대화|수찬|어디긴. 납치범들 시체에서 가져왔지.}}
{{대화|진호|너도 참 대단한 놈이다...}}
{{대화|{{너}}|그럼 총알은 굳이 구할 필요는 없겠네.}}
 
* {{CGI미궁|6|돌아가기}}
|7=그러고 보니 문 밖에는 무기고가 있었다. 음, 문만 따면 상황이 지금보다도 더 나아질 수도 있겠네?


{{대화|{{너}}|문부터 따자.}}
{{대화|{{너}}|문부터 따자.}}
260번째 줄: 214번째 줄:
'''''쾅!'''''
'''''쾅!'''''


RPG는 격렬한 연기를 내며 제대로 구실을 해 주었다. 청주 것과 같이 매우 얇고 약한 문이어서 통로는 이미 뚫린 지 오래였다. 먼지구름이 최루가스랑 섞인 것이 고통스러울 뿐.
RPG는 격렬한 연기를 내며 제대로 구실을 해 주었다.


{{대화|수찬|콜록, 콜록... 아이구, 열렸다!}}
{{대화|수찬|콜록, 콜록... 아이구, 열렸다!}}
273번째 줄: 227번째 줄:
{{대화|대환|일단 아무 총이나 챙겨!}}
{{대화|대환|일단 아무 총이나 챙겨!}}


무기고에는 다양한 종류의 총들이 널려 있다. 무슨 총을 골라야 효율적으로 쏘고 죽지 않을 수 있으려나?
무기고에는 다양한 종류의 총들이 널려 있다.


아, 참고로 RPG는 로켓이 없어서 쓸 없다.
무슨 총을 골라야 납치범들을 효율적으로 처치할 있을까?


* {{CGI미궁|4447|기관총 사용하기}}
* {{CGI미궁|4447|기관총 사용하기}}
285번째 줄: 239번째 줄:
'''''타다다다다다다다...'''''
'''''타다다다다다다다...'''''


좁고 한정된 공간의 방의 특성으로 인해 납치범들은 내 총에 맞고 픽픽 쓰러졌다. 한방 먹어랏!
좁고 한정된 공간의 방의 특성으로 인해 납치범들은 총을 맞고 픽픽 쓰러졌다.


{{빈줄|50px}}
{{빈줄|50px}}
292번째 줄: 246번째 줄:
{{대화|대환|그런 것 같아. 다음 방으로 가자.}}
{{대화|대환|그런 것 같아. 다음 방으로 가자.}}


상황이 정리되자, 우린 무기고에서 각자 각기 다른 무기와 총알들을 챙겼다. 짐 셔틀이 된 수찬이는 궁시렁대다가 방금 전 그만 두었다. 이제 다음 방으로 가려면... 열쇠가 필요한데?
우린 무기고에서 각자 각기 다른 무기와 총알들을 챙겼다.
 
이제 다음 방으로 가려면... 열쇠가 필요한데?


{{대화|진호|그럼, 슬슬 열쇠를 찾자고.}}
{{대화|진호|그럼, 슬슬 열쇠를 찾자고.}}
{{대화|수찬|...아니, 네 권총 구멍에 대놓고 '열쇠 여기 있슈' 하고 꽃혀 있는데?}}
{{대화|수찬|...네 권총 구멍에 대놓고 '열쇠 여기 있슈' 하고 꽃혀 있는데?}}
{{대화|진호|...정말이네, 어이없다.}}
 
'''''짤랑-'''''


박민수 이 놈은 도대체 뭔 생각인 거야... 도대체 권총구멍엔 언제 꽂은 거지? 알 수 없는 의문에 빠지며 우리는 다음 방으로 들어갔다.
{{대화|진호|정말이네, 어이없다.}}
 
우리는 황당한 마음과 함께 다음 방으로 들어갔다.


  거실
  거실
그래, 이제 거실까지 가게 된다.


