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16/3층/민수: 두 판 사이의 차이
(버그 임시조치 (플러그인 혹은 확장기능 문제로 추정)) |
(욕설 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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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째 줄: | 50번째 줄: | ||
{{대화|수찬|방은 넓은데, 왜 이렇게 불안할까...}} | {{대화|수찬|방은 넓은데, 왜 이렇게 불안할까...}} | ||
{{대화|대환|나도 잘 모르겠어. 설마, 함정인가?}} | {{대화|대환|나도 잘 모르겠어. 설마, 함정인가?}} | ||
{{대화|진호|{{너}}, 너도 빨리 와서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어. | {{대화|진호|{{너}}, 너도 빨리 와서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어. 박민수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 ||
{{대화|{{너}}|알겠어. 난... 이 K14를 들고 있을게.}} | {{대화|{{너}}|알겠어. 난... 이 K14를 들고 있을게.}} | ||
81번째 줄: | 81번째 줄: | ||
우리의 작전 때문에 차마 죽여버리진 못하겠으나, 분노는 그 이성을 깨 버리기 충분했다. 친구들 모두 서로 가까워지면서 더욱 인상이 구겨졌다. 몸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 우리의 작전 때문에 차마 죽여버리진 못하겠으나, 분노는 그 이성을 깨 버리기 충분했다. 친구들 모두 서로 가까워지면서 더욱 인상이 구겨졌다. 몸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 ||
{{ㄷㅎ|수찬|박민수! 이젠 치가 떨리다, 이 {{삐| | {{ㄷㅎ|수찬|박민수! 이젠 치가 떨리다, 이 {{삐|삐-|삐이이이-}}...}} | ||
그렇게 수찬이는 쌍욕 중의 쌍욕을 5분 동안 모두 쏟아냈다. 물론 민수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의 속이 다 시원했다. | 그렇게 수찬이는 쌍욕 중의 쌍욕을 5분 동안 모두 쏟아냈다. 물론 민수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의 속이 다 시원했다. | ||
{{대화|민수|흠, 다 했나 보네? 그래, 내가 너희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 같아. 그래봤자 | {{대화|민수|흠, 다 했나 보네? 그래, 내가 너희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 같아. 그래봤자 너희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지만. 참 재밌는 일 아냐?}} | ||
{{대화|진호| | {{대화|진호|그 입 닥쳐!}} | ||
'''''타당-''''' | '''''타당-''''' | ||
103번째 줄: | 101번째 줄: | ||
{{대화|수찬|그래, 어째서 우리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거지?}} | {{대화|수찬|그래, 어째서 우리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거지?}} | ||
{{대화|민수|왜냐고? 아까도 말했잖아, 재밌어서 그랬다고. 이게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ㅅ...}} | {{대화|민수|왜냐고? 아까도 말했잖아, 재밌어서 그랬다고. 이게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ㅅ...}} | ||
{{대화|{{너}}| | {{대화|{{너}}|그러니까 그게 왜 하필 우리인 거냐고!?}} | ||
{{대화|민수| | {{대화|민수|아, 그거?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냐? 너희가 배신당했을 때의 그 분노, 허탈감이 보고 싶었거든. 특히 {{너}}. 그러니까 그때 왜 나 같은 {{삐}}을 건드려서 화를 자초해?}} | ||
{{대화|{{너}}| | {{대화|{{너}}|뭐가 어째?! RPG로 이 집을 다 부숴 봐야 정신을 차리겠어?}} | ||
{{대화|민수|그리고, 아까 그 반응들~ 참 재밌었어. 역시 친구는 다르네, 끈끈한 우정! 내가 이런 거 잘 박살내거든. 날 죽인다고 해도, 적어도 한 명은 같이 죽어야 해.}} | {{대화|민수|그리고, 아까 그 반응들~ 참 재밌었어. 역시 친구는 다르네, 끈끈한 우정! 내가 이런 거 잘 박살내거든. 날 죽인다고 해도, 적어도 한 명은 같이 죽어야 해.}} | ||
{{대화|수찬|죽일 명분거리는 아주 충분해.}} | {{대화|수찬|죽일 명분거리는 아주 충분해.}} | ||
179번째 줄: | 177번째 줄: | ||
{{대화|벽|(철커덩-) (탕-)}} | {{대화|벽|(철커덩-) (탕-)}} | ||
