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16/3층/민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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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불가|뭘 봐. 빨리 진행이나 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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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모두가 5번 문제에 정신이 팔린 동안,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아까부터 문이 살살 흔들리는 게 수상했던 거다.
|5=모두가 5번 문제에 정신이 팔린 동안,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아까부터 문이 살살 흔들리는 게 수상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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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수찬|방은 넓은데, 왜 이렇게 불안할까...}}
{{대화|수찬|방은 넓은데, 왜 이렇게 불안할까...}}
{{대화|대환|나도 잘 모르겠어. 설마, 함정인가?}}
{{대화|대환|나도 잘 모르겠어. 설마, 함정인가?}}
{{대화|진호|{{너}}, 너도 빨리 와서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어. 민수 그 {{삐|새끼}}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대화|진호|{{너}}, 너도 빨리 와서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어. 박민수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대화|{{너}}|알겠어. 난... 이 K14를 들고 있을게.}}
{{대화|{{너}}|알겠어. 난... 이 K14를 들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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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전 때문에 차마 죽여버리진 못하겠으나, 분노는 그 이성을 깨 버리기 충분했다. 친구들 모두 서로 가까워지면서 더욱 인상이 구겨졌다. 몸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우리의 작전 때문에 차마 죽여버리진 못하겠으나, 분노는 그 이성을 깨 버리기 충분했다. 친구들 모두 서로 가까워지면서 더욱 인상이 구겨졌다. 몸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ㄷㅎ|수찬|박민수! 이젠 치가 떨리다, 이 {{삐|개호구 잡놈의 염병할 썩을년의 평생 파트너하려다가 쓰레기장에 버린 오살할 씹새끼가 웃으면서 자살을 오지고 지리도록 죽나게 개추천할 썩은 놈이 속아지 없이 쳐묵고만 댕긴께 살만 되아지 같이 찐 것 같고}}...}}
{{ㄷㅎ|수찬|박민수! 이젠 치가 떨리다, 이 {{삐|삐-|삐이이이-}}...}}
{{ㄷㅎ|대환|야, 조수찬. 진짜 미쳤어? 이러다간 정말 빨간딱지야!}}
{{ㄷㅎ|수찬|됐어! 야 이 {{삐}}...}}


그렇게 수찬이는 쌍욕 중의 쌍욕을 5분 동안 모두 쏟아냈다. 물론 민수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의 속이 다 시원했다.
그렇게 수찬이는 쌍욕 중의 쌍욕을 5분 동안 모두 쏟아냈다. 물론 민수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의 속이 다 시원했다.


{{대화|민수|흠, 다 했나 보네? 그래, 내가 너희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 같아. 그래봤자 너희들도 준혁이처럼 사지가 차례차례 찢겨서 과다출혈로 디질 운명이지만. 참 재밌는 일 아냐?}}
{{대화|민수|흠, 다 했나 보네? 그래, 내가 너희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 같아. 그래봤자 너희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지만. 참 재밌는 일 아냐?}}
{{대화|진호|이 엿같은 새끼야, 그 입 닥쳐!}}
{{대화|진호|그 입 닥쳐!}}


'''''타당-'''''
'''''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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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수찬|그래, 어째서 우리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거지?}}
{{대화|수찬|그래, 어째서 우리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거지?}}
{{대화|민수|왜냐고? 아까도 말했잖아, 재밌어서 그랬다고. 이게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ㅅ...}}
{{대화|민수|왜냐고? 아까도 말했잖아, 재밌어서 그랬다고. 이게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ㅅ...}}
{{대화|{{너}}|이 미친 {{삐|새끼}}야! 그게 아니라, 왜 하필 우리인 거냐고!?}}
{{대화|{{너}}|그러니까 그게 왜 하필 우리인 거냐고!?}}
{{대화|민수|, 그거~.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냐? 너희가 배신당했을 때의 그 분노, 허탈감이 보고 싶었거든. 특히 {{너}}. 그러니까 그때 왜 이런 {{삐|개.씨.발.놈.}}을 건드렸냐는 거야.}}
{{대화|민수|, 그거?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냐? 너희가 배신당했을 때의 그 분노, 허탈감이 보고 싶었거든. 특히 {{너}}. 그러니까 그때 왜 나 같은 {{삐}}을 건드려서 화를 자초해?}}
{{대화|{{너}}|야, 뭐?! RPG로 이 집을 다 부셔야지, 안 돼 이 놈.}}
{{대화|{{너}}|뭐가 어째?! RPG로 이 집을 다 부숴 봐야 정신을 차리겠어?}}
{{대화|민수|그리고, 아까 그 반응들~ 참 재밌었어. 역시 친구는 다르네, 끈끈한 우정! 내가 이런 거 잘 박살내거든. 날 죽인다고 해도, 적어도 한 명은 같이 죽어야 해.}}
{{대화|민수|그리고, 아까 그 반응들~ 참 재밌었어. 역시 친구는 다르네, 끈끈한 우정! 내가 이런 거 잘 박살내거든. 날 죽인다고 해도, 적어도 한 명은 같이 죽어야 해.}}
{{대화|수찬|죽일 명분거리는 아주 충분해.}}
{{대화|수찬|죽일 명분거리는 아주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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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커덩-''
''철커덩-''


젠장, 벽이 하나 열리더니 앞에서 납치범들이 나타났다. 함정에 걸려든 것이다. 뭐 이딴...
벽이 하나 열리더니 앞에서 납치범들이 나타났다. 함정에 걸려든 것이다.
 
ㅈ, 잠깐. 납치범들이라면?! 빨리 숨어야 한다...!


{{대화|대환|또 뭐ㅇ...}}
{{대화|대환|또 뭐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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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벽|(철커덩-) (탕-)}}
{{대화|벽|(철커덩-) (탕-)}}
{{대화|{{너}}|(...!)}}
{{대화|{{너}}|(...!)}}
{{대화|수찬|{{삐|씨발}}, 뭐야!}}
{{대화|수찬|, 뭐야!}}
{{대화|{{너}}|빨리, 여기 숨어!}}
{{대화|{{너}}|빨리 여기 숨어!}}
{{대화|납치범|쏴!}}
{{대화|납치범|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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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총알|(탕- 타다다다다-)}}
{{대화|총알|(탕- 타다다다다-)}}
{{대화|{{너}}|{{삐|썅}}, 얘기가 틀리잖아! 풀어 준다며!}}
{{대화|{{너}}|아까랑 얘기가 틀리잖아! 풀어 준다며!}}
{{대화|민수|큭ㅋ... 그걸 진짜 믿었어? 멍청한 놈들... '''내 진짜 모습을 본 이상, 너희들은 결코 살아나갈 수 없어.'''}}
{{대화|민수|큭ㅋ... 그걸 진짜 믿었어? 멍청한 놈들... '''내 진짜 모습을 본 이상, 너희들은 결코 살아나갈 수 없어.'''}}
{{대화|수찬|망할!}}
{{대화|수찬|이런 망할...!}}
{{대화|진호|{{삐|개샊}}... 박민수 너 죽을랴?}}
{{대화|{{너}}|욕할 시간 없어, 어서 총 들어!}}
{{대화|{{너}}|욕할 시간 없어, 어서 총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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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수찬|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대화|수찬|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대화|{{너}}|아마 저기에는 조가 네 개 있는 모양이야. 젠장, 이렇게까지 머리를 쓸 줄은 몰랐는데...}}
{{대화|{{너}}|아마 저기에는 조가 네 개 있는 모양이야. 이렇게까지 머리를 쓸 줄은 몰랐는데...}}
{{대화|진호|그럼 어떻게 할 생각이야?}}
{{대화|진호|그럼 어떻게 할 생각이야?}}
{{대화|수찬|뭐, 하나씩 조져야지.}}
{{대화|수찬|뭐, 하나씩 조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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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세타 팀장|{{삐|씨발}}, 이 놈들 어디 간거야...}}
{{대화|세타 팀장|다들 어디 간 거야...}}
{{대화|세타 팀원|어, 팀장님! 시그마 조에서 연락이 온 것 같습니다.}}
{{대화|세타 팀원|어, 팀장님! 시그마 조에서 연락이 온 것 같습니다.}}
{{대화|세타 팀장|하, 망할. 저 {{삐|애미 없는 새끼들}}, 또 갈구고 {{삐|지랄 떨려고}}...}}
{{대화|시그마 팀장|여긴 시그마. 아직도 못 찾았나?}}
{{대화|시그마 팀장|여긴 시그마. 아직도 못 찾았나?}}
{{대화|세타 팀장|아직 목표를 발견하지 못했다.}}
{{대화|세타 팀장|아직 목표를 발견하지 못했다.}}
{{대화|시그마 팀장|니네 놀고 자빠졌냐? {{삐|씨발}}, 니들 줄 월급이 아깝잖아. 빨리 좀 찾아!}}
{{대화|시그마 팀장|니네 놀고 자빠졌냐? {{삐}}, 니들 줄 월급이 아깝잖아. 빨리 좀 찾아!}}
{{대화|세타 팀장|({{삐|썅}}...) 금방 수색하겠다.}}
{{대화|세타 팀장|...금방 수색하겠다. (나가서 보자, {{삐}}...)}}


얼마 되지 않은 거리에서 무전 소리가 들린다.
얼마 되지 않은 거리에서 무전 소리가 들린다.


