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16/3층/민수
{{비밀폭발물|5|{{#switch:0
|5=너 : “...잠깐만, 저기 작은 버튼이 있어.”
수찬 : “정말이네?”
진호 : “저게 문을 여는 것일 수도 있어.”
너 : “눌러볼까?”
대환 : “글쎄, 민수라면 이 버튼을 함정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어.”
진호 : “그렇다고 하기에는 답이 없는 것 같은데...?”
수찬 : “혹시 몰라, 저기에 답이 있을지.”
진호 : “너, 어떻게 할 거야?”
너 : “...에라, 모르겠다!!”
버튼 : “(삐익)”
문 : “(철컥-)”
진호 : “여... 열렸어...”
너 : “후... 심장이야...”
대환 :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 빨리 민수를 잡으러 가자.”
수찬 : “이쪽으로 와!”
너 : “(깜짝이야... 저 작은 버튼이 우리 목숨을 책임지고 있었다니...)”
너 : “(이제 저 문을 넘어서 가면 민수가 있겠지...)”
너 : “(어릴 적에도 운동을 잘했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진호 : “뭐해, 너. 가자.”
너 : “어, 어... 알겠어.”
너 : “(뭐, 그때가 되면 알아서 생각해야지.)”
행동
|6=너는 발을 들였다. 왜인지 모르지만 방이 넓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좁은 곳에 갇힌 느낌이 든다.
안에는 진호와 대환이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었다.
수찬 : “방은 넓은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대환 : “나도 모르겠어. 함정인가...?”
진호 : “너, 너도 빨리 와서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어봐.”
너 : “알겠어.”
너는 일행과 같이 경계 태세를 취했다. 안에는 너의 일행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는데도 말이다.
아무래도 다들 이 쎄한 느낌을 알아차린 것 같다.
그때, 벽이 열렸다.
벽 : “(철컥-)”
진호 : “뭐, 뭐야!”
수찬 : “총 들어!”
너 : “(뭐지...?)”
벽 너머에서 대기하고 있던 것은 민수였다.
민수 : “어이, 오랜만이야.”
너 : “박민수...”
민수 : “살아 있었다는 게 대단한데?”
민수 : “재밌게 됐어. 너희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 같네.”
진호 : “그 입 닥쳐!”
권총 : “(탕-)”
분을 이기지 못한 진호는 민수에게 총을 쐈으나, 민수는 맞지 않았다.
민수 : “워워, 진정해. 진정하라고. 이건 홀로그램이라는 것이야, 이 우매한 짐승들아.”
진호 : “뭐가 어쩌고 저째?!”
대환 : “진정해, 저 녀석한테 총을 쏴봤자 탄창만 낭비하는 꼴이야.”
수찬 : “최대환 말이 맞아. 일단은 좀 더 들어보자고.”
너 : “어째서 우리를 이렇게 만든 거지?”
민수 : “왜냐고? 아까도 말했잖아, 재밌어서 그랬다고.”
너 : “그게 아니라, 왜 하필 우리인 거냐고?”
민수 : “아, 그거? 생각보다 간단하잖아. 너가 배신당했을 때의 그 분노, 허탈감이 보고 싶었어.”
너 : “뭐?!”
민수 : “아까 그 반응 참 재밌었어. 역시 친구는 다르네.”
수찬 : “미친놈...”
민수 : “그럼, 딱 한 번 복수의 기회를 줄게. 어차피 못 죽일 거지만.”
너 : “무슨 뜻이냐?”
민수 : “너에게 결투를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이 말씀이지.”
민수 : “만약 너가 포기한다면, 나는 그대로 너희를 풀어주고 다른 실험체를 알아볼게.”
민수 : “싫다면, 내가 친히 결투를 받아들여주마.”
너 : “...”
진호 : “너, 휘말리지 마!”
대환 : “민수 녀석... 저러는 걸 보니 분명 꿍꿍이가 있는 것 같아.”
수찬 : “그래, 일단은 조금 더 생각해 보는게...”
행동
|6.1=너 : “좋아, 결투를 신청한다.”
수찬 : “뭐?”
진호 : “기다려, 아직 생각을 더...”