{{대화|{{너}}|(...!)}} | {{대화|{{너}}|(...!)}} | ||
{{대화|수찬| | {{대화|수찬|뭐, 뭐야!}} | ||
{{대화|{{너}}|빨리 | {{대화|{{너}}|빨리 여기 숨어!}} | ||
{{대화|납치범|쏴!}} | {{대화|납치범|쏴!}} | ||
186번째 줄: | 184번째 줄: | ||
{{대화|총알|(탕- 타다다다다-)}} | {{대화|총알|(탕- 타다다다다-)}} | ||
{{대화|{{너}}| | {{대화|{{너}}|아까랑 얘기가 틀리잖아! 풀어 준다며!}} | ||
{{대화|민수|큭ㅋ... 그걸 진짜 믿었어? 멍청한 놈들... '''내 진짜 모습을 본 이상, 너희들은 결코 살아나갈 수 없어.'''}} | {{대화|민수|큭ㅋ... 그걸 진짜 믿었어? 멍청한 놈들... '''내 진짜 모습을 본 이상, 너희들은 결코 살아나갈 수 없어.'''}} | ||
{{대화|수찬|망할 | {{대화|수찬|이런 망할...!}} | ||
{{대화|{{너}}|욕할 시간 없어, 어서 총 들어!}} | {{대화|{{너}}|욕할 시간 없어, 어서 총 들어!}} | ||
234번째 줄: | 231번째 줄: | ||
{{대화|세타 팀장| | {{대화|세타 팀장|다들 어디 간 거야...}} | ||
{{대화|세타 팀원|어, 팀장님! 시그마 조에서 연락이 온 것 같습니다.}} | {{대화|세타 팀원|어, 팀장님! 시그마 조에서 연락이 온 것 같습니다.}} | ||
{{대화|시그마 팀장|여긴 시그마. 아직도 못 찾았나?}} | {{대화|시그마 팀장|여긴 시그마. 아직도 못 찾았나?}} | ||
{{대화|세타 팀장|아직 목표를 발견하지 못했다.}} | {{대화|세타 팀장|아직 목표를 발견하지 못했다.}} | ||
{{대화|시그마 팀장|니네 놀고 자빠졌냐? {{삐 | {{대화|시그마 팀장|니네 놀고 자빠졌냐? {{삐}}, 니들 줄 월급이 아깝잖아. 빨리 좀 찾아!}} | ||
{{대화|세타 팀장|({{삐 | {{대화|세타 팀장|...금방 수색하겠다. (나가서 보자, {{삐}}...)}} | ||
얼마 되지 않은 거리에서 무전 소리가 들린다. | 얼마 되지 않은 거리에서 무전 소리가 들린다. | ||
{{대화|대환|우리 근처에 있는 것 같아... 무전 소리가 다 들려.}} | {{대화|대환|우리 근처에 있는 것 같아... 무전 소리가 다 들려.}} | ||
{{대화|진호|괜찮아, 이전에 하던 대로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 {{대화|진호|괜찮아, 이전에 하던 대로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 ||
{{대화|수찬|하... 과연 이길 수 있을까?}} | {{대화|수찬|하... 과연 이길 수 있을까?}} | ||
1,299번째 줄: | 1,294번째 줄: | ||
{{대화|세타 팀장|아직 목표를 발견하지 못했다.}} | {{대화|세타 팀장|아직 목표를 발견하지 못했다.}} | ||
{{대화|시그마 팀장|도대체 세타 팀은 뭐하는 거냐? 빨리 좀 찾아!}} | {{대화|시그마 팀장|도대체 세타 팀은 뭐하는 거냐? 빨리 좀 찾아!}} | ||
{{대화|세타 팀장| | {{대화|세타 팀장|...금방 수색하겠다.}} | ||
{{대화|대환|우리 근처에 있는 것 같아...}} | {{대화|대환|우리 근처에 있는 것 같아...}} | ||
1,743번째 줄: | 1,738번째 줄: | ||
{{대화|민수|'''어디 가, 내가 여기 있는데!'''}} | {{대화|민수|'''어디 가, 내가 여기 있는데!'''}} | ||
드디어 민수가 등장했다. | 드디어 민수가 등장했다. | ||
민수의 | 이제 정말로 우릴 농락할 생각인 건가, 아님 허세를 부리려는 걸까? | ||
{{대화|민수|만만히 봤는데 생각보다 잘 해 줬어. 그래봤자...}} | |||
{{대화|수찬|됐고,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뭔데?}} | |||
수찬이가 민수의 말을 대놓고 끊어버리자 모두가 살짝 긴장하며 민수를 바라보았다. | |||
민수는 잠시 자존심이 상했는지 한숨을 내쉬며 우리를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봤다. | |||
진호는 얼굴을 조금 찌푸리더니 SVD를 천천히 들먼서 민수를 겨누기 시작했다. | |||
'''''철컥- 스으으으...''''' | '''''철컥- 스으으으...''''' | ||
1,771번째 줄: | 1,770번째 줄: | ||
난 민수의 말, 아니 모기 주둥아리보다도 못한 소리에 기가 찼다. 어이가 없어서 몇 번 헛웃음만 나오다가, 말을 꺼냈다. | 난 민수의 말, 아니 모기 주둥아리보다도 못한 소리에 기가 찼다. 어이가 없어서 몇 번 헛웃음만 나오다가, 말을 꺼냈다. | ||
{{대화|{{너}}|아이고, 그러시구나. 그래도 우리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 {{대화|{{너}}|아이고, 그러시구나. 그래도 우리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거야. 넌 오늘 내로 모가지 따일 준비나 해, 이...}} | ||
내가 한참 말을 내뱉는데 대환이가 입을 막았다 | 내가 한참 말을 내뱉는데 대환이가 입을 막았다. | ||