* {{CGI미궁|0.1|비밀5: 최후/상황16/3층/거실|다음}}
* {{CGI미궁|0.1|비밀5: 최후/상황16/3층/거실|다음}}
|100=문을 열자 나온 곳은 또다른 밀실이었다. 이 곳의 기억은...
|100=문을 열자 나온 곳은 또다른 밀실이었다. 여기는...


모든 것의 2번째 시발점이 되었던 '''1년 전 청주에서의 납치'''다. 대환이와 수찬이는 여길 모르는 눈치다. 뭐, 당연하겠지만.
'''1년 전 청주에서의 납치 장소'''다.


{{대화|수찬|뭐야, 또 방이네?}}
{{대화|수찬|뭐야, 또 방이네?}}
{{대화|대환|언제까지 이런 데를 지나가야 하는 거야.}}
{{대화|대환|언제까지 이런 데를 지나가야 하는 거야.}}
{{대화|{{너}}|컨셉 하나 기가 막힌다. 1년 전에 납치당한 곳이네. 그렇지, 유진호?}}
{{대화|{{너}}|컨셉 하나 기가 막힌다. 1년 전에 납치당한 곳이네. 안 그래, 유진호?}}
{{대화|진호|그러게 말이야. 방 구조를 봐서는 우리가 마취총 쏘고 나왔던 거기야.}}
{{대화|진호|그러게. 여기서 우리가 마취총으로 납치범들을 제압했었지.}}


, 잠깐만. 1년 전 납치라면 걸리는 점이 하나 있다. 불현듯 그 기억이 떠오르자 나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잠깐, 1년 전 납치라면 걸리는 점이 하나 있다.


{{대화|{{너}}|'''여기 방에는 CCTV가 잔뜩 지켜보고 있어.''' 빨리 열쇠를 찾고 나가지 않으면 곧 납치범들이 올 거야.}}
{{대화|{{너}}|'''여기 방에는 CCTV가 잔뜩 지켜보고 있어.''' 빨리 열쇠를 찾지 못하면 곧 납치범들이 올 거야.}}
{{대화|대환|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는 건데. 열쇠는?}}
{{대화|대환|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돼? 열쇠는?}}
{{대화|진호|글쎄, 잠간 둘러봤거든? 근데 여기는 열쇠를 숨길 곳도 없어.}}
{{대화|진호|여기는 딱히 열쇠를 숨길 곳도 없어.}}
{{대화|수찬|진호 말대로 아무 것도 없네. 그럼 일단 어떻게 할 거야?}}
{{ㄷㅎ|{{너}}|음, 그렇다고 한다면...}}
{{ㄷㅎ|{{너}}|음, 그렇담...}}


선택의 시간이다.
선택의 시간이다.
327번째 줄: 283번째 줄:
* {{CGI미궁|101.1|열쇠를 찾아보자고 하기}}
* {{CGI미궁|101.1|열쇠를 찾아보자고 하기}}
* {{CGI미궁|101.2|일단 가만히 있어보자고 하기}}
* {{CGI미궁|101.2|일단 가만히 있어보자고 하기}}
|101={{ㄷㅎ|{{너}}|뭐해, 빨리 CCTV 부셔!}}
|101={{ㄷㅎ|{{너}}|뭐해, 빨리 CCTV 부숴!}}
{{ㄷㅎ|진호|알았어.}}
{{ㄷㅎ|진호|알았어.}}


'''''철컥- 탕!'''''
'''''철컥- 탕!'''''


진호가 곧바로 구석구석의 CCTV에 총을 난사했다. 총을 몇 발 쏘지 않았음에도 CCTV는 연기를 냈다.
진호가 곧바로 CCTV에 총을 난사했다.


{{ㄷㅎ|수찬|이제, 해결 된 ㄱ...}}
{{ㄷㅎ|수찬|해치웠ㄴ...}}


'''''왜애애앵- 왜애애앵- 왜애애앵...'''''
'''''왜애애앵- 왜애애앵- 왜애애앵...'''''
'''그런데 방 어딘가에서 경보음을 울리기 시작했다!''' 민수 이 자식, 이것까지 계산에 넣었어?!


