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12/출발
차가 원주 시내를 빠져나오는 동안 무전기에선 계속 납치범들이 서로 소통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진호는 그 내용을 듣느라 정신이 없었다.
너 : “야, 유진호! 넌 운전석으로 가, 내가 무전기 듣고 있을게.”
진호 : “그래. 여기 무전기!”
너는 무전기 내용을 듣지 못할까 바로 무전기를 켠 후 귀에 갖다댔다.
(치직- 치이익-)
수찬 : “아까 진호가 전원을 꺼서 별 게 안 들렸었던 거구나.”
진호 : “그랬어? 이런, 삐–.”
(치익-) 아, 아. C-21, C-21. 응답하라.”
C-21? 젠장, 연락이 끊겼나...
모두 철수하라! 동료가 죽었다.
알겠다! 용인으로 철수. (-삑)
진호 : “잠깐, 용인?”
수찬 : “그래... 역시 용인에 뭔가 있었어!”
대환 : “지금 당장 용인으로 출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