{{대화|대환|우리 근처에 있는 것 같아... 무전 소리가 다 들려.}}
{{대화|대환|우리 근처에 있는 것 같아... 무전 소리가 다 들려.}}
{{대화|{{너}}|이거, 잘못하면 {{삐|좆}}되겠는데...}}
{{대화|진호|괜찮아, 이전에 하던 대로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대화|진호|괜찮아, 이전에 하던 대로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대화|수찬|하... 과연 이길 수 있을까?}}
{{대화|수찬|하... 과연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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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델타 팀원1|여기에도 없습니다!}}
{{대화|델타 팀원1|여기에도 없습니다!}}
{{대화|델타 팀장|젠장, 허탕이다... 다른 팀원들은 소식 없나?}}
{{대화|델타 팀장|허탕이다... 다른 팀원들은 소식 없나?}}
{{대화|델타 팀원2|아무래도 도망친 것 같습니다.}}
{{대화|델타 팀원2|아무래도 도망친 것 같습니다.}}
{{대화|델타 팀장|그 자식들... 꽤 머리를 쓴 것 같구만. 뭐해, 빨리 이동!}}
{{대화|델타 팀장|그 자식들... 꽤 머리를 쓴 것 같구만. 뭐해, 빨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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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사이렌|(왜앵- 왜앵- 왜앵-)}}
{{대화|사이렌|(왜앵- 왜앵- 왜앵-)}}
{{대화|대환|!!! 사이렌이야!}}
{{대화|대환|!!! 사이렌이야!}}
{{대화|{{너}}|젠장, 일단 저거부터 쏴!}}
{{대화|{{너}}|일단 저거부터 쏴!}}
{{대화|권총|(탕- 탕-)}}
{{대화|권총|(탕- 탕-)}}
{{대화|사이렌|(쨍그랑) (퍼석)}}
{{대화|사이렌|(쨍그랑) (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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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너}}|아직도 좀 남았어?}}
{{대화|{{너}}|아직도 좀 남았어?}}
{{대화|수찬|잠깐만...}}
{{대화|수찬|잠깐만...}}
{{대화|진호|(철컥철컥) 젠장, 다 떨어졌어!}}
{{대화|진호|(철컥철컥) 다 떨어졌어!}}
{{대화|대환|언제 끝나?!}}
{{대화|대환|언제 끝나?!}}
{{대화|수찬|거의 다 됐어... 됐다!}}
{{대화|수찬|거의 다 됐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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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세타 팀장|아직 목표를 발견하지 못했다.}}
{{대화|세타 팀장|아직 목표를 발견하지 못했다.}}
{{대화|시그마 팀장|도대체 세타 팀은 뭐하는 거냐? 빨리 좀 찾아!}}
{{대화|시그마 팀장|도대체 세타 팀은 뭐하는 거냐? 빨리 좀 찾아!}}
{{대화|세타 팀장|({{삐|썅}}...) 금방 수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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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대환|우리 근처에 있는 것 같아...}}
{{대화|대환|우리 근처에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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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너}}|(...뭐야, 지도잖아.)}}
{{대화|{{너}}|(...뭐야, 지도잖아.)}}
{{대화|무전기|여기는 파이. 준비 완료.}}
{{대화|무전기|여기는 파이. 준비 완료.}}
{{대화|{{너}}|(젠장, 어쩌지...)}}
{{대화|{{너}}|(어쩌지...)}}


*{{CGI2|{{CGI2/일괄수정|offset=4447.1|inpval=S}}|당장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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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파이 팀장|3...}}
{{대화|{{너}}|(젠장, 빨리 장전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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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파이 팀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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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탄창|(철컥)}}
{{대화|탄창|(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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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너}}|어, 어?}}
{{대화|{{너}}|어, 어?}}
{{대화|메모|(펄럭-)}}
{{대화|메모|(펄럭-)}}
{{대화|{{너}}|젠장, 날아가 버렸네...}}
{{대화|{{너}}|날아가 버렸네...}}
{{대화|{{너}}|할 수 없지... 일단 해보는 거야!}}
{{대화|{{너}}|할 수 없지... 일단 해보는 거야!}}


1,743번째 줄: 1,736번째 줄:
{{대화|민수|'''어디 가, 내가 여기 있는데!'''}}
{{대화|민수|'''어디 가, 내가 여기 있는데!'''}}


드디어 민수가 등장했다. 하, {{삐|씨발}}! 이제 정말로 우릴 농락할 생각인 건가, 아님 허세를 부리려는 걸까?
드디어 민수가 등장했다.
 
이제 정말로 우릴 농락할 생각인 건가, 아님 허세를 부리려는 걸까?
 
{{대화|민수|만만히 봤는데 생각보다 잘 해 줬어. 그래봤자...}}
{{대화|수찬|됐고,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민수의 첫 마디는 역시나 예상대로, 깔보는 시선의 대화였다.
수찬이가 민수의 말을 대놓고 끊어버리자 모두가 살짝 긴장하며 민수를 바라보았다.


{{대화|민수|만만히 봤는데, 생각보다 잘 해 줬어. 그래봤자 쥐{{삐|새끼}}는 쥐{{삐|새|X}}ㄲ...}}
민수는 잠시 자존심이 상했는지 한숨을 내쉬며 우리를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봤다.
{{대화|수찬|{{삐|좆까}}고,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수찬이가 민수의 말을 대놓고 끊어버리자 모두가 살짝 긴장하며 민수를 바라보았다. 민수는 잠시 자존심이 상했는지 한숨을 내쉬며 우리를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봤다. 진호는 얼굴을 조금 찌푸리더니 SVD를 천천히 들먼서 민수를 겨누기 시작했다.
진호는 얼굴을 조금 찌푸리더니 SVD를 천천히 들먼서 민수를 겨누기 시작했다.


'''''철컥- 스으으으...'''''
'''''철컥- 스으으으...'''''
1,764번째 줄: 1,761번째 줄:
그렇게 한참 동안 방을 메웠던 민수의 웃음소리가 그치고, 민수가 말을 이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방을 메웠던 민수의 웃음소리가 그치고, 민수가 말을 이었다.


{{대화|민수|그래, 질문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냔 거였지?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미 다 알지 않아? 겪어봐서 알 것 아냐.}}
{{대화|민수|그래, 질문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너네도 이미 다 알고 있을 텐데...}}


''(정적)''
''(정적)''


{{ㄷㅎ|민수|멍청한 것들. '''내가 진짜 원하는 건, {{색깔|너희들이 뒈지는 거잖아!|Firebrick}}'''}}
{{ㄷㅎ|민수|'''내가 진짜 원하는 건, {{색깔|너희들이 죽는 거잖아!|Firebrick}}'''}}


난 민수의 말, 아니 모기 주둥아리보다도 못한 소리에 기가 찼다. 어이가 없어서 몇 번 헛웃음만 나오다가, 말을 꺼냈다.
{{대화|{{너}}|... 그러시구나. 근데 불쌍해서 어떡해, 우리가 먼저 너를 죽일 거라서.}}
{{대화|{{너}}|아이고, 그러시구나. 그래도 우리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거다, 이 {{삐|좆만한 새끼}}야. 넌 오늘 내로 모가지 따일 준비나 하고 있으라고. 아니면 엎드려 절이ㄹ...}}


내가 한참 말을 내뱉는데 대환이가 입을 막았다. 이 정도로 이성적인 모습은 찾기 힘든데, 대환이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니 신중해진 것 같다.
민수가 가증스러운 코웃음을 쳤다.


{{대화|대환|박민수가 무슨 놈인지 몰라서 이러는 거야? 제발 좀 자극시키지 마.}}
{{대화|민수|네가 그런 식으로 행동하니까 네가 4번이나 납치를 당했던 거야. 주제도 모르고 깝치니까.}}


대환이가 내 입을 막자, 민수는 이 상황이 웃긴지 코웃음을 치더니 머리를 잠깐 만졌다. 그러고 나서 다시 입을 열었다. 그것도 아주 깔보는 눈빛으로.
{{대화|민수|여기까지 온 건 환영해. 하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시키는 일을 따라야 할 거야.}}


{{대화|민수|야, {{너}}. 당사자 앞에서 그러면 기분이 나쁘지 않겠어? 그러니까 네가 4번 씩이나 납치를 당했던 거야. 눈치도 없고 싸가지도 없으니까. 지 주제도 모르는 놈...}}
{{대화|민수|그거 알아?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면 찌꺼기가 남아. 그걸 우리는 폐기물이라고 부르지.}}


이 {{삐}}가 정말 죽고 싶나!
{{대화|민수|폐기물은 당연히 버려야 하지 않겠어?}}
 
{{대화|{{너}}|뭐, 뭐라고 했어! 이 {{삐|예미뒤진 개씹싸이코 새끼}}가 진짜 총 맞고 뒈지고 싶어서 환장했나?}}
 
'''''철컥- 두두두두두두두두...'''''
 
