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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들은 국민들의 거센 저항에 무릎을 꿇었지.
그런데 수도였던 서울만은 예외였어.
그들이 서울에 초고속 데이터 센터를 빙자한 세뇌 시설을 짓고 서울 시민들을 통제했던 거야.
서울 시민들은 어딘가에 종속된 삐에로처럼 그들을 쉴새없이 찬양하기 바빴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서울은 고립되었고, 극단주의 세력은 최후의 발악을 시작했어.
15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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