{{대화|대환|박민수가 무슨 놈인지 몰라서 이러는 거야? 제발 좀 자극시키지 마.}} | {{대화|대환|박민수가 무슨 놈인지 몰라서 이러는 거야? 제발 좀 자극시키지 마.}} | ||
1,781번째 줄: | 1,780번째 줄: | ||
{{대화|민수|야, {{너}}. 당사자 앞에서 그러면 기분이 나쁘지 않겠어? 그러니까 네가 4번 씩이나 납치를 당했던 거야. 눈치도 없고 싸가지도 없으니까. 지 주제도 모르는 놈...}} | {{대화|민수|야, {{너}}. 당사자 앞에서 그러면 기분이 나쁘지 않겠어? 그러니까 네가 4번 씩이나 납치를 당했던 거야. 눈치도 없고 싸가지도 없으니까. 지 주제도 모르는 놈...}} | ||
{{대화|{{너}}|뭐, 뭐라고 했어! 이 {{삐}}가 진짜 총 맞고 뒈지고 싶어서 환장했나?}} | |||
{{대화|{{너}}|뭐, 뭐라고 했어! 이 {{삐 | |||
'''''철컥- 두두두두두두두두...''''' | '''''철컥- 두두두두두두두두...''''' | ||
1,923번째 줄: | 1,920번째 줄: | ||
꼴 좋다, 박민수! 이제 끝이 난 건가...? | 꼴 좋다, 박민수! 이제 끝이 난 건가...? | ||
{{대화|민수|잠깐, 이거 왜 이래 | {{대화|민수|잠깐, 이거 왜 이래?}} | ||
멍청하네, 관절 전선이 끊겼으니 팔이 안 움직이는 거지. 다리를 쏘지 않은 건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설마... | 멍청하네, 관절 전선이 끊겼으니 팔이 안 움직이는 거지. 다리를 쏘지 않은 건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설마... | ||
1,937번째 줄: | 1,934번째 줄: | ||
갑자기 로봇이 다리찢기를 시전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무슨 마라톤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뛰어야 하는 건데! | 갑자기 로봇이 다리찢기를 시전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무슨 마라톤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뛰어야 하는 건데! | ||
{{대화|수찬|으악, | {{대화|수찬|으악, 돌았네! 어떻게 좀 해 봐!}} | ||
{{대화|{{너}}|너도 좀 해 봐, 왜 항상 내 책임인 건데!}} | {{대화|{{너}}|너도 좀 해 봐, 왜 항상 내 책임인 건데!}} | ||
1,975번째 줄: | 1,972번째 줄: | ||
''푸슈우...'' | ''푸슈우...'' | ||
{{대화|민수|에라이, | {{대화|민수|에라이, 안 그래도 팔아버리려 했는데 지가 스스로 고장이 나셨네.}} | ||
{{대화|수찬|헉... 헉... 일단 살았어...}} | {{대화|수찬|헉... 헉... 일단 살았어...}} | ||
1,983번째 줄: | 1,980번째 줄: | ||
불길한 웃음소리가 통로 안을 가득 메웠다. 그러고 보니, 여기 통로도 정말 넓은 게, 또 다른 방... 인 거야?! | 불길한 웃음소리가 통로 안을 가득 메웠다. 그러고 보니, 여기 통로도 정말 넓은 게, 또 다른 방... 인 거야?! | ||
{{대화|진호|뭐...? {{삐 | {{대화|진호|뭐...? 이런 {{삐}}!}} | ||
''철컥...'' | ''철컥...'' | ||
2,007번째 줄: | 2,004번째 줄: | ||
{{대화|진호|이건, 이건...! 야, 총 줘 봐라.}} | {{대화|진호|이건, 이건...! 야, 총 줘 봐라.}} | ||
{{대화|대환| | {{대화|대환|그냥 난사해! 진호는 저쪽 로봇 쇳덩어리 던져!}} | ||
'''''탕- 탕- 파그작, 차앙-!''''' | '''''탕- 탕- 파그작, 차앙-!''''' | ||
2,075번째 줄: | 2,072번째 줄: | ||
일단 대환이 말을 따라, 진호와 다시 문 쪽으로 후퇴했다. 저 멀리서 민수와 대환이가 서로 전투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 일단 대환이 말을 따라, 진호와 다시 문 쪽으로 후퇴했다. 저 멀리서 민수와 대환이가 서로 전투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 ||
{{대화|민수|뭐야, 그새 또 숨었네. | {{대화|민수|뭐야, 그새 또 숨었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
''탕- 탕- 피융!'' | ''탕- 탕- 피융!'' | ||
2,093번째 줄: | 2,090번째 줄: | ||
내가 문을 열고 달려나가려는데, 민수가 또 감정을 자극한다. 일단 다시 달려나가긴 했지만... | 내가 문을 열고 달려나가려는데, 민수가 또 감정을 자극한다. 일단 다시 달려나가긴 했지만... | ||
{{대화|민수| | {{대화|민수|야 이 멍청한 것들아, 그게 가능할 거라 생각해?}} | ||
{{대화|대환|언젠가는 통하겠지. 아까 못 봤어...}} | {{대화|대환|언젠가는 통하겠지. 아까 못 봤어...}} | ||
2,139번째 줄: | 2,136번째 줄: | ||
{{빈줄|100px}} | {{빈줄|100px}} | ||
{{대화|{{너}}| | {{대화|{{너}}|제발 이제 좀 뒈져라!}} | ||
