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도시/프롤로그/2: 두 판 사이의 차이

2023년 7월 20일 (목) 11:32 기준 최신판

그들은 온라인에서 쏟아지는 극단적 주장들을

고상한 언어로 포장한 뒤 그대로 정책으로 옮겨 시행했어.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히틀러도 울고 갈 차별과 공격이 쏟아졌고

평범한 사람들도 곧 이 체제가 비합리적이라는 걸 알아챘지.

하지만 그들은 세뇌와 선동으로 이끌어낸 여론에 힘입어

견고한 독재 정권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처음에는 자유를 외치던 그들의 통제도 점점 늘어만 갔어.

우리의 자유는 사라지고, 그들의 자유만 남은 거지.

결국 국민들의 반란이 일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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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지배가 된 대한민국은 감시와 통제, 탄압 속에서 살아왔고,
+그들은 온라인에서 쏟아지는 극단적 주장들을
-「'''진보'''」라는 말 자체도 쓰지 못하게 되었고 「'''진보'''」 대신 좌파라고 부르게 되었지.
+고상한 언어로 포장한 뒤 그대로 정책으로 옮겨 시행했어.
-게다가, 「'''극우'''」라는 말까지 쓰지 못하게 했어. 그들은 왜 극우라는 말은 쓰지 않고 우파라고 주장하는 걸까?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히틀러도 울고 갈 차별과 공격이 쏟아졌고
-뭐. 아무튼, 굵은 글씨에 적혀있는 말을 쓰게 되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사형을 선고받는대. 그게 그들이 장악한 국정원의 명령이야.
+평범한 사람들도 곧 이 체제가 비합리적이라는 걸 알아챘지.
-그들은 "태극기부대"라는 명의로 온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니, 그들은 무기까지 갖기 시작했고,
+하지만 그들은 세뇌와 선동으로 이끌어낸 여론에 힘입어
-준군사조직, 무장단체, 반인터넷 활동주의 집단, 정치극단주의적 서클, 커뮤니티까지 생기기 시작했어.
+견고한 독재 정권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나는 변해버린 세상에게 「'''이게 나라냐'''」라고 부르고 싶지만, 그들에게 죽임을 당할까봐 두려워서 차마 부르지 못했어.
+처음에는 자유를 외치던 그들의 통제도 점점 늘어만 갔어.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정치, 치안은 물론 군사, 의료, 시설, 기술, 문화, 사회 등 여러 분야를 장악하면서 점차 세력을 넓혔지.
+우리의 자유는 사라지고, 그들의 자유만 남은 거지.
-이제는 나, 우리, 국민들의 자유는 없어지고 국민이 아닌 그들에게만 자유를 권하게 됐지.
+결국 국민들의 반란이 일어났어.
-게다가 소수 약자들을 정해진 구역에 따라 살게 되었고, 그들의 동맹 관계였던 미국도 정권이 바뀌면서 반미를 외쳤지.
+{{여기로|미친도시/프롤로그/3|'''다음'''}}
-「'''진보'''」 언론, 「'''진보'''」 정당, 「'''진보'''」된 사회는 일부가 지하로 생활하거나 몇몇 대다수가 미국 등 여러 나라로 망명했지.
-하지만 미국도 아름다운 나라는 아니야.
-{{여기로|미친도시/프롤로그/3|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