{{대화|수찬|뭐, 뭐야?}}
{{대화|수찬|뭐, 뭐야?}}
{{대화|진호|함정이야, 함정!}}
{{대화|진호|박민수의 함정이었어!}}
{{대화|대환|빨리 총 꺼내!}}
{{대화|대환|빨리 총 꺼내!}}


348번째 줄: 302번째 줄:
''푹, 꽝!''
''푹, 꽝!''


방문 쪽에서 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들렸다. 참빠르게도 납치범들이 문을 열고 방 안에 진입한 것이다. 그래, 이제 몇 번째인지도 모르는 납치범들과의 교전이다.
방문 쪽에서 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들리더니 납치범들이 문을 열고 방 안에 처들어왔다.


* {{CGI미궁|102|다음}}
* {{CGI미궁|102|다음}}
362번째 줄: 316번째 줄:


* {{CGI미궁|100|돌아가기}}
* {{CGI미궁|100|돌아가기}}
|102=좀 갑작스러운 침입이어서, 우리도 그때그때 대응만 해볼 뿐 반격도 못 하고 있었다. 이제 우리의 능력에도 한계가 온 것이다.
|102='''''두두두두-''' 다다당-''
 
'''''두두두두-''' 다다당-''


{{대화|수찬|여기 총알 없는데, 총알 좀 있어?!}}
{{대화|수찬|여기 총알 없는데, 총알 좀 있어?!}}
{{대화|진호|없어, 이게 마지막이야!}}
{{대화|진호|없어, 이게 마지막이야!}}
 
{{대화|대환|{{너}}, 빨리 어떻게 좀 해 봐!}}
망할, 이제 진짜 끝이 오고 있다...!
 
{{대화|대환|이래선 큰일이야. 빨리 어떻게 해봐!}}
{{대화|{{너}}|으으...}}
{{대화|{{너}}|으으...}}
이 선택이 우리의 끝을 가를 것이다. 자, 골라보라.


* {{CGI미궁|4444.1|계속 항전하기}}
* {{CGI미궁|4444.1|계속 항전하기}}
* {{CGI미궁|4445.1|대화 시도하기}}
* {{CGI미궁|4445.1|대화 시도하기}}
* {{CGI미궁|103|일단 도망치기}}
* {{CGI미궁|103|일단 도망치기}}
|103=총알도 없는데 뭐하나, 일단 튀어야지!
|103={{대화|{{너}}|튀어, 얘들아!}}
 
{{대화|{{너}}|튀어, 얘들아!}}


내 말이 떨어지자 모두가 뒤로 돌아서고 침묵의 방 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납치범들은 당황하지 않고 있었다. 어쩌라는 거야?!
내 말이 떨어지자 모두가 침묵의 방 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대화|납치범|비상병력 모두 사격, 투척 요한다! 빨리, 빨리!}}
''슈우우- 쾅! 치이이...''


이런, 뒤에서 RPG와 최루탄을 마구 던지고 있다! 으아, 이래선 집이 무너질 기세야...
이런, 뒤에서 RPG와 최루탄을 마구 던지고 있다!


''슈우우-''
''슈우우-''
394번째 줄: 339번째 줄:


'''''(와락)'''''
'''''(와락)'''''
{{ㄷㅎ|대환|느아, 왜 그래 갑자기?!}}
{{ㄷㅎ|진호|이, 쒸!}}


<big>''쾅!''</big>
<big>''쾅!''</big>


{{대화|대환|어이구, R.. RPG!}}
{{대화|진호|R... RPG야!}}
{{대화|수찬|벽 뒤로 숨어!}}
{{대화|수찬|벽 뒤로 숨어!}}
{{빈줄|100px}}
''젠장, 빨리 가서 잡으라고!''
''최루탄을 많이 뿌려놔서, 갔다간 화상이...''


''피융- 퍼펑, 쾅!''
''피융- 퍼펑, 쾅!''


우리는 지금 열린 벽 뒤에 숨어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아까 벽을 다시 닫아놓긴 했지만...
우리는 겨우 벽 뒤에 몸을 숨겼다.