내가 여수에서부터 얼마나 고생고생을 했는데, 이렇게 사람 한 명 잃을 거 같이 보여!? | 내가 여수에서부터 얼마나 고생고생을 했는데, 이렇게 사람 한 명 잃을 거 같이 보여!? | ||
2,157번째 줄: | 2,154번째 줄: | ||
'''''지잉- 철컥!''''' | '''''지잉- 철컥!''''' | ||
{{대화|{{너}}|저걸 맞고도 어떻게 살아있는 거야?!}} | |||
{{대화|{{너}}| | |||
{{대화|민수|어이구, 못 들었나 보네. 난 너희들을 항상 모니터링했다니까? 너희 공격 수법도 다 파악했어, 1년 전 청주에서부터 말야.}} | {{대화|민수|어이구, 못 들었나 보네. 난 너희들을 항상 모니터링했다니까? 너희 공격 수법도 다 파악했어, 1년 전 청주에서부터 말야.}} | ||
2,178번째 줄: | 2,174번째 줄: | ||
{{대화|민수|ㅎ, 참 보기 좋네. 그 무너지는 모습.}} | {{대화|민수|ㅎ, 참 보기 좋네. 그 무너지는 모습.}} | ||
{{너}} | {{ㄷㅎ|{{너}}|(괴성) '''아아아악! 흐하핰핰핰핰핰핰핰핰-'''}} | ||
{{대화|민수|으휴 | {{대화|민수|으휴, 좀 색다르게 공격해 봐. 응? 우려먹는 게 마치 [[사용자:Js091213|이]] [[사용자:Bd3076|게임]] [[사용자:올|만든]] [[사용자:올림픽|제작]] [[사용자:초코나무숲|참여자들]] 같잖아.}} | ||
정신이 나간 상태라... 뭔 개소리인진 모르겠지만... 저 녀석 말이 맞아...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 거야... | 정신이 나간 상태라... 뭔 개소리인진 모르겠지만... 저 녀석 말이 맞아...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 거야... | ||
{{대화|{{너}}|[[u:아무렇게나 치기| | {{대화|{{너}}|[[u:아무렇게나 치기|으애아애새애애ㄴ긊ㄱㆍㄱㄴㅇ능ㄱ은ㅂㄴㅂ느슨ㄱㅣㄱ슺ㄷㅇㄷㅈㄷㅈㄷ숙ㅂㅅㅅㄷㅇㄴ은은ㅅ능늑ㄴㅂㄴㅅㄷㄷ즞ㅌㅅㄴㅅㄱ빗ㄴㅇ인ㅂㅇ븏그시압싲긋지ㅡㅂㄷ힏ㅅㅋ윽ㄱㄷ브ㅢ새ㅓ언인!!!!!!!!!!!!!!!!!!!!!!!!!!!!!!!!!!!!!!!!!!!!!!!!!!!!!!!!!!!!!!!!!!!!!!!!!!]]}} | ||
* {{CGI미궁|4453|다리 폭파다... 아악!}} | * {{CGI미궁|4453|다리 폭파다... 아악!}} | ||
2,284번째 줄: | 2,280번째 줄: | ||
{{대화|진호|만세, 우리가 진짜 겨우 구했다!}} | {{대화|진호|만세, 우리가 진짜 겨우 구했다!}} | ||
{{대화|{{너}}|수찬이가 대환이 좀 맡고 있어. 으... 으앙-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 {{대화|{{너}}|수찬이가 대환이 좀 맡고 있어. 으... 으앙-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박민수, 온 몸에 총알을 모조리 다 쏟아부어주마...}} | ||
{{대화|민수|쳇, 잔꾀 부리기는...}} | {{대화|민수|쳇, 잔꾀 부리기는...}} | ||
2,322번째 줄: | 2,318번째 줄: | ||
{{대화|진호|그래도, 쟤가 살아있었다는 게 기적이네.}} | {{대화|진호|그래도, 쟤가 살아있었다는 게 기적이네.}} | ||
{{대화|대환|ㅇ... 이렇게 힘든 거였음... 다시 생각할 걸... | {{대화|대환|ㅇ... 이렇게 힘든 거였음... 다시 생각할 걸... 친구가 뭐라고...}} | ||
{{대화|{{너}}|산 것만 해도 다행... 그리... 생각을...}} | {{대화|{{너}}|산 것만 해도 다행... 그리... 생각을...}} | ||
2,364번째 줄: | 2,360번째 줄: | ||
모두가 날 바라본다. 욕이라도 한바탕 던지고 가야겠네... | 모두가 날 바라본다. 욕이라도 한바탕 던지고 가야겠네... | ||
{{대화|{{너}}| | {{대화|{{너}}|이렇게 무책임한 애들을 아까 전에 살리겠다고 그 고생을 했다니 치가 떨린다...}} | ||
{{대화|진호|난 얘네 둘 간호할 테니까, 어여 가. 뭐해?}} | {{대화|진호|난 얘네 둘 간호할 테니까, 어여 가. 뭐해?}} | ||
2,402번째 줄: | 2,398번째 줄: | ||
이런, 자기 집인데도 은신처를 박살내 버렸다. 이제 다시 도망자 신세야...! | 이런, 자기 집인데도 은신처를 박살내 버렸다. 이제 다시 도망자 신세야...! | ||
{{대화|대환| | {{대화|대환|이 망할 놈아, 여기에 왜 저걸 끌고 온 건데?!}} | ||
{{대화|{{너}}|미안, 어쩌다 보니...}} | {{대화|{{너}}|미안, 어쩌다 보니...}} | ||
2,940번째 줄: | 2,936번째 줄: | ||
일단, 오른쪽으로 가자...! | 일단, 오른쪽으로 가자...! | ||
{{대화|민수|넌 날 이길 수 없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날 이길 수 없을 걸? | {{대화|민수|넌 날 이길 수 없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날 이길 수 없을 걸?}} | ||
{{대화|{{너}}|그래서 한 번을 이기려 하잖아? 이 싸이코야.}} | {{대화|{{너}}|그래서 한 번을 이기려 하잖아? 이 싸이코야.}} | ||