{{대화|대환|좀 그만, 그만! 네가 있다가 대가리에 총알 박으면 되잖아. 어? <small>스토리 제작자들이 분량 짧아진다고 화 낸단 말야!</small>}}
 
{{대화|{{너}}|네가 뭘 안다고 그래! 너부터 총알 꽂아ㅈ... 아이, 씨...}}
 
'''''스으으으...'''''
 
내가 AK를 들고 총을 갈겼으나 대환이가 또 다시 총구를 올리는 바람에 쏘지 못했다. 대환이가 미쳤나, 왜 저러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민수가 홀로그램일 가능성도 있긴 하니 일단 총을 내렸다.
{{대화|민수|뭐, 너희들이 지금부터 할 일을 알려주지. 여기까지 온 건 환영이지만, 이미 한계가 온 이상 이젠 내가 시킨 일을 따라야 할 거야.}}
 
우리 모두는 씩씩댔지만 대환이가 힘으로 막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조용히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대화|민수|쉽게 설명해주지.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면 남는 찌꺼기가 있어. 그걸 우리는 폐기물이라고 부르지.}}
 
응? 갑자기 그건 왜... 아니, 설마...
 
그렇다. 민수는 우리를 폐기물 처리하듯이 태울 생각이었다!
 
{{대화|민수|너희들도 다 아는 상식이지만, 폐기물은 폐기물이니만큼 당연히 버려야 하지 않겠어?}}


{{대화|대환|뭐, 뭐라고...?!}}
{{대화|대환|뭐, 뭐라고...?!}}


스파이인가 의심이 들 정도로 침착하던 대환이조차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찬이는 주저앉기까지 했다.
{{대화|민수|난 깨끗한 환경을 너~ 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쓸모 없는 폐기물들은 이제 처리돼 줘야겠어.}}


{{대화|민수|난 깨끗한 환경을 너~ 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이젠 쓸모 없는 폐기물들은 썩어 문드러지기 전에 버려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서.}}
{{대화|{{너}}|우리도 쉽게 처리되진 않을 거야, 이 인간쓰레기야.}}
{{대화|{{너}}|정말로 환경을 사랑한다면, 폐기물이라도 재활용 할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어? 우리도 쉽게 '처리'되진 않는다고, 이 살인범아.}}


{{대화|수찬|너네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설마...}}
{{ㄷㅎ|민수|...그래, 내가 너희 손에 죽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렇게 된다 해도 너희 무리 중 한 명은 무조건 같이 죽을 거야.}}


{{대화|민수|재활용은 얼어죽을, 말했듯이 여기 온 이상 너네들은 모두 잿가루가 될 거야! 죽일 거면 죽여 봐. 그래봤자 너희 무리 중 한 명은 무조건 같이 죽여버릴 테니까.}}
민수가 미소를 짓더니 방에 있던 조그만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민수가 미소를 짓더니 방에 있던 조그만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대화|진호|무슨 말도 안 되는... 어어?!}}


''우웅-''
''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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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커덕''
''철커덕''


{{대화|민수|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인생의 마지막은 곤죽으로 끝내도록 해 주지!}}
{{대화|민수|, 지금부터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즐겨 보라고!}}


민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우리를 향해서 거대한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것은...
민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우리를 향해 거대한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것은...


'''로봇, 아니 살인 로봇들이었다.'''
'''로봇, 아니 살인 로봇들이었다.'''
{{대화|{{너}}|저, 저건... 살인 로봇이라고 해야 하나?!}}
로봇이라기엔 좀 투박하게 생겼지만, 일단 저 쇳덩어리들을 살인 로봇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지잉- '''쿵!'''''
''지잉- '''쿵!'''''
근데 지금 그걸 신경 쓸 상황 따윈 아니라고, 일단 도망을 쳐야...!


{{대화|수찬|일단 발 빠지게 튀어!}}
{{대화|수찬|일단 발 빠지게 튀어!}}


우리가 전속력으로 달리자, 로봇들도 같이 달리기 시작했다. 민수는 이걸 고소하단 듯이 쳐다보고 있다. 망할...
우리가 전속력으로 달리자, 로봇들도 같이 달리기 시작했다.


''쾅, 쾅, 쾅...''
''쾅, 쾅, 쾅...''


{{대화|민수|일로 안 오고 뭐해, 얘들아? 날 죽일 거라면서, 이런 같잖은 거에 쫄았냐~?}}
{{대화|민수|날 죽일 거라면서, 이런 같잖은 거에 쫄았냐?}}
민수의 말이 신경 쓰이긴 했지만, 당장 죽을 지도 모르는 도망자에게 그런 거에 대답할 여유는 없었다. 우리는 넓은 방에서 영락없이 로봇에게 쫓기는 신세였다.
 
우리는 넓은 방에서 영락없이 로봇에게 쫓기는 신세였다.


''쾅, 쾅, 쾅!''
''쾅, 쾅, 쾅!''
1,868번째 줄: 1,829번째 줄:
''텅- 팅- 탱-''
''텅- 팅- 탱-''


{{대화|진호|젠장, 맞춰도 소용이 없어!}}
{{대화|진호|맞춰도 소용이 없어!}}


역시나 총알들은 로봇에 닿자마자 가볍게 튕겨나갔다. 민수는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 웃는 것 같은 모습도 보였다. 저 자식이 지금, 우릴 바보로 아나...!
역시나 총알들은 로봇에 닿자마자 가볍게 튕겨나갔다. 민수는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 웃는 것 같은 모습도 보였다. 저 자식이 지금, 우릴 바보로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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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진호|바로 저기! ''쾅- 쾅- 쾅!''라고.}}
{{대화|진호|바로 저기! ''쾅- 쾅- 쾅!''라고.}}


로봇이 우리를 바로 뒤에서 쫓고 있었기 때문에 발소리에 목소리가 말린 것 같다. 젠장, 시간이 없는데...!
로봇이 우리를 바로 뒤에서 쫓고 있었기 때문에 발소리에 목소리가 말린 것 같다. 시간이 없는데...!


{{대화|{{너}}|안 들려, 다시 말을...}}
{{대화|{{너}}|안 들려, 다시 말을...}}
1,903번째 줄: 1,864번째 줄:
{{대화|{{너}}|일단 도망쳐 있어! ㄴ, 내가 할게!}}
{{대화|{{너}}|일단 도망쳐 있어! ㄴ, 내가 할게!}}


기회는 한 번 뿐이고, 이 총에 우리 목숨이 달려있다. 젠장, 왜 나만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건데!
기회는 한 번 뿐이고, 이 총에 우리 목숨이 달려있다. 왜 나만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건데!


* {{CGI미궁|4450|제어판을 공략하기}}
* {{CGI미궁|4450|제어판을 공략하기}}
1,923번째 줄: 1,884번째 줄:
꼴 좋다, 박민수! 이제 끝이 난 건가...?
꼴 좋다, 박민수! 이제 끝이 난 건가...?


{{대화|민수|잠깐, 이거 왜 이래? 저 쥐{{삐|새끼}}들이 수를 쓴 거야?}}
{{대화|민수|잠깐, 이거 왜 이래?}}


멍청하네, 관절 전선이 끊겼으니 팔이 안 움직이는 거지. 다리를 쏘지 않은 건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설마...
멍청하네, 관절 전선이 끊겼으니 팔이 안 움직이는 거지. 다리를 쏘지 않은 건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설마...
1,937번째 줄: 1,898번째 줄:
갑자기 로봇이 다리찢기를 시전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무슨 마라톤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뛰어야 하는 건데!
갑자기 로봇이 다리찢기를 시전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무슨 마라톤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뛰어야 하는 건데!


{{대화|수찬|으악, {{삐|새끼}} 돌았네! 어떻게 좀 해 봐!}}
{{대화|수찬|으악, 돌았네! 어떻게 좀 해 봐!}}


{{대화|{{너}}|너도 좀 해 봐, 왜 항상 내 책임인 건데!}}
{{대화|{{너}}|너도 좀 해 봐, 왜 항상 내 책임인 건데!}}
1,975번째 줄: 1,936번째 줄:
''푸슈우...''
''푸슈우...''


{{대화|민수|에라이, {{삐|썅}}. 안 그래도 팔아버리려 했는데, 지가 스스로 고장이 나셨네.}}
{{대화|민수|에라이, 안 그래도 팔아버리려 했는데 지가 스스로 고장이 나셨네.}}


{{대화|수찬|헉... 헉... 일단 살았어...}}
{{대화|수찬|헉... 헉... 일단 살았어...}}
1,983번째 줄: 1,944번째 줄:
불길한 웃음소리가 통로 안을 가득 메웠다. 그러고 보니, 여기 통로도 정말 넓은 게, 또 다른 방... 인 거야?!
불길한 웃음소리가 통로 안을 가득 메웠다. 그러고 보니, 여기 통로도 정말 넓은 게, 또 다른 방... 인 거야?!