{{대화|진호|헉, 헉... 어휴, 겨우 따돌렸다.}}
{{대화|진호|헉, 헉... 어휴, 겨우 따돌렸다.}}
{{대화|대환|지금도 불안해. 이 벽이 언제까지 버틸지도 모르고, 저기 밖에서 문 따면 어쩌려고. 빨리 수를 써야 하는데...}}
{{대화|대환|지금도 위험해. 이 벽이 언제까지 버틸지도 모르고. 이제 어떡하지?}}
{{대화|{{너}}|글쎄. 지금은 총알도 없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 이제 끝이야.}}
{{대화|수찬|지형지물을 이용할 수도 없고.}}
 
여기가 우리 생의 마지막 장소가 될 터였다. 아니, 민수에게 사지가 찢기는 고통을 당하려나? 그런 걱정을 하는 사이 수찬이가 말을 꺼냈다.


{{대화|수찬|지형지물을 이용할 수도 없고.}}
어... 방금 뭐라고 했어, 지형지물?
{{대화|{{너}}|어... 잠깐만, 지형지물?!}}


머릿속에서 순간 좋은 생각이 스쳐갔다. 그래, 그거였어!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ㄷㅎ|진호|여기 기억도 다 까먹었는ㄷ...}}
{{대화|{{너}}|얘들아, 나 방법이 생각났어!}}
{{대화|{{너}}|얘들아, 나 방법이 생각났어!}}
{{대화|진호|귀 떨어지겠다, 야. 그것보다도, 그게 정말이야?}}
{{대화|진호|야, 떨어지는 줄 알았다. 좀 작게 말해.}}
{{대화|대환|도대체 뭔데?}}
{{대화|대환|것보다 그 방법이라는 게 뭐야?}}


자, 이 기가 막힌 작전을 이야기 해 볼까?
자, 이 기가 막힌 작전을 이야기 해 볼까?
433번째 줄: 365번째 줄:
* {{CGI미궁|104|다음}}
* {{CGI미궁|104|다음}}
|104={{대화|{{너}}|유진호, 너 여기 기억나지?}}
|104={{대화|{{너}}|유진호, 너 여기 기억나지?}}
{{대화|진호|그렇지.}}
{{대화|진호|아까 이야기 했잖아.}}
{{대화|{{너}}|국도 버튼 보여?}}
{{대화|{{너}}|방금 전에 지금 벽 반대편에, 국도 버튼 봤어?}}
{{대화|수찬|...어, 정말이네.}}
{{대화|수찬|나는 봤어.}}
{{대화|{{너}}|우리가 레이저로 문을 지졌을 때 조금 있다가 뭔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잖아.}}
{{대화|{{너}}|우리가 레이저로 문을 지졌을 때 조금 있다가 뭔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잖아?}}
{{대화|진호|그랬었ㅈ... 잠깐만!}}
{{대화|진호|... 잠깐, 그렇다면?}}
{{대화|{{너}}|너도 알겠지? 저 버튼은 폭탄이랑 관련이 있는 것 같아.}}
{{대화|{{너}}|너도 알겠지? 그 버튼, 폭탄이랑 무조건 관계 있어. 여수 때 기억도 생각해 봐봐.}}
{{대화|대환|그렇다면...}}
{{대화|대환|, 그럼 그 버튼에다가 무슨 짓거리를 하면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거네!}}
{{대화|진호|폭발을 이용해서 납치범들을 해치우자, 이거구나?}}
{{대화|{{너}}|바로 그거야! 일단은 나랑 대환이가 먼저 납치범들하고 교전할 테니까, 진호랑 수찬이는 그 사이에 빨리 버튼을 눌러 줘.}}
{{대화|{{너}}|바로 그거야! 일단은 나랑 수찬이가 납치범들을 상대하고 있을게. 진호랑 대환이는 빨리 저기로 가서 버튼을 눌러줘.}}
{{대화|수찬|그래! 행운을 빌어, 다들.}}
{{대화|대환|알겠어.}}
 
{{대화|수찬|오케이!}}
우리는 천천히 벽 틈을 열었다.
 