3,004번째 줄: | 3,000번째 줄: | ||
{{대화|민수의 총|스나이퍼 모드 ON.}} | {{대화|민수의 총|스나이퍼 모드 ON.}} | ||
... | ...오 마이 갓. | ||
난 최대한 빨리 방 구석, 문 쪽으로 달려갔다. | |||
'''''탁탁탁탁...''''' | '''''탁탁탁탁...''''' | ||
3,050번째 줄: | 3,048번째 줄: | ||
{{대화|민수|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이겠지.}} | {{대화|민수|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이겠지.}} | ||
아무리 그래도 대사 뺏기는 좀 아니잖아! | |||
일단 민수 말이 끝나기 전에 빨리 방어할 준비라도 해야 하는데... | |||
{{대화|민수|됐어, 이제 네 무덤은 여기야. 잘 기억해.}} | {{대화|민수|됐어, 이제 네 무덤은 여기야. 잘 기억해.}} | ||
3,074번째 줄: | 3,074번째 줄: | ||
{{대화|민수|편하게 죽을래, 아니면 고통스럽게 죽을래? 잘 선택하는 것이 좋을 거야.}} | {{대화|민수|편하게 죽을래, 아니면 고통스럽게 죽을래? 잘 선택하는 것이 좋을 거야.}} | ||
{{대화|{{너}}|어차피 | {{대화|{{너}}|어차피 죽는 건 똑같잖아, 이 {{삐}}야!}} | ||
어디 보자... 그래, 여기선 지형지물 싸움이다! | 어디 보자... 그래, 여기선 지형지물 싸움이다! | ||
3,109번째 줄: | 3,109번째 줄: | ||
{{대화|민수|그렇게 될 것 같냐고 내가 몇 번 말해!}} | {{대화|민수|그렇게 될 것 같냐고 내가 몇 번 말해!}} | ||
''샷건 모드 ON.'' | ''샷건 모드 ON.'' | ||
3,116번째 줄: | 3,114번째 줄: | ||
''탕- 탕-'' | ''탕- 탕-'' | ||
히익, 저건 또 뭐래?! | 히익, 저건 또 뭐래?! | ||
더 이상 여기서 싸우는 건 무리야. 도망치는 게 좋겠어... | |||
나는 운 좋게도 여수 방에서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럼 이제... | 나는 운 좋게도 여수 방에서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럼 이제... | ||
3,246번째 줄: | 3,246번째 줄: | ||
{{대화|민수|아니야... 이럴 리가 없어...}} | {{대화|민수|아니야... 이럴 리가 없어...}} | ||
{{대화|{{너}}|후... | {{대화|{{너}}|후... 다시 말해 봐, 우리를 왜 그렇게 괴롭혔는지...!}} | ||
{{대화|민수|으그그극, 그건 재밌다고 얘기ㄹ... 악, 아극, 흐아악...}} | {{대화|민수|으그그극, 그건 재밌다고 얘기ㄹ... 악, 아극, 흐아악...}} | ||
{{대화|{{너}}| | {{대화|{{너}}|네가 죽이려 했던 놈이 당했던 일을 너도 당해보니 기분이 아주 {{삐|奀}}같지?}} | ||
{{대화|민수|어째서, 어째서... 왜 내 모든 작전이 실패한 거지...? 난 완벽했어!}} | {{대화|민수|어째서, 어째서... 왜 내 모든 작전이 실패한 거지...? 난 완벽했어!}} | ||
3,278번째 줄: | 3,278번째 줄: | ||
{{대화|진호|민수는? 어떻게 됐어?}} | {{대화|진호|민수는? 어떻게 됐어?}} | ||
{{대화|{{너}}|뭐, 보시다시피 대가리에 총 맞고 뒈졌어. 그보다, 일단은 빨리 탈출하는 게 우선이야! | {{대화|{{너}}|뭐, 보시다시피 대가리에 총 맞고 뒈졌어. 그보다, 일단은 빨리 탈출하는 게 우선이야! 박민수가 자폭 버튼을...}} | ||
{{대화|수찬|그럼 빨리 가자!}} | {{대화|수찬|그럼 빨리 가자!}} | ||
3,407번째 줄: | 3,407번째 줄: | ||
{{ㄷㅎ|{{너}}|그래서 네 결론이 뭔데? 이 싸이코야.}} | {{ㄷㅎ|{{너}}|그래서 네 결론이 뭔데? 이 싸이코야.}} | ||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민수가 손가락 엿을 날리며 대답했다 |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민수가 손가락 엿을 날리며 대답했다. | ||
{{ㄷㅎ|민수|진짜 모르겠냐. '''{{색깔|너희들이 뒈지는 거잖아!|Firebrick}}''' 내가 몇 번 말을 해야 알아들을까?}} | {{ㄷㅎ|민수|진짜 모르겠냐. '''{{색깔|너희들이 뒈지는 거잖아!|Firebrick}}''' 내가 몇 번 말을 해야 알아들을까?}} | ||
{{ㄷㅎ|{{너}}|우리가 여기까지 와서 순순히 죽어줄 것 같냐?}} | |||
{{ㄷㅎ|{{ | {{ㄷㅎ|대환|당연하지. 우리 4명은 전부 여기서 살아서 나갈 거다, 이 {{삐}}야.}} | ||
민수는 이 상황이 웃긴지 코웃음을 치더니 머리를 잠깐 만졌다. | |||
{{ㄷㅎ| | {{ㄷㅎ|민수|이야~ 아주 기가 막힌 우정이시네요? 이제 그 우정인가 뭔가... 마음껏 발휘하라고!}} | ||
민수가 미소를 짓더니 방에 있던 조그만 버튼을 눌렀다. | |||
그런데... | |||
{{ㄷㅎ|진호|어어?! 이게 뭐야?}} | {{ㄷㅎ|진호|어어?! 이게 뭐야?}} | ||
3,507번째 줄: | 3,501번째 줄: | ||