{{대화|진호|뭐...? {{삐|썅}}, 안 끝났어!}}
{{대화|진호|뭐...? 이런 {{삐}}!}}


''철컥...''
''철컥...''
2,007번째 줄: 1,968번째 줄:
{{대화|진호|이건, 이건...! 야, 총 줘 봐라.}}
{{대화|진호|이건, 이건...! 야, 총 줘 봐라.}}


{{대화|대환|{{삐|존나}} 난사해! 진호는 저... 기 로봇 쇳덩어리 던져!}}
{{대화|대환|그냥 난사해! 진호는 저쪽 로봇 쇳덩어리 던져!}}


'''''탕- 탕- 파그작, 차앙-!'''''
'''''탕- 탕- 파그작, 차앙-!'''''
2,041번째 줄: 2,002번째 줄:
''쨍그랑, 퍼석- 와장창!!''
''쨍그랑, 퍼석- 와장창!!''


근데, 민수가 로봇 뒤에서 나타났다...? 이거 또 망조가 드는데, 젠장.
근데, 민수가 로봇 뒤에서 나타났다...?


{{대화|민수|너희들 총 있었지? 알았어. 그렇담...}}
{{대화|민수|너희들 총 있었지? 알았어. 그렇담...}}
2,075번째 줄: 2,036번째 줄:
일단 대환이 말을 따라, 진호와 다시 문 쪽으로 후퇴했다. 저 멀리서 민수와 대환이가 서로 전투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일단 대환이 말을 따라, 진호와 다시 문 쪽으로 후퇴했다. 저 멀리서 민수와 대환이가 서로 전투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대화|민수|뭐야, 그새 또 숨었네. 역시 쥐{{삐|새끼}}들 클라스는 어디 안 간단 말이지~}}
{{대화|민수|뭐야, 그새 또 숨었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탕- 탕- 피융!''
''탕- 탕- 피융!''
2,093번째 줄: 2,054번째 줄:
내가 문을 열고 달려나가려는데, 민수가 또 감정을 자극한다. 일단 다시 달려나가긴 했지만...
내가 문을 열고 달려나가려는데, 민수가 또 감정을 자극한다. 일단 다시 달려나가긴 했지만...


{{대화|민수|{{삐|병신}}들. 그게 가능할 거라 생각해?}}
{{대화|민수|야 이 멍청한 것들아, 그게 가능할 거라 생각해?}}


{{대화|대환|언젠가는 통하겠지. 아까 못 봤어...}}
{{대화|대환|언젠가는 통하겠지. 아까 못 봤어...}}
2,139번째 줄: 2,100번째 줄:
{{빈줄|100px}}
{{빈줄|100px}}


{{대화|{{너}}|이 {{삐|니기미 씹창난 새꺄|패드립}}, 이제 좀 뒈져라!}}
{{대화|{{너}}|제발, 제발...!}}


내가 여수에서부터 얼마나 고생고생을 했는데, 이렇게 사람 한 명 잃을 거 같이 보여!?
내가 여수에서부터 얼마나 고생고생을 했는데, 이렇게 사람 한 명 잃을 거 같이 보여!?
2,157번째 줄: 2,118번째 줄:
'''''지잉- 철컥!'''''
'''''지잉- 철컥!'''''


{{삐|썅}}, 도대체 왜! 왜 살아있는 거야?!?! 아아아아아아아악!
{{대화|{{너}}|저걸 맞고도 어떻게 살아있는 거야?!}}
{{대화|{{너}}|{{삐|씨발}}, 저걸 맞고도 살아있는 거야! 도대체 왜?}}


{{대화|민수|어이구, 못 들었나 보네. 난 너희들을 항상 모니터링했다니까? 너희 공격 수법도 다 파악했어, 1년 전 청주에서부터 말야.}}
{{대화|민수|어이구, 못 들었나 보네. 난 너희들을 항상 모니터링했다니까? 너희 공격 수법도 다 파악했어, 1년 전 청주에서부터 말야.}}
2,178번째 줄: 2,138번째 줄:
{{대화|민수|ㅎ, 참 보기 좋네. 그 무너지는 모습.}}
{{대화|민수|ㅎ, 참 보기 좋네. 그 무너지는 모습.}}


{{너}}:(괴성) '''아아아악! {{삐|니미 씨팔}}이다 흐하핰핰핰핰핰핰핰핰-'''
{{ㄷㅎ|{{너}}|(괴성) '''아아아악! 흐하핰핰핰핰핰핰핰핰-'''}}


{{대화|민수|으휴, {{삐|씹병신}} 같이 그러지 말고, 좀 색다르게 공격해 봐. 응? 마치 [[사용자:Js091213|이]] [[사용자:Bd3076|게임]] [[사용자:올|만든]] [[사용자:올림픽|제작]] [[:Kh0505|참여자들]] 같잖아.}}
{{대화|민수|으휴, 좀 색다르게 공격해 봐. 응? 우려먹는 게 마치 [[사용자:Js091213|이]] [[사용자:Bd3076|게임]] [[사용자:올|만든]] [[사용자:올림픽|제작]] [[사용자:초코나무숲|참여자들]] 같잖아.}}


정신이 나간 상태라... 뭔 개소리인진 모르겠지만... 저 녀석 말이 맞아...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 거야...
정신이 나간 상태라... 뭔 개소리인진 모르겠지만... 저 녀석 말이 맞아...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 거야...


{{대화|{{너}}|[[u:아무렇게나 치기|으애아애새애애ㄴ긊ㄱㆍㄱㄴㅇ능ㄱ은ㅂㄴㅂ느슨ㄱㅣㄱㆍㄴㆍ슺ㄷㅇㄷㅈㄷㅈㄷ숙ㅂㆍㅅㆍㅅㄷㅇㄴ은은ㅅ능늑ㄴㅂㄴㅅㄷㄷ즞ㅌㅅㄴㅅㄱ빗ㄴㅇ인ㅂㅇ븏그시압싲긋지ㅡㅂㄷ힏ㅅㅋ윽ㄱㄷ브ㅢ새ㅓ언인!!!!!!!!!!!!!!!!!!!!!!!!!!!!!!!!!!!!!!!!!!!!!!!!!!!!!!!!!!!!!!!!!!!!!!!!!!]]}}
{{대화|{{너}}|[[u:아무렇게나 치기|으애아애새애애ㄴ긊ㄱㆍㄱㄴㅇ능ㄱ은ㅂㄴㅂ느슨ㄱㅣㄱ슺ㄷㅇㄷㅈㄷㅈㄷ숙ㅂㅅㅅㄷㅇㄴ은은ㅅ능늑ㄴㅂㄴㅅㄷㄷ즞ㅌㅅㄴㅅㄱ빗ㄴㅇ인ㅂㅇ븏그시압싲긋지ㅡㅂㄷ힏ㅅㅋ윽ㄱㄷ브ㅢ새ㅓ언인!!!!!!!!!!!!!!!!!!!!!!!!!!!!!!!!!!!!!!!!!!!!!!!!!!!!!!!!!!!!!!!!!!!!!!!!!!]]}}


* {{CGI미궁|4453|다리 폭파다... 아악!}}
* {{CGI미궁|4453|다리 폭파다... 아악!}}
2,284번째 줄: 2,244번째 줄:
{{대화|진호|만세, 우리가 진짜 겨우 구했다!}}
{{대화|진호|만세, 우리가 진짜 겨우 구했다!}}


{{대화|{{너}}|수찬이가 대환이 좀 맡고 있어. 으... 으앙-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내가 온 몸에 총알을 모조리 다 쏟아부어주마. {{삐|박민수|비밀5에서 가장 심한 욕}}...}}
{{대화|{{너}}|수찬이가 대환이 좀 맡고 있어. 으... 으앙-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박민수, 온 몸에 총알을 모조리 다 쏟아부어주마...}}


{{대화|민수|쳇, 잔꾀 부리기는...}}
{{대화|민수|쳇, 잔꾀 부리기는...}}
2,290번째 줄: 2,250번째 줄:
아직까지도 민수는 기세등등이었다. 도대체 뭘 믿고 아직까지 깝치고 있는 거지? 욕을 쓰곤 싶은데 그 대상에게 너무 미안할 정도다...
아직까지도 민수는 기세등등이었다. 도대체 뭘 믿고 아직까지 깝치고 있는 거지? 욕을 쓰곤 싶은데 그 대상에게 너무 미안할 정도다...