{{대화|진호|준비됐지? '''이제 작전을 시작하자고.'''}}
{{대화|진호|준비됐지? '''이제 작전을 시작하자고.'''}}


* {{CGI미궁|105|다음}}
* {{CGI미궁|105|다음}}
|105=나와 대환이가 먼저벽 틈을 열고 튀어나오자, 납치범들은 바로 사격을 준비했다. 그런데, 최루탄으로 공기가 범벅이 되어서 눈코가 매워 죽는 것 같다...! 빨리 앞으로 뚫고 가야 되는데?!
|105=나와 대환이가 먼저 벽 틈을 열고 튀어나왔다.
 
근데 방 안에 가득한 최루탄 연기 때문에 눈과 코가 너무 고통스럽다!
 
우리가 당황한 사이 납치범들은 바로 사격을 준비했다.


{{대화|납치범1|목표 발견, 사격 개시!}}
{{대화|납치범1|목표 발견, 사격 개시!}}
456번째 줄: 393번째 줄:


{{대화|진호|뭐야, 벌써 다 와 있어?!}}
{{대화|진호|뭐야, 벌써 다 와 있어?!}}
{{대화|수찬|그런 것 같아. 저렇게 있으면 여기조차 빠져나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대화|수찬|쉽지 않은데...}}
 
온 힘을 짜 내고 싸워야 한다!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보스는 해치우고, 끝을 봐야지...!'''


* {{CGI미궁|106|남은 총알을 이용해 사격하기}}
* {{CGI미궁|106|남은 총알을 이용해 사격하기}}
* {{CGI미궁|4446.1|기다리기}}
* {{CGI미궁|4446.1|기다리기}}
|106={최루연기에 조금 익숙해지니 더 정신이 바짝 든다. 일단 남은 총알이라도 난사해서 무력화시키자!
|106=일단 남은 총알이라도 난사해서 무력화시키자!


{{대화|{{너}}|남은 총알 저 {{삐|새끼}}들한테 몰빵한다고 생각해. 빨리 쏴, 대환아!}}
{{대화|{{너}}|남은 총알 저 {{삐}}들한테 몰빵한다고 생각해. 빨리 쏴, 대환아!}}


''''철컥! 두두두두...'''''
''''철컥! 두두두두...'''''
497번째 줄: 430번째 줄:
{{대화|납치범|<small>야, 쟤네 뭐한 거야?</small>}}
{{대화|납치범|<small>야, 쟤네 뭐한 거야?</small>}}
{{ㄷㅎ|진호|이때다, 튀어!}}
{{ㄷㅎ|진호|이때다, 튀어!}}
{{ㄷㅎ|납치범|야! 빨리 쟤네 잡ㅇ...}}


'''''(콰앙!)'''''
'''''(콰앙!)'''''
503번째 줄: 435번째 줄:
{{빈줄|50px}}
{{빈줄|50px}}


이제야 비로소 다시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납치범들의 시체를 뒤져 무기들, 더 줄여 총알들을 얻은 것만으로도 큰 성과다.
이제야 비로소 다시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대화|수찬|훠우, 해치웠다!}}
납치범들의 시체를 뒤져 총알을 얻은 것만으로도 큰 성과다.
{{대화|{{너}}|아직 방심하면 안돼. 아까도 그랬다가 큰일날 뻔 했잖아?}}
{{대화|수찬|그래, 민수 걔 진짜 영리하더라고...}}


''<small>왜애앵- 왜애애앵-</small>''
''<small>왜애앵- 왜애애앵-</small>''


{{대화|{{너}}|일단은 아직 경보가 울리고 있으니까 좀 더 올 것 같아. 이제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해.}}
{{대화|대환|아직 경보가 울리고 있어서 납치범들이 좀 더 올 것 같아.}}
{{ㄷㅎ|{{너}}|이제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해.}}
{{대화|진호|무슨 방법?}}
{{대화|진호|무슨 방법?}}
어... 뭘 하자고 하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 {{CGI미궁|106.1|열쇠를 찾자고 하기}}
* {{CGI미궁|106.1|열쇠를 찾자고 하기}}
523번째 줄: 452번째 줄:


* {{CGI미궁|106|돌아가기}}
* {{CGI미궁|106|돌아가기}}
|107=그러고 보니 문 밖에는 무기고가 있었다. 음, 문만 따면 상황이 지금보다도 더 나아질 수도 있겠네?
|107=그러고 보니 문 밖에는 무기고가 있었다. 그럼 문만 따면 되겠네?