{{대화|민수|이 집은 '''내가 설계했다니까?''' 내가 제일 잘 알고말고. 안 그래?}} | {{대화|민수|이 집은 '''내가 설계했다니까?''' 내가 제일 잘 알고말고. 안 그래?}} | ||
{{대화|민수|이건 '''조립식 벽'''인데 고작 그런 것에 의존하다니, | {{대화|민수|이건 '''조립식 벽'''인데 고작 그런 것에 의존하다니, 생각이 너무 짧은 거 아니냐?}} | ||
뭐 이런... 일이 이렇게 꼬일 줄은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일단, 빨리 차선책을 생각해내야 한다. | 뭐 이런... 일이 이렇게 꼬일 줄은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일단, 빨리 차선책을 생각해내야 한다. | ||
3,525번째 줄: | 3,519번째 줄: | ||
{{대화|진호|{{너}}, 뭐해! 어떻게 좀 해봐!}} | {{대화|진호|{{너}}, 뭐해! 어떻게 좀 해봐!}} | ||
나는 빠르게 상자에서 폭탄을 여러 개 꺼냈다. | |||
{{대화|대환|...이걸로, 저 기계를 부수겠다고?}} | {{대화|대환|...이걸로, 저 기계를 부수겠다고?}} | ||
3,573번째 줄: | 3,565번째 줄: | ||
{{대화|민수|...풉, 크하하하하하!}} | {{대화|민수|...풉, 크하하하하하!}} | ||
...응? | ...응? 저게 또 미쳤나? 왜 갑자기 쪼개? | ||
{{대화|민수|웃기는 녀석이네, 내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난다고 생각해?}} | {{대화|민수|웃기는 녀석이네, 내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난다고 생각해?}} | ||
3,649번째 줄: | 3,641번째 줄: | ||
{{대화|민수|이렇게 해야 니들이 무서움을 좀 느끼지, 안 그래?}} | {{대화|민수|이렇게 해야 니들이 무서움을 좀 느끼지, 안 그래?}} | ||
{{대화|민수|말이 너무 많아졌구만. 이제 죽어라.}} | {{대화|민수|말이 너무 많아졌구만. 이제 죽어라.}} | ||
3,735번째 줄: | 3,725번째 줄: | ||
그래, 이걸 기계에 던지는 거야! 무겁긴 하겠지만... | 그래, 이걸 기계에 던지는 거야! 무겁긴 하겠지만... | ||
{{대화|{{너}}|이거나 쳐먹어라 | {{대화|{{너}}|이거나 쳐먹어라!}} | ||
'''''치이이이이-''''' | '''''치이이이이-''''' | ||
3,747번째 줄: | 3,737번째 줄: | ||
이렇게 되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 이렇게 되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 ||
{{대화|민수| | {{대화|민수|이 썩어빠진 고물 같으니라고!}} | ||
지가 만들어놓고선... | 지가 만들어놓고선... | ||
3,773번째 줄: | 3,763번째 줄: | ||
{{대화|민수|벌써 내분이야? 도대체 네 녀석들 우정은 어떻게 되어먹은 거냐?}} | {{대화|민수|벌써 내분이야? 도대체 네 녀석들 우정은 어떻게 되어먹은 거냐?}} | ||
몰라, 그런 걸 알면 내가 이러겠냐.. | 몰라, 그런 걸 알면 내가 이러겠냐... | ||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피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 |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피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 | ||
3,788번째 줄: | 3,778번째 줄: | ||
|124.2=집게가 나를 덮치기 직전, 가까스로 민수의 기계로 뛰어올라 매달렸다. | |124.2=집게가 나를 덮치기 직전, 가까스로 민수의 기계로 뛰어올라 매달렸다. | ||
{{대화|민수|쳇, 거머리 같은 {{삐 | {{대화|민수|쳇, 거머리 같은 {{삐}}! 당장 이거 안 놓아?}} | ||
{{대화|{{너}}|그거 알아? 난 널 '''죽어도 놓지 않을 거야.'''}} | {{대화|{{너}}|그거 알아? 난 널 '''죽어도 놓지 않을 거야.'''}} | ||
{{대화|민수|제기랄... 그렇다면 소원대로 해 주마.}} | {{대화|민수|제기랄... 그렇다면 소원대로 해 주마.}} | ||
3,820번째 줄: | 3,810번째 줄: | ||
아직 중심을 제대로 못 잡은 상태였기 때문에, 나는 일단 매달려있기로 했다. | 아직 중심을 제대로 못 잡은 상태였기 때문에, 나는 일단 매달려있기로 했다. | ||
{{대화|민수| | {{대화|민수|{{삐}}, 제발 좀 떨어져!}} | ||
'''''쿵-!''''' | '''''쿵-!''''' | ||
3,900번째 줄: | 3,890번째 줄: | ||
당황스러웠다. 마치 민수는 우리의 마음 속까지 꿰뚫어보고 있는 듯이 말하고 있었으니까. | 당황스러웠다. 마치 민수는 우리의 마음 속까지 꿰뚫어보고 있는 듯이 말하고 있었으니까. | ||
{{대화|민수|자, 이제 폐기 처분 시간이다. 이 | {{대화|민수|자, 이제 폐기 처분 시간이다. 이 {{삐}}들아.}} | ||