{{대화|민수|에휴, 이럴 줄 알았어. 이제는 진지하게 싸워야겠는데...? 너도 좀, 뒈져라!}}
{{대화|민수|이럴 줄 알고 내가 선물을 하나 더 준비했지.}}


''척''
''척''
2,322번째 줄: 2,282번째 줄:
{{대화|진호|그래도, 쟤가 살아있었다는 게 기적이네.}}
{{대화|진호|그래도, 쟤가 살아있었다는 게 기적이네.}}


{{대화|대환|ㅇ... 이렇게 힘든 거였음... 다시 생각할 걸... {{삐|지럴}}맞은 친구가 뭐라고...}}
{{대화|대환|ㅇ... 이렇게 힘든 거였음... 다시 생각할 걸... 친구가 뭐라고...}}


{{대화|{{너}}|산 것만 해도 다행... 그리... 생각을...}}
{{대화|{{너}}|산 것만 해도 다행... 그리... 생각을...}}
2,350번째 줄: 2,310번째 줄:
{{대화|수찬|그렇다면, 저 로봇은, 아니 저 깡통은 또 어떻게 처리할 건지 대화를 좀 해보자.}}
{{대화|수찬|그렇다면, 저 로봇은, 아니 저 깡통은 또 어떻게 처리할 건지 대화를 좀 해보자.}}


{{대화|대환|망할 놈의 [[사용자:Js091213|스토리]] [[:Kh0505|작가]]라는 놈들이 맨날 우리한테 총 갈기고 개고생을 시키는데, 어쩌라는 건지...}}
{{대화|대환|망할 놈의 [[사용자:Js091213|스토리]] [[사용자:초코나무숲|작가]]라는 놈들이 맨날 우리한테 총 갈기고 개고생을 시키는데, 어쩌라는 건지...}}


{{대화|진호|이제 총을 쏘는 걸로는 의미가 없어.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돼.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다른...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대화|진호|이제 총을 쏘는 걸로는 의미가 없어.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돼.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다른...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2,364번째 줄: 2,324번째 줄:
모두가 날 바라본다. 욕이라도 한바탕 던지고 가야겠네...
모두가 날 바라본다. 욕이라도 한바탕 던지고 가야겠네...


{{대화|{{너}}|으휴, {{삐|씨발}}... 이렇게 무책임한 애들을 아까 전에 살리겠다고 별 {{삐|지랄}} 다 떤 걸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치가 떨려.}}
{{대화|{{너}}|이렇게 무책임한 애들을 아까 전에 살리겠다고 그 고생을 했다니 치가 떨린다...}}


{{대화|진호|난 얘네 둘 간호할 테니까, 어여 가. 뭐해?}}
{{대화|진호|난 얘네 둘 간호할 테니까, 어여 가. 뭐해?}}


{{대화|{{너}}|...어휴, 내가 갔다올게... 젠장.}}
{{대화|{{너}}|...어휴, 내가 갔다올게.}}


그렇게, 잠시 은신처를 떠나게 되었다. 내가 뭔 레지스탕스도 아니고, 이게 뭐야.
그렇게, 잠시 은신처를 떠나게 되었다. 내가 뭔 레지스탕스도 아니고, 이게 뭐야.
2,396번째 줄: 2,356번째 줄:
살인 로봇이 은신처 입구까지 다다랐다. 아직 우리완 10m 정도 간격이 있어서 망정이지, 정말 큰일날 뻔 했다.
살인 로봇이 은신처 입구까지 다다랐다. 아직 우리완 10m 정도 간격이 있어서 망정이지, 정말 큰일날 뻔 했다.


{{대화|민수|젠장, 그렇게 멍청하진 않은가 보네. 일단~♬}}
{{대화|민수|그렇게 멍청하진 않은가 보네. 일단~♬}}


''으직, 우르르- 콰쟈앙카!''
''으직, 우르르- 콰쟈앙카!''
2,402번째 줄: 2,362번째 줄:
이런, 자기 집인데도 은신처를 박살내 버렸다. 이제 다시 도망자 신세야...!
이런, 자기 집인데도 은신처를 박살내 버렸다. 이제 다시 도망자 신세야...!


{{대화|대환|{{삐|미친놈}}아, 여기에 왜 저걸 끌고 온 건데?!}}
{{대화|대환|이 망할 놈아, 여기에 왜 저걸 끌고 온 건데?!}}


{{대화|{{너}}|미안, 어쩌다 보니...}}
{{대화|{{너}}|미안, 어쩌다 보니...}}
2,726번째 줄: 2,686번째 줄:
{{대화|대환|어, 여기 폭탄이 잔뜩 있는데?}}
{{대화|대환|어, 여기 폭탄이 잔뜩 있는데?}}


순간, 번뜩이는 생각. 나름대로 완벽한 계획이다. 다만 [[:Kh0505|썩어빠진 스토리 작가]] 때문에 지금은 당신에게 알려줄 수 없다.
순간, 번뜩이는 생각. 나름대로 완벽한 계획이다. 다만 [[사용자:초코나무숲|썩어빠진 스토리 작가]] 때문에 지금은 당신에게 알려줄 수 없다.


아무튼, 좋은 아이디어인 것은 맞다.
아무튼, 좋은 아이디어인 것은 맞다.
2,940번째 줄: 2,900번째 줄:
일단, 오른쪽으로 가자...!
일단, 오른쪽으로 가자...!


{{대화|민수|넌 날 이길 수 없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날 이길 수 없을 걸? 이 쥐{{삐|새끼}}야.}}
{{대화|민수|넌 날 이길 수 없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날 이길 수 없을 걸?}}


{{대화|{{너}}|그래서 한 번을 이기려 하잖아? 이 싸이코야.}}
{{대화|{{너}}|그래서 한 번을 이기려 하잖아? 이 싸이코야.}}
3,004번째 줄: 2,964번째 줄:
{{대화|민수의 총|스나이퍼 모드 ON.}}
{{대화|민수의 총|스나이퍼 모드 ON.}}


...{{삐|썅!}}! 스나이퍼라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방 구석, 문 쪽으로 달려갔다.
...오 마이 갓.
 
최대한 빨리 방 구석, 문 쪽으로 달려갔다.


'''''탁탁탁탁...'''''
'''''탁탁탁탁...'''''
3,050번째 줄: 3,012번째 줄:
{{대화|민수|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이겠지.}}
{{대화|민수|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이겠지.}}


{{삐|미친 놈}}아, 아무리 그래도 대사 뺏기는 좀 아니잖아! 일단 민수 말이 끝나기 전에 빨리 방어할 준비라도 해야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대사 뺏기는 좀 아니잖아!
 
일단 민수 말이 끝나기 전에 빨리 방어할 준비라도 해야 하는데...


{{대화|민수|됐어, 이제 네 무덤은 여기야. 잘 기억해.}}
{{대화|민수|됐어, 이제 네 무덤은 여기야. 잘 기억해.}}
3,074번째 줄: 3,038번째 줄:
{{대화|민수|편하게 죽을래, 아니면 고통스럽게 죽을래? 잘 선택하는 것이 좋을 거야.}}
{{대화|민수|편하게 죽을래, 아니면 고통스럽게 죽을래? 잘 선택하는 것이 좋을 거야.}}


{{대화|{{너}}|어차피 넌 고통스럽게 죽일 거잖아, {{삐|새끼}}야!}}
{{대화|{{너}}|어차피 죽는 건 똑같잖아, {{삐}}야!}}


어디 보자... 그래, 여기선 지형지물 싸움이다!
어디 보자... 그래, 여기선 지형지물 싸움이다!
3,109번째 줄: 3,073번째 줄:


{{대화|민수|그렇게 될 것 같냐고 내가 몇 번 말해!}}
{{대화|민수|그렇게 될 것 같냐고 내가 몇 번 말해!}}
{{삐|썅}}, 또 뭔데?! 또 뭔데 저 {{삐|지랄}}인데?!


''샷건 모드 ON.''
''샷건 모드 ON.''
3,116번째 줄: 3,078번째 줄:
''탕- 탕-''
''탕- 탕-''


히익, 저건 또 뭐래?! 일단은 여기서 싸우는 건 무리야. 도망치는 게 좋겠어...
히익, 저건 또 뭐래?!
 
더 이상 여기서 싸우는 건 무리야. 도망치는 게 좋겠어...


나는 운 좋게도 여수 방에서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럼 이제...
나는 운 좋게도 여수 방에서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럼 이제...
3,138번째 줄: 3,102번째 줄:
{{대화|민수|{{색깔|'''찾았다~?'''|Firebrick}}}}
{{대화|민수|{{색깔|'''찾았다~?'''|Firebrick}}}}


이런 18색 크레파스에 식빵이나 그려쳐먹을... 에라이!
하, 이런 우라질 {{삐}}... 에라이!