너 : “됐어, 저 녀석이 비아냥거리는 꼴을 더는 못 참겠어. 죽인다...”
민수 : “정말이냐?”
너 : “나와... 빨리 나와!”
민수 : “저기 있는 너의 친구들은 네 생각과 다른 것 같은데~?”
너 : “시간 끌지 마! 이 망할 놈아! 빨리 나오라고!”
민수 : “무슨 소리야, 결투는 이미 시작되었어.”
벽 : “(철커덩-)”
대환 : “또 뭐ㅇ...”
너 : “(...!)”
너 : “빨리, 여기 와서 숨어!”
납치범 : “쏴!”
총알 : “(팅- 팅- 텅-)”
너 : “미친, 이럴 줄 알았어!”
민수 : “하하하, 그러면 저 사람들을 먼저 처리해보라고.”
행동
|6.2=너 : “...결투를 포기할게.”
수찬 : “그러면... 우리가 복수할 기회가 없어지는데?”
진호 : “어쩔 수 없어... 우리가 안전하려면 이 방법 밖에는...”
민수 : “포기한다니, 아쉽게 됐어.”
너 : “뭐?”
민수 : “멍청한 놈들아, 내가 너희를 살려보낼 것 같아?”
대환 : “무, 무슨...”
벽 : “(철커덩-)”
너 : “(...!)”
너 : “빨리, 여기 와서 숨어!”
납치범 : “쏴!”
총알 : “(팅- 팅- 텅-)”
너 : “삐, 얘기가 틀리잖아!”
민수 : “그걸 진짜 믿었어? 내 진짜 모습을 본 이상, 너희들은 결코 살아나갈 수 없어.”
수찬 : “망할!”
진호 : “일단 빨리 총 들어!”
민수 : “그럼, 잘 죽어. 물론 재미는 보여주고.”
행동
|7=진호 : “대환아, 총알 있어?”
대환 : “없어...”
수찬 : “나한테 많아, 빨리 받아!”
총 : “(철컥-)”
너 : “준비됐어?”
진호 : “물론이지.”
납치범1 : “Δ조가 알린다. θ조, 추적을 시작하라.”
납치범2 : “아, 아. 여긴 Σ조. π조는 응답하라.”
납치범3 : “알겠다. θ조 확인.”
너 : “내가 보기에는, 지금 저들은 4개의 조로 나뉘어져있는 것 같아.”
진호 : “그럼 어떻게 할 생각이야?”
수찬 : “우리가 수적 열세인데, 어쩌겠어. 하나씩 조져야지.”
대환 : “그럼, 우린 어느 조부터 공격을 해야 할까?”
너 : “일단 우리를 쫓는 조부터 잡자.”
행동
|8=너 : “그래, 세타 조를 공격하자.”
대환 : “알겠어.”
진호 : “가자!”
세타 팀장 : “이 놈들 어디 간거야...”
세타 팀원 : “어, 팀장님! 시그마 조에서 연락이 온 것 같습니다.”
세타 팀장 : “하, 망할. 또 갈구려고...”
시그마 팀장 : “여긴 시그마. 아직도 못 찾았나?”
세타 팀장 : “아직 목표를 발견하지 못했다.”
시그마 팀장 : “도대체 세타 팀은 뭐하는 거냐? 빨리 좀 찾아!”
세타 팀장 : “(삐...) 금방 수색하겠다.”
대환 : “우리 근처에 있는 것 같아...”
너 : “이거, 잘못하면 큰일나겠는걸...”
진호 : “괜찮아, 이전에 하던 대로 하면 될 거야.”
수찬 : “후... 준비 됐어?”
진호 : “하나...”
대환 : “둘...”
너 : “셋!”
총 : “(두두두-)”
납치범1 : “으악!”
납치범2 : “뭐야, 억!”
세타 팀장 : “여긴 세타, 현재 조가 공격받고 있다!”
너 : “저 사람이 대장인 것 같아!”
진호 : “쏴!”
총 : “(철컥-) (두두두-)”
세타 팀장 : “지원 요ㅊ... 으아악!”
너 : “일단... 어떻게는 처리한 것 같아...”
진호 : “이제 3조 남은 건가...”
수찬 : “뭐해, 빨리 싸울 준비해! 박민수 죽여야지!”