* {{linkget|비밀5: 최후/상황16/민수/로봇|다음|get=offset=127&decode=7LmY7Yq444WI6rmM}} | * {{linkget|비밀5: 최후/상황16/민수/로봇|다음|get=offset=127&decode=7LmY7Yq444WI6rmM}} | ||
3,914번째 줄: | 3,904번째 줄: | ||
{{ㄷㅎ|민수|{{삐 | {{ㄷㅎ|민수|{{삐}}!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 ||
{{ㄷㅎ|{{너}}|이제 더 꺼낼 카드도 없으신가 보네? 박민수.}} | {{ㄷㅎ|{{너}}|이제 더 꺼낼 카드도 없으신가 보네? 박민수.}} | ||
{{ㄷㅎ|민수|으윽 | {{ㄷㅎ|민수|으윽, 이건 말도 안 돼...!}} | ||
{{ㄷㅎ|{{너}}| | {{ㄷㅎ|{{너}}|드디어 네 벌을 집행할 시간이 됐네.}} | ||
자, 이제 바로 핸드폰을 꺼내고... 112 문자 신고를... | 자, 이제 바로 핸드폰을 꺼내고... 112 문자 신고를... | ||
3,929번째 줄: | 3,919번째 줄: | ||
{{ㄷㅎ|수찬|응, 뭐라고? 패배자의 소리라 안 들리는데?}} | {{ㄷㅎ|수찬|응, 뭐라고? 패배자의 소리라 안 들리는데?}} | ||
{{ㄷㅎ|진호|{{크기|80%| | {{ㄷㅎ|진호|{{크기|80%|쓸데없이 자극하지 마, 이 {{삐}}야!}}}} | ||
3,951번째 줄: | 3,938번째 줄: | ||
{{ㄷㅎ|{{너}}| | {{ㄷㅎ|{{너}}|그렇게 다 망가졌는데도, 아직 싸울 마음이 있어?!}} | ||
{{ㄷㅎ|민수|뒈져, 뒈지라고! 애초에 너 같은 놈은 살 가치도 | {{ㄷㅎ|민수|뒈져, 뒈지라고! 애초에 너 같은 놈은 살 가치도 없어! }} | ||
{{ㄷㅎ|{{너}}|그렇게 살 가치도 없는 {{삐 | {{ㄷㅎ|{{너}}|그렇게 살 가치도 없는 {{삐}}한테 털린 너는 뭐냐? {{삐}}냐?}} | ||
{{ㄷㅎ|대환|{{크기|80%| | {{ㄷㅎ|대환|{{크기|80%|제발 조용히 해!}}}} | ||
그런데, 민수가 갑자기 주먹을 쥐었다. 이거 좀 불길한ㄷ... | |||
{{ㄷㅎ|민수|그래, 이 {{삐}}야! 어디 한 번 다같이 뒈져보자!}} | |||
{{ㄷㅎ|민수|그래, 이 {{삐 | |||
어, 잠깐. 이렇게 된 이상... | 어, 잠깐. 이렇게 된 이상... | ||
4,080번째 줄: | 4,065번째 줄: | ||
'''''자동 전환, 샷건 모드 ON.''''' | '''''자동 전환, 샷건 모드 ON.''''' | ||
...아닐 수도. | ...아닐 수도. | ||
* {{CGI미궁|133|다음}} | * {{CGI미궁|133|다음}} | ||
4,192번째 줄: | 4,177번째 줄: | ||
순간 조수찬을 골려주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다. | 순간 조수찬을 골려주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다. | ||
{{ㄷㅎ|수찬|아... 엥? | {{ㄷㅎ|수찬|아... 엥? 도대체 뭘 만든 거야!}} | ||
...진짜로 낚일 줄은 몰랐는데. 이보세요, 아무리 봐도 죽창과는 거리가 멀게 생겼지 않아? | ...진짜로 낚일 줄은 몰랐는데. 이보세요, 아무리 봐도 죽창과는 거리가 멀게 생겼지 않아? | ||
4,231번째 줄: | 4,216번째 줄: | ||
거실에서 CCTV 화면을 보니 민수는 처음 함정에 놀란 듯 하다. | 거실에서 CCTV 화면을 보니 민수는 처음 함정에 놀란 듯 하다. | ||
{{ㄷㅎ|민수|아악, 이거 뭐야?! | {{ㄷㅎ|민수|아악, 이거 뭐야?! 이것들이 진짜!}} | ||
문을 벌컥벌컥 열어댔는지 낙하 함정에 하나도 빠지지 않고 걸렸다. 고전식인데 어떻게 걸린걸까... | 문을 벌컥벌컥 열어댔는지 낙하 함정에 하나도 빠지지 않고 걸렸다. 고전식인데 어떻게 걸린걸까... | ||
4,242번째 줄: | 4,227번째 줄: | ||
...아무래도 지뢰까지 같이 폭발한 것 같은데. 괜찮으려나. | ...아무래도 지뢰까지 같이 폭발한 것 같은데. 괜찮으려나. | ||
{{ㄷㅎ|민수| | {{ㄷㅎ|민수|ㅁ... 뭘... 어떻게... 만든 거야...!}} | ||
민수 녀석, 큰소리 뻥뻥 치더니 결국 이 꼴이었냐. 뭐, 그래도 싸다. | 민수 녀석, 큰소리 뻥뻥 치더니 결국 이 꼴이었냐. 뭐, 그래도 싸다. | ||
4,275번째 줄: | 4,260번째 줄: | ||
|137=민수는 완전히 광기에 물든 모습이다. 뭐, 그렇겠지. 설마 자기가 당할 줄은 상상이나 했겠어? | |137=민수는 완전히 광기에 물든 모습이다. 뭐, 그렇겠지. 설마 자기가 당할 줄은 상상이나 했겠어? | ||
{{ㄷㅎ|민수| | {{ㄷㅎ|민수|헉... 헉... 여기에... 있었구만...!}} | ||
{{ㄷㅎ|대환|어떠냐? 함정에 자기가 걸려보니 기분 아주 째지지-?}} | {{ㄷㅎ|대환|어떠냐? 함정에 자기가 걸려보니 기분 아주 째지지-?}} | ||
{{ㄷㅎ|민수|허억... 허억... 저... {{삐 | {{ㄷㅎ|민수|허억... 허억... 저... {{삐}}가...! 에잇!}} | ||
'''''탕- 탕-''''' | '''''탕- 탕-''''' | ||
4,290번째 줄: | 4,275번째 줄: | ||