{{대화|{{너}}|으, 으악! 에잇!}}
{{대화|{{너}}|으, 으악! 에잇!}}
3,246번째 줄: 3,210번째 줄:
{{대화|민수|아니야... 이럴 리가 없어...}}
{{대화|민수|아니야... 이럴 리가 없어...}}


{{대화|{{너}}|후... , 이 {{삐|삐-|백괴게임:세 원칙을 위반한 내용이어 검열됨}}야! , 왜 이런 짓을 꾸민 건데...!}}
{{대화|{{너}}|후... 다시 말해 봐, 우리를 그렇게 괴롭혔는지...!}}


{{대화|민수|으그그극, 그건 재밌다고 얘기ㄹ... 악, 아극, 흐아악...}}
{{대화|민수|으그그극, 그건 재밌다고 얘기ㄹ... 악, 아극, 흐아악...}}


{{대화|{{너}}|아따, 네가 죽이려 했던 놈이 당했던 일을 너도 당해보니 기분이 {{삐|개좆이 불알 뜯어먹는 것}} 같지?}}
{{대화|{{너}}|네가 죽이려 했던 놈이 당했던 일을 너도 당해보니 기분이 아주 {{삐|}}같지?}}


{{대화|민수|어째서, 어째서... 왜 내 모든 작전이 실패한 거지...? 난 완벽했어!}}
{{대화|민수|어째서, 어째서... 왜 내 모든 작전이 실패한 거지...? 난 완벽했어!}}
3,269번째 줄: 3,233번째 줄:


''자폭 시퀀스 가동. 카운트다운 시작. 60, 59, 58...''
''자폭 시퀀스 가동. 카운트다운 시작. 60, 59, 58...''
{{대화|{{너}}|쳇, 이런 개씀바귀... 죽을 때까지 이렇게 나오는 거야!}}


{{대화|수찬|무슨 일인데...? 이게 뭐야...}}
{{대화|수찬|무슨 일인데...? 이게 뭐야...}}
3,278번째 줄: 3,240번째 줄:
{{대화|진호|민수는? 어떻게 됐어?}}
{{대화|진호|민수는? 어떻게 됐어?}}


{{대화|{{너}}|뭐, 보시다시피 대가리에 총 맞고 뒈졌어. 그보다, 일단은 빨리 탈출하는 게 우선이야! 저 {{삐|씨발놈}}이 자폭 버튼을...}}
{{대화|{{너}}|대가리에 총 맞고 이렇게 되셨어. 그보다, 일단은 빨리 탈출하는 게 우선이야! 박민수가 자폭 버튼을...}}


{{대화|수찬|그럼 빨리 가자!}}
{{대화|수찬|그럼 빨리 가자!}}
3,407번째 줄: 3,369번째 줄:
{{ㄷㅎ|{{너}}|그래서 네 결론이 뭔데? 이 싸이코야.}}
{{ㄷㅎ|{{너}}|그래서 네 결론이 뭔데? 이 싸이코야.}}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민수가 손가락 엿을 날리며 대답했다. 내 인생 중 이렇게 무성의하면서 예의없는 답변은 처음 본다.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민수가 손가락 엿을 날리며 대답했다.


{{ㄷㅎ|민수|진짜 모르겠냐. '''{{색깔|너희들이 뒈지는 거잖아!|Firebrick}}''' 내가 몇 번 말을 해야 알아들을까?}}
{{ㄷㅎ|민수|진짜 모르겠냐. '''{{색깔|너희들이 뒈지는 거잖아!|Firebrick}}''' 내가 몇 번 말을 해야 알아들을까?}}


난 민수의 말, 아니 모기 주둥아리보다도 못한 소리에 기가 찼다. 어이가 없어서 몇 번 헛웃음만 나오다가, 말을 꺼냈다.
{{ㄷㅎ|{{너}}|우리가 여기까지 와서 순순히 죽어줄 것 같냐?}}


{{ㄷㅎ|{{}}|, 너부터 뒈ㅈ...}}
{{ㄷㅎ|대환|당연하지. 우리 4명은 전부 여기서 살아서 나갈 거다, 이 {{}}야.}}


말을 더 내뱉으려는데 대환이가 입을 막았다.
민수는 이 상황이 웃긴지 코웃음을 치더니 머리를 잠깐 만졌다.


{{ㄷㅎ|대환|{{삐|닥쳐}}. 박민수 자극시키지 마.}}
{{ㄷㅎ|민수|이야~ 아주 기가 막힌 우정이시네요? 이제 그 우정인가 뭔가... 마음껏 발휘하라고!}}


잠시 정적이 지나가고, 내가 놓으라는 손짓을 하자 대환이가 손을 내려놓았다.
민수가 미소를 짓더니 방에 있던 조그만 버튼을 눌렀다.


{{ㄷㅎ|{{너}}|ㅇ, 알겠어. 여기까지 와서 죽을 순 없지. 안 그래, 얘들아?}}
그런데...
 
민수는 이 상황이 웃긴지 코웃음을 치더니 머리를 잠깐 만졌다. 그러고 나서 다시 입을 열었다. 그것도 아주 깔보는 눈빛으로.
 
{{ㄷㅎ|민수|이야~ 아주 기가 막힌 우정이시네요? 이제 그 우정인가 뭔가... 마음껏 발휘하라고!}}
 
민수가 미소를 짓더니 방에 있던 조그만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ㄷㅎ|진호|어어?! 이게 뭐야?}}
{{ㄷㅎ|진호|어어?! 이게 뭐야?}}
3,507번째 줄: 3,463번째 줄:
{{대화|민수|이 집은 '''내가 설계했다니까?''' 내가 제일 잘 알고말고. 안 그래?}}
{{대화|민수|이 집은 '''내가 설계했다니까?''' 내가 제일 잘 알고말고. 안 그래?}}


{{대화|민수|이건 '''조립식 벽'''인데 고작 그런 것에 의존하다니, 아~주 한심한 {{삐|병신}}들이네?}}
{{대화|민수|이건 '''조립식 벽'''인데 고작 그런 것에 의존하다니, 생각이 너무 짧은 거 아니냐?}}


뭐 이런... 일이 이렇게 꼬일 줄은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일단, 빨리 차선책을 생각해내야 한다.
뭐 이런... 일이 이렇게 꼬일 줄은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일단, 빨리 차선책을 생각해내야 한다.
3,525번째 줄: 3,481번째 줄:
{{대화|진호|{{너}}, 뭐해! 어떻게 좀 해봐!}}
{{대화|진호|{{너}}, 뭐해! 어떻게 좀 해봐!}}


{{대화|{{너}}|{{삐|닥쳐}}, 나한테만 의존하지 마!}}
나는 빠르게 상자에서 폭탄을 여러 개 꺼냈다.
 
진호에게 한 마디 쏘아붙이면서, 난 빠르게 상자에서 폭탄을 여러 개 꺼냈다.


{{대화|대환|...이걸로, 저 기계를 부수겠다고?}}
{{대화|대환|...이걸로, 저 기계를 부수겠다고?}}
3,573번째 줄: 3,527번째 줄:
{{대화|민수|...풉, 크하하하하하!}}
{{대화|민수|...풉, 크하하하하하!}}


...응? 저거 갑자기 미쳤나? 왜 갑자기 쪼개고 {{삐|지랄}}이야?
...응? 저게 또 미쳤나? 왜 갑자기 쪼개?


{{대화|민수|웃기는 녀석이네, 내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난다고 생각해?}}
{{대화|민수|웃기는 녀석이네, 내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난다고 생각해?}}
3,625번째 줄: 3,579번째 줄:
''와르르- 우지끈-''
''와르르- 우지끈-''


젠장, 앞길이 막혔다! 그래도,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다... 다른 수를 생각해야 해!
앞길이 막혔다! 그래도,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다... 다른 수를 생각해야 해!


* {{CGI미궁|120|잔해를 넘어가기}}
* {{CGI미궁|120|잔해를 넘어가기}}
3,649번째 줄: 3,603번째 줄:


{{대화|민수|이렇게 해야 니들이 무서움을 좀 느끼지, 안 그래?}}
{{대화|민수|이렇게 해야 니들이 무서움을 좀 느끼지, 안 그래?}}
...그건 사실이다. 그래도 저 {{삐|새끼}}한테 들으니 기분이 영 찝찝한데.


{{대화|민수|말이 너무 많아졌구만. 이제 죽어라.}}
{{대화|민수|말이 너무 많아졌구만. 이제 죽어라.}}
3,735번째 줄: 3,687번째 줄:
그래, 이걸 기계에 던지는 거야! 무겁긴 하겠지만...
그래, 이걸 기계에 던지는 거야! 무겁긴 하겠지만...