대환 : “납치범들이 이제 지원을 올 거야.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면 이길 수 없어.”
너 : “참, 그렇지. 빨리 준비하자.”
행동
|9=시그마 팀장 : “세타, 세타? 에라이, 저것들은 쓸모가 없어, 햐여튼!”
시그마 팀원 : “팀장님, 어떻게 할 겁니까?”
시그마 팀장 : “어쩌겠어, 우리가 나서야지! 빨리 앞장서!”
시그마 팀원 : “예, 옙!”
너 : “다음은 저 녀석들이야?”
대환 : “맞아.”
수찬 : “그냥 빨리 총 쏘고 후딱 끝낼까?”
진호 : “기다려, 저쪽은 중무장한 상태야. 섣불리 공격을 해봤자 우리 위치만 알리는 꼴이라고.”
수찬 : “그런가, 그러면 빠르게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대환 : “음... 저 화염병만 이용한다면 꽤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너 : “그래? 그러면... 저걸 쓰면 되는 거지?”
너 : “그런데... 저긴 너무 멀잖아!”
진호 : “굿럭.”
너 : “(한번씩 느끼지만... 이 자식들 정말 친구 맞는걸까...)”
너 : “엿차.”
나무판 : “(삐걱-)”
시그마 팀원 : “어, 저기인가?”
너 : “(!!!... 잘못하면 위험하겠어...)”
행동
|10=너 : “(빨리 도망쳐야겠어...)”
시그마 팀원 : “여기서 소리가 났습니다!”
시그마 팀장 : “어디 있다는 거야, 없잖아. 잘못 들은 거 아니야?”
시그마 팀원 : “그럴 리가 없는데...”
시그마 팀장 : “뭔 헛소리야, 빨리 찾아!”
너 : “(휴... 팀장이 멍청해서 다행이군...)”
너 : “(일단, 저것만 가져가면 되겠지...?)”
행동
|11=너 : “자, 여기. 화염병 챙겨왔어.”
수찬 : “대단하네!”
진호 : “이제 던지면 되는 거지?”
너 : “잠깐만, 조금 더 모이면 던지자.”
수찬 : “그런데, 어떻게 모으게?”
총성 : “(탕-)”
진호 : “뭐, 뭐하는 짓이야!”
대환 : “이게 가장 효과적이지 않아?”
납치범들 : “저기 있다!”
대환 : “봐, 효과가 있잖아.”
진호 : “이제 던져!”
화염병 : “(쨍그랑)”
화염병 : “(화르륵)”
시그마 팀원1 : “으악, 이거 뭐야!”
시그마 팀원2 : “앗, 뜨거워! 살려줘!”
시그마 팀원3 : “나 죽는다! 물!”
시그마 팀장 : “이, 이게 무슨...”
진호 : “뭐긴, 네가 멍청해서 그렇지.”
시그마 팀장 : “네놈은 뭐... (탕) 커헉!”
너 : “좋아, 시그마도 처리했어!”
진호 : “다음은?”
대환 : “지금으로써는 지휘조인 델타보다는, 저격조인 파이를 먼저 처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수찬 : “어, 보통 지휘부를 먼저 처리하지 않나?”
대환 : “보통은 그렇지. 하지만, 너 같으면 4명이서 저 중무장한 부대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수찬 : “...불가능하지.”
대환 : “그러니까. 일단 우리가 공격을 할 때 상당히 위협적인 저격을 먼저 처리하자고.”
너 : “알겠어.”
너 : “그런데... 파이는 어디 있어?”
진호 : “...여기 어딘가에 숨어있는 것 같아.”
대환 : “역시, 그럴 줄 알았어... 빨리 찾아야 해!”
행동
|12=너 : “(어, 저기 있네.)”
너 : “(그런데, 어떻게 처리하지?)”
너 : “(아, 뒤를 노리면 되겠네.)
무전기 : “(치직- 치지직-)”
무전기 : “(파이 조, 당장 저 넷을 처치하라.)
파이 팀장 : “아놔, 왜 맨날 명령조야.”
파이 팀원 : “잠깐, 저기 한 명이 없는데요?”
파이 팀장 : “뭐?”
행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