{{ㄷㅎ|민수|'''결국... 마지막에... 이기는 건... 나거든? 안 죽으면... 이기는 거지...'''}} | {{ㄷㅎ|민수|'''결국... 마지막에... 이기는 건... 나거든? 안 죽으면... 이기는 거지...'''}} | ||
민수는 나에게 다가오더니 곧 칼을 들었다. 그러더니 바로 나를 향해 겨누기 시작했다. | 민수는 나에게 다가오더니 곧 칼을 들었다. 그러더니 바로 나를 향해 겨누기 시작했다. | ||
4,351번째 줄: | 4,334번째 줄: | ||
{{ㄷㅎ|진호|그러면 내가 할게.}} | {{ㄷㅎ|진호|그러면 내가 할게.}} | ||
...뭐? | ...뭐? 얘도 드디어 미친 건가? | ||
{{ㄷㅎ|진호|팔도 그 꼴인데 뭘 어떻게 해. 넌 조언만 해줘.}} | {{ㄷㅎ|진호|팔도 그 꼴인데 뭘 어떻게 해. 넌 조언만 해줘.}} | ||
4,580번째 줄: | 4,563번째 줄: | ||
그리고, 위에는 그리 듣고 싶지 않았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그리고, 위에는 그리 듣고 싶지 않았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
{{ㄷㅎ|민수|허억... 허억... | {{ㄷㅎ|민수|허억... 허억... 어디로 도망간 거야!}} | ||
일단 민수는 총도 없고 방어구도 없다. 그렇기에 들켜도 상관은 없겠지...! | 일단 민수는 총도 없고 방어구도 없다. 그렇기에 들켜도 상관은 없겠지...! | ||
4,614번째 줄: | 4,597번째 줄: | ||
{{#이가:{{너}}}} 떠난 후 이 방에는 민수의 거친 숨소리만이 들리고 있었다. | {{#이가:{{너}}}} 떠난 후 이 방에는 민수의 거친 숨소리만이 들리고 있었다. | ||
{{대화|수찬|잠깐만!}} | {{대화|수찬|잠깐만!}} | ||
4,761번째 줄: | 4,742번째 줄: | ||
''~ 한편, 대환의 시점 ~'' | ''~ 한편, 대환의 시점 ~'' | ||
아니, {{너}} | 아니, {{#은는:{{너}}}}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 ||
싸우는 동안 수찬이는 완전히 녹아웃당했다. 진호랑 나 역시 덤벼봤지만, 소용은 없었다. | 싸우는 동안 수찬이는 완전히 녹아웃당했다. 진호랑 나 역시 덤벼봤지만, 소용은 없었다. | ||
4,776번째 줄: | 4,757번째 줄: | ||
'''''벌컥-!''''' | '''''벌컥-!''''' | ||
{{ㄷㅎ|{{너}}| | {{ㄷㅎ|{{너}}|이거나 먹고 뒈져라!}} | ||
{{ㄷㅎ|민수|...!? 제기랄, 어디 숨어있...}} | {{ㄷㅎ|민수|...!? 제기랄, 어디 숨어있...}} | ||
4,849번째 줄: | 4,828번째 줄: | ||
{{ㄷㅎ|{{너}}|이 엿같은 살인 게임은 '나'와 '우리들'에 의해 끝났어. '너'에 의해서 끝난 게 아니라고.}} | {{ㄷㅎ|{{너}}|이 엿같은 살인 게임은 '나'와 '우리들'에 의해 끝났어. '너'에 의해서 끝난 게 아니라고.}} | ||
{{ㄷㅎ|민수|그게 뭐야... 그건... 아니라고!}} | {{ㄷㅎ|민수|그게 뭐야... 그건... 아니라고!}} | ||
{{ㄷㅎ|{{너}}|이제 | {{ㄷㅎ|{{너}}|이제 너한테는 아무 주도권이 없다니까? 넌 이 게임에서 졌어. 그러니까...|}} | ||
{{Q|'''감옥에서 | {{Q|'''감옥에서 오랫동안 처참히 썩어 문들어가다 뒈지길 바란다. 다신 보지 말자.'''|{{너}}}} | ||
나는 마지막 말을 끝낸 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 |||
얼마 지나지 않아 | 얼마 지나지 않아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 ||
''삐요삐요삐요...'' | ''삐요삐요삐요...'' | ||
4,871번째 줄: | 4,850번째 줄: | ||
몸이 타박상과 골절로 불수가 되었을텐데도, 입만 사는 모양이었다. | 몸이 타박상과 골절로 불수가 되었을텐데도, 입만 사는 모양이었다. | ||
{{ㄷㅎ|민수| | {{ㄷㅎ|민수|넌... 반드시... 내가... 죽이고... 만다...!}} | ||
{{ㄷㅎ|{{너}}|응? 그거 내가 여기 들어왔을 때 했던 말 아니었나? 어때? 주체가 바뀌니.}} | {{ㄷㅎ|{{너}}|응? 그거 내가 여기 들어왔을 때 했던 말 아니었나? 어때? 주체가 바뀌니.}} | ||
4,988번째 줄: | 4,967번째 줄: | ||
{{대화|{{너}}| | {{대화|{{너}}|대환아, 조금만 기다려!}} | ||
절대로 저 녀석을 죽게 놔둘 수는 없지! | 절대로 저 녀석을 죽게 놔둘 수는 없지! | ||
4,996번째 줄: | 4,975번째 줄: | ||
...제기랄, 잊고 있었다. 아무래도 | ...제기랄, 잊고 있었다. 아무래도 망한 것 같다... | ||
{{대화|민수|하, 그런 게 통할 것 같아? 너도 죽어라.}} | {{대화|민수|하, 그런 게 통할 것 같아? 너도 죽어라.}} | ||
5,151번째 줄: | 5,130번째 줄: | ||
''팅- 피츙-'' | ''팅- 피츙-'' | ||
{{대화|민수| | {{대화|민수|{{삐}}아, 그거 총으로 못 뚫어!}} | ||
''(척)'' | ''(척)'' | ||
...윽 | ...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