{{대화|{{너}}|이거나 쳐먹어라, {{삐|개새끼}}야!}}
{{대화|{{너}}|이거나 쳐먹어라!}}


'''''치이이이이-'''''
'''''치이이이이-'''''
3,747번째 줄: 3,699번째 줄:
이렇게 되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대화|민수|{{삐|염병할}}, 이 썩어빠진 고물 같으니라고!}}
{{대화|민수|이 썩어빠진 고물 같으니라고!}}


지가 만들어놓고선...
지가 만들어놓고선...
3,773번째 줄: 3,725번째 줄:
{{대화|민수|벌써 내분이야? 도대체 네 녀석들 우정은 어떻게 되어먹은 거냐?}}
{{대화|민수|벌써 내분이야? 도대체 네 녀석들 우정은 어떻게 되어먹은 거냐?}}


몰라, 그런 걸 알면 내가 이러겠냐... 이 {{삐|썅놈}}아.
몰라, 그런 걸 알면 내가 이러겠냐...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피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피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
3,788번째 줄: 3,740번째 줄:
|124.2=집게가 나를 덮치기 직전, 가까스로 민수의 기계로 뛰어올라 매달렸다.
|124.2=집게가 나를 덮치기 직전, 가까스로 민수의 기계로 뛰어올라 매달렸다.


{{대화|민수|쳇, 거머리 같은 {{삐|새끼}}! 안 놓아?}}
{{대화|민수|쳇, 거머리 같은 {{삐}}! 당장 이거 안 놓아?}}
{{대화|{{너}}|그거 알아? 난 널 '''죽어도 놓지 않을 거야.'''}}
{{대화|{{너}}|그거 알아? 난 널 '''죽어도 놓지 않을 거야.'''}}
{{대화|민수|제기랄... 그렇다면 소원대로 해 주마.}}
{{대화|민수|제기랄... 그렇다면 소원대로 해 주마.}}
3,820번째 줄: 3,772번째 줄:
아직 중심을 제대로 못 잡은 상태였기 때문에, 나는 일단 매달려있기로 했다.
아직 중심을 제대로 못 잡은 상태였기 때문에, 나는 일단 매달려있기로 했다.


{{대화|민수|에라이, {{삐|썅}}! 좀 떨어져!}}
{{대화|민수|{{삐}}, 제발 좀 떨어져!}}


'''''쿵-!'''''
'''''쿵-!'''''
3,900번째 줄: 3,852번째 줄:
당황스러웠다. 마치 민수는 우리의 마음 속까지 꿰뚫어보고 있는 듯이 말하고 있었으니까.
당황스러웠다. 마치 민수는 우리의 마음 속까지 꿰뚫어보고 있는 듯이 말하고 있었으니까.


{{대화|민수|자, 이제 폐기 처분 시간이다. 이 쓰레기 {{삐|새끼}}들아.}}
{{대화|민수|자, 이제 폐기 처분 시간이다. 이 {{삐}}들아.}}


* {{linkget|비밀5: 최후/상황16/민수/로봇|다음|get=offset=127&decode=7LmY7Yq444WI6rmM}}
* {{linkget|비밀5: 최후/상황16/민수/로봇|다음|get=offset=127&decode=7LmY7Yq444WI6r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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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s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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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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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4번째 줄: 3,866번째 줄:




{{ㄷㅎ|민수|{{삐|젠장할}}{{삐|젠장할}}{{삐|젠장할}}!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ㄷㅎ|민수|{{삐}}!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ㄷㅎ|{{너}}|이제 더 꺼낼 카드도 없으신가 보네? 박민수.}}
{{ㄷㅎ|{{너}}|이제 더 꺼낼 카드도 없으신가 보네? 박민수.}}


{{ㄷㅎ|민수|으윽... 이 {{삐|개새끼}}가...!}}
{{ㄷㅎ|민수|으윽, 이건 말도 안 돼...!}}


{{ㄷㅎ|{{너}}|자, 이제 네 벌을 집행할 시간이야.}}
{{ㄷㅎ|{{너}}|드디어 네 벌을 집행할 시간이 됐네.}}


자, 이제 바로 핸드폰을 꺼내고... 112 문자 신고를...
자, 이제 바로 핸드폰을 꺼내고... 112 문자 신고를...
3,929번째 줄: 3,881번째 줄:
{{ㄷㅎ|수찬|응, 뭐라고? 패배자의 소리라 안 들리는데?}}
{{ㄷㅎ|수찬|응, 뭐라고? 패배자의 소리라 안 들리는데?}}


{{ㄷㅎ|진호|{{크기|80%|, 이 {{삐|새끼}}야. 자극하지 마!}}}}
{{ㄷㅎ|진호|{{크기|80%|쓸데없이 자극하지 마, 이 {{삐}}야!}}}}
 
조수찬 쟤는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놀란 진호가 수찬이를 툭 쳤다.
 




3,951번째 줄: 3,900번째 줄:




{{ㄷㅎ|{{너}}|{{삐|미친 놈}}...! 그렇게 다 망가졌는데도, 아직 싸울 마음이 있어?!}}
{{ㄷㅎ|{{너}}|그렇게 다 망가졌는데도, 아직 싸울 마음이 있어?!}}
 
{{ㄷㅎ|민수|뒈져, 뒈지라고! 애초에 너 같은 놈은 살 가치도 없는 {{삐|병신}}이야! }}
 
{{ㄷㅎ|{{너}}|그렇게 살 가치도 없는 {{삐|새끼}}한테 털린 너는 뭐냐? {{삐|?병신}}이냐?}}
 
{{ㄷㅎ|대환|{{크기|80%|{{너}}, 조용히 해!}}}}
 
대환이가 날 툭 쳤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너무 했어...!
 
그런데, 민수가 정말 자극받은 듯이 주먹을 쥐었다. 이거 좀 불길한ㄷ...


{{ㄷㅎ|민수|그래, 이 {{삐|씹쌔}}야! 어디 한 번 다같이 뒈져보자!}}
{{ㄷㅎ|민수|그래, 이 {{삐}}야! 어디 한 번 다같이 죽어보자!}}


어, 잠깐. 이렇게 된 이상...
어, 잠깐. 이렇게 된 이상...
4,031번째 줄: 3,970번째 줄:
또 뭘 만든거야...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님, 제발 저 {{삐|새끼}}에게서 우리를 구원하시옵소서...
또 뭘 만든거야...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님, 제발 저 {{삐|새끼}}에게서 우리를 구원하시옵소서...


{{ㄷㅎ|진호|젠장, 일단 뭐라도 총으로 갈겨!}}
{{ㄷㅎ|진호|일단 뭐라도 총으로 갈겨!}}


{{ㄷㅎ|{{너}}|마지막 탄창인데...?}}
{{ㄷㅎ|{{너}}|마지막 탄창인데...?}}
4,080번째 줄: 4,019번째 줄:
'''''자동 전환, 샷건 모드 ON.'''''
'''''자동 전환, 샷건 모드 ON.'''''


...아닐 수도. {{삐|썅}}!
...아닐 수도.


* {{CGI미궁|133|다음}}
* {{CGI미궁|133|다음}}
4,192번째 줄: 4,131번째 줄:
순간 조수찬을 골려주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다.
순간 조수찬을 골려주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다.


{{ㄷㅎ|수찬|아... 엥? {{삐|미친 놈}}아, 뭘 만든 거야!}}
{{ㄷㅎ|수찬|아... 엥? 도대체 뭘 만든 거야!}}


...진짜로 낚일 줄은 몰랐는데. 이보세요, 아무리 봐도 죽창과는 거리가 멀게 생겼지 않아?
...진짜로 낚일 줄은 몰랐는데. 이보세요, 아무리 봐도 죽창과는 거리가 멀게 생겼지 않아?
4,231번째 줄: 4,170번째 줄:
거실에서 CCTV 화면을 보니 민수는 처음 함정에 놀란 듯 하다.
거실에서 CCTV 화면을 보니 민수는 처음 함정에 놀란 듯 하다.


{{ㄷㅎ|민수|아악, 이거 뭐야?! 이 미친 {{삐|새끼}}들이 진짜!}}
{{ㄷㅎ|민수|아악, 이거 뭐야?! 이것들이 진짜!}}


문을 벌컥벌컥 열어댔는지 낙하 함정에 하나도 빠지지 않고 걸렸다. 고전식인데 어떻게 걸린걸까...
문을 벌컥벌컥 열어댔는지 낙하 함정에 하나도 빠지지 않고 걸렸다. 고전식인데 어떻게 걸린걸까...
4,242번째 줄: 4,181번째 줄:
...아무래도 지뢰까지 같이 폭발한 것 같은데. 괜찮으려나.
...아무래도 지뢰까지 같이 폭발한 것 같은데. 괜찮으려나.


{{ㄷㅎ|민수|...발... {{삐|씨발놈}}들... 뭘... 어떻게... 만든거야...!}}
{{ㄷㅎ|민수|... 뭘... 어떻게... 만든 거야...!}}


민수 녀석, 큰소리 뻥뻥 치더니 결국 이 꼴이었냐. 뭐, 그래도 싸다.
민수 녀석, 큰소리 뻥뻥 치더니 결국 이 꼴이었냐. 뭐, 그래도 싸다.
4,275번째 줄: 4,214번째 줄:
|137=민수는 완전히 광기에 물든 모습이다. 뭐, 그렇겠지. 설마 자기가 당할 줄은 상상이나 했겠어?
|137=민수는 완전히 광기에 물든 모습이다. 뭐, 그렇겠지. 설마 자기가 당할 줄은 상상이나 했겠어?