{{대화|{{너}}|문부터 따자.}}
{{대화|{{너}}|문부터 따자.}}
547번째 줄: 476번째 줄:
'''''쾅!'''''
'''''쾅!'''''


RPG는 격렬한 연기를 내며 제대로 구실을 해 주었다. 청주 것과 같이 매우 얇고 약한 문이어서 통로는 이미 뚫린 지 오래였다. 먼지구름이 최루가스랑 섞인 것이 고통스러울 뿐.
RPG는 격렬한 연기를 내며 제대로 구실을 해 주었다.


{{대화|수찬|콜록, 콜록... 아이구, 열렸다!}}
{{대화|수찬|콜록, 콜록... 아이구, 열렸다!}}
560번째 줄: 489번째 줄:
{{대화|대환|일단 아무 총이나 챙겨!}}
{{대화|대환|일단 아무 총이나 챙겨!}}


무기고에는 다양한 종류의 총들이 널려 있다. 무슨 총을 골라야 효율적으로 쏘고 죽지 않을 수 있으려나?
무기고에는 다양한 종류의 총들이 널려 있다.


아, 참고로 RPG는 로켓이 없어서 쓸 없다.
무슨 총을 골라야 납치범들을 효율적으로 처치할 있을까?


* {{CGI미궁|4447.1|기관총을 챙긴다}}
* {{CGI미궁|4447.1|기관총을 챙긴다}}
572번째 줄: 501번째 줄:
'''''타다다다다다다다...'''''
'''''타다다다다다다다...'''''


좁고 한정된 공간의 방의 특성으로 인해 납치범들은 내 총에 맞고 픽픽 쓰러졌다. 한방 먹어랏!
좁고 한정된 공간의 방의 특성으로 인해 납치범들은 총을 맞고 픽픽 쓰러졌다.


{{빈줄|50px}}
{{빈줄|50px}}
579번째 줄: 508번째 줄:
{{대화|대환|그런 것 같아. 다음 방으로 가자.}}
{{대화|대환|그런 것 같아. 다음 방으로 가자.}}


상황이 정리되자, 우린 무기고에서 각자 각기 다른 무기와 총알들을 챙겼다. 짐 셔틀이 된 수찬이는 궁시렁대다가 방금 전 그만 두었다. 이제 다음 방으로 가려면... 열쇠가 필요한데?
우린 무기고에서 각자 각기 다른 무기와 총알들을 챙겼다.
 
이제 다음 방으로 가려면... 열쇠가 필요한데?


{{대화|진호|그럼, 슬슬 열쇠를 찾자고.}}
{{대화|진호|그럼, 슬슬 열쇠를 찾자고.}}
{{대화|수찬|...아니, 네 권총 구멍에 대놓고 '열쇠 여기 있슈' 하고 꽃혀 있는데?}}
{{대화|수찬|...네 권총 구멍에 대놓고 '열쇠 여기 있슈' 하고 꽃혀 있는데?}}
{{대화|진호|...정말이네, 어이없다.}}


박민수 이 놈은 도대체 뭔 생각인 거야... 도대체 권총구멍엔 언제 꽂은 거지? 알 수 없는 의문에 빠지며 우리는 다음 방으로 들어갔다.
'''''짤랑-'''''
 
{{대화|진호|정말이네, 어이없다.}}
 
우리는 황당한 마음과 함께 다음 방으로 들어갔다.