{{ㄷㅎ|민수|{{삐|씨발새끼}}들... 헉... 헉... 여기에... 있었구만...!}}
{{ㄷㅎ|민수|헉... 헉... 여기에... 있었구만...!}}


{{ㄷㅎ|대환|어떠냐? 함정에 자기가 걸려보니 기분 아주 째지지-?}}
{{ㄷㅎ|대환|어떠냐? 함정에 자기가 걸려보니 기분 아주 째지지-?}}


{{ㄷㅎ|민수|허억... 허억... 저... {{삐|씹새끼}}가...! 에잇!}}
{{ㄷㅎ|민수|허억... 허억... 저... {{삐}}가...! 에잇!}}


'''''탕- 탕-'''''
'''''탕- 탕-'''''
4,290번째 줄: 4,229번째 줄:


{{ㄷㅎ|민수|'''결국... 마지막에... 이기는 건... 나거든? 안 죽으면... 이기는 거지...'''}}
{{ㄷㅎ|민수|'''결국... 마지막에... 이기는 건... 나거든? 안 죽으면... 이기는 거지...'''}}
{{삐|씨발}}, 저 {{삐|새끼}} 완전히 미쳤다... 마지막에... 실수를 했어.


민수는 나에게 다가오더니 곧 칼을 들었다. 그러더니 바로 나를 향해 겨누기 시작했다.
민수는 나에게 다가오더니 곧 칼을 들었다. 그러더니 바로 나를 향해 겨누기 시작했다.
4,351번째 줄: 4,288번째 줄:
{{ㄷㅎ|진호|그러면 내가 할게.}}
{{ㄷㅎ|진호|그러면 내가 할게.}}


...뭐? 진짜로 이 {{삐|새끼}}도 미쳤나? 마음 같아서는 당장 쌍욕을 날리고 싸우고 싶었다. 힘들어서 그 생각은 바로 그만두었지만.
...뭐? 얘도 드디어 미친 건가?


{{ㄷㅎ|진호|팔도 그 꼴인데 뭘 어떻게 해. 넌 조언만 해줘.}}
{{ㄷㅎ|진호|팔도 그 꼴인데 뭘 어떻게 해. 넌 조언만 해줘.}}
4,580번째 줄: 4,517번째 줄:
그리고, 위에는 그리 듣고 싶지 않았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위에는 그리 듣고 싶지 않았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ㄷㅎ|민수|허억... 허억... 이 {{삐|썅 놈 새끼}}들 어디로 도망간 거야!}}
{{ㄷㅎ|민수|허억... 허억... 어디로 도망간 거야!}}


일단 민수는 총도 없고 방어구도 없다. 그렇기에 들켜도 상관은 없겠지...!
일단 민수는 총도 없고 방어구도 없다. 그렇기에 들켜도 상관은 없겠지...!
4,614번째 줄: 4,551번째 줄:


{{#이가:{{너}}}} 떠난 후 이 방에는 민수의 거친 숨소리만이 들리고 있었다.
{{#이가:{{너}}}} 떠난 후 이 방에는 민수의 거친 숨소리만이 들리고 있었다.
미친... 웬만한 사이코도 이런 짓은 안 한다. 이쯤 되면 저 {{삐|새끼}}를 감옥이 아니라 정신병원에 쳐넣어야 할지ㄷ...


{{대화|수찬|잠깐만!}}
{{대화|수찬|잠깐만!}}
4,711번째 줄: 4,646번째 줄:


* {{CGI미궁|146|1층으로 이동하기}}
* {{CGI미궁|146|1층으로 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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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와 베개 외피를 가지고 뛰어들어가는 모습은 누가 보면 '날 죽이쇼'하는 몸짓과 다름없었다.
라이터와 베개 외피를 가지고 뛰어들어가는 모습은 누가 보면 '날 죽이쇼'하는 몸짓과 다름없었다.
4,761번째 줄: 4,696번째 줄:
''~ 한편, 대환의 시점 ~''
''~ 한편, 대환의 시점 ~''


아니, {{너}} 이 {{삐|새끼}}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아니, {{#은는:{{너}}}}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싸우는 동안 수찬이는 완전히 녹아웃당했다. 진호랑 나 역시 덤벼봤지만, 소용은 없었다.
싸우는 동안 수찬이는 완전히 녹아웃당했다. 진호랑 나 역시 덤벼봤지만, 소용은 없었다.
4,775번째 줄: 4,710번째 줄:


'''''벌컥-!'''''
'''''벌컥-!'''''
{{ㄷㅎ|{{너}}|야, 이 개같은 {{삐|새끼}}야. 이거 먹고 뒈져라!}}
잠깐, 이거 무슨 목소ㄹ... ?!
{{ㄷㅎ|민수|...!? 제기랄, 어디 숨어있...}}


'''''슈우우...'''''
'''''슈우우...'''''
4,849번째 줄: 4,778번째 줄:
{{ㄷㅎ|{{너}}|이 엿같은 살인 게임은 '나'와 '우리들'에 의해 끝났어. '너'에 의해서 끝난 게 아니라고.}}
{{ㄷㅎ|{{너}}|이 엿같은 살인 게임은 '나'와 '우리들'에 의해 끝났어. '너'에 의해서 끝난 게 아니라고.}}
{{ㄷㅎ|민수|그게 뭐야... 그건... 아니라고!}}
{{ㄷㅎ|민수|그게 뭐야... 그건... 아니라고!}}
{{ㄷㅎ|{{너}}|이제 이 일의 주도권은 너한테 없어. 넌 이 게임에서 졌어. 그러니까...|}}
{{ㄷㅎ|{{너}}|이제 너한테는 아무 주도권이 없다니까? 넌 이 게임에서 졌어. 그러니까...|}}


{{Q|'''감옥에서 존나 처참히 썩어 문들어가다 뒈지길 바란다,  이 {{삐|개씹호로잡놈또라이병신새끼}}야. 다신 보지 말자.'''|{{너}}}}
{{Q|'''감옥에서 오랫동안 처참히 썩어 문들어가다 뒈지길 바란다. 다신 보지 말자.'''|{{너}}}}


마지막 말이 끝나자, 난 잠시 털썩 주저앉았다. 이미 진호가 문자로 112에 범죄신고를 끝낸 뒤였다.
나는 마지막 말을 끝낸 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삐요삐요삐요...''
''삐요삐요삐요...''
4,871번째 줄: 4,800번째 줄:
몸이 타박상과 골절로 불수가 되었을텐데도, 입만 사는 모양이었다.
몸이 타박상과 골절로 불수가 되었을텐데도, 입만 사는 모양이었다.


{{ㄷㅎ|민수|...{{삐|씨발새끼}}... 넌... 반드시... 내가... 죽이고... 만다...!}}
{{ㄷㅎ|민수|넌... 반드시... 내가... 죽이고... 만다...!}}


{{ㄷㅎ|{{너}}|응? 그거 내가 여기 들어왔을 때 했던 말 아니었나? 어때? 주체가 바뀌니.}}
{{ㄷㅎ|{{너}}|응? 그거 내가 여기 들어왔을 때 했던 말 아니었나? 어때? 주체가 바뀌니.}}
4,988번째 줄: 4,917번째 줄:




{{대화|{{너}}|죽어라, {{삐|씹새끼}}야!}}
{{대화|{{너}}|대환아, 조금만 기다려!}}


절대로 저 녀석을 죽게 놔둘 수는 없지!
절대로 저 녀석을 죽게 놔둘 수는 없지!
4,996번째 줄: 4,925번째 줄:




...제기랄, 잊고 있었다. 아무래도 {{삐|엿}}된 것 같다...
...제기랄, 잊고 있었다. 아무래도 망한 것 같다...


{{대화|민수|하, 그런 게 통할 것 같아? 너도 죽어라.}}
{{대화|민수|하, 그런 게 통할 것 같아? 너도 죽어라.}}
5,151번째 줄: 5,080번째 줄:
''팅- 피츙-''
''팅- 피츙-''


{{대화|민수|하하하하, {{삐|븅신}}아, 그거 총으로 못 뚫어!}}
{{대화|민수|{{삐}}아, 그거 총으로 못 뚫어!}}


''(척)''
''(척)''




...윽. {{삐|ㅈ}}됐다.
...윽.




5,163번째 줄: 5,092번째 줄:




젠장, 총알은 먹히지 않았다. 대신 내 몸이 피라냐한테 먹혔을 뿐.
총알은 먹히지 않았다. 대신 내 몸이 피라냐한테 먹혔을 뿐.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 {{CGI미궁|2|비밀5: 최후/상황15/아지트|Restart}}

2024년 2월 17일 (토) 17:45 기준 최신판

당신은 검색, 또는 치트를 썼다. 그 대가는 물론- 게임 오버. 참 잘된 일이다.

Game Over! 안 될 놈은 안 된다!
치트를 쓰면 안 되죠. - 제작자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