  거실
  거실


그래, 이제 거실까지 가게 된다. 곧 있으면 박민수와 만나겠네. 어떻게 해야 살릴 수 있을까...
곧 있으면 박민수와 만나겠네. 어떻게 해야 살릴 수 있을까...


* {{CGI미궁|100|비밀5: 최후/상황16/3층/거실|다음}}
* {{CGI미궁|100|비밀5: 최후/상황16/3층/거실|다음}}
|4444=너의 일행은 총알이 거의 없는 상태였고, 그 수많은 납치범들을 죽이기에는 불가능했다.
|4444=우리는 총알이 거의 없는 상태였고, 그 수많은 납치범들을 죽이기에는 불가능했다.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4444.1=너의 일행은 총알이 거의 없는 상태였고, 그 수많은 납치범들을 죽이기에는 불가능했다.
|4444.1=우리는 총알이 거의 없는 상태였고, 그 수많은 납치범들을 죽이기에는 불가능했다.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4445=너는 납치범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돈에 눈이 먼 납치범들은 너에게 총을 그 자리에서 쏴갈겼다.
|4445=나는 납치범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돈에 눈이 먼 납치범들은 내게 총을 그 자리에서 쏴갈겼다.
 
애초에 그걸 시도하다니, {{9}} 아니야?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4445.1=너는 납치범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돈에 눈이 먼 납치범들은 너에게 총을 그 자리에서 쏴갈겼다.
|4445.1=나는 납치범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돈에 눈이 먼 납치범들은 내게 총을 그 자리에서 쏴갈겼다.
 
애초에 그걸 시도하다니, {{9}} 아니야?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4446=너와 수찬은 벽 뒤에 가만히 숨어있었고, 납치범들은 곧 진호와 대환에게 총구를 겨눴다.
|4446=나와 대환은 벽 뒤에 가만히 숨어있었고, 납치범들은 곧 진호와 수찬에게 총구를 겨눴다.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4446.1=너와 수찬은 벽 뒤에 가만히 숨어있었고, 납치범들은 곧 진호와 대환에게 총구를 겨눴다.
|4446.1=나와 대환은 벽 뒤에 가만히 숨어있었고, 납치범들은 곧 진호와 수찬에게 총구를 겨눴다.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4447=너는 기관총을 들었으나, 기관총을 쏘면서 달리기에는 기관총이 너무 무거웠다.
|4447=나는 기관총을 들었으나, 기관총을 쏘면서 달리기에는 기관총이 너무 무거웠다.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4447.1=너는 기관총을 들었으나, 기관총을 쏘면서 달리기에는 기관총이 너무 무거웠다.
|4447.1=나는 기관총을 들었으나, 기관총을 쏘면서 달리기에는 기관총이 너무 무거웠다.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4448=너는 저격총을 들었으나, 반동이 너무 심한 탓인지 총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납치범들은 그런 너를 보고 가차없이 쏴죽였다.
|4448=나는 저격총을 들었으나, 반동이 너무 심한 탓인지 총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납치범들은 곧 날 보고 가차없이 쏴죽였다.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4448.1=너는 저격총을 들었으나, 반동이 너무 심한 탓인지 총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납치범들은 그런 너를 보고 가차없이 쏴죽였다.
|4448.1=나는 저격총을 들었으나, 반동이 너무 심한 탓인지 총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납치범들은 곧 날 보고 가차없이 쏴죽였다.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4449=무식하긴. 그 많은 납치범들을 너는 권총으로 모두 죽이려 했고,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4449=무식하긴. 그 많은 납치범들을 권총으로 모두 죽이려 했고,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미궁|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4449.1=무식하긴. 그 많은 납치범들을 너는 권총으로 모두 죽이려 했고,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4449.1=무식하긴. 그 많은 납치범들을 권총으로 모두 죽이려 했고,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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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7일 (토) 10:49 기준 최신판

당신은 검색, 또는 치트를 썼다. 그 대가는 물론- 게임 오버. 참 잘된 일이다.

Game Over! 안 될 놈은 안 된다!
치트를 쓰면 안 되죠. - 제작자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