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프롤로그
< 비밀5: 최후
프롤로그
나와 진호를 몇 번이고 납치했던 민석은 진실을 찾고자 했던 우리의 의지 앞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그들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던 한 살 동생 준혁이를 구하게 된 것도 정말 다행이었다.
하지만...
너 : “민수는 어디 있어?”
진호 : “그렇네! 설마...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진 건가?”
아무래도 우리가 들이닥치기 전에 유호영이 민수를 미리 빼돌린 것 같다.
나와 진호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어서 호영이 집에서 친구를 찾아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너 : “호영이 집이 어디야? 당장 가야겠어.”
진호 :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너 : “큰일이네... 으으...”
그런데 그때, 갑자기 시야가 핑 돌더니 의식이 흐려졌다.
진호가 놀라며 내 몸을 잡았다.
진호 : “야, 정신차려! 괜찮아?”
너 : “...아무래도 지친 것 같아.”
진호가 급히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진호 : “저기 용인IC 건너편에 호텔이 하나 있는 것 같는데, 일단 거기 가서 좀 쉴까?”
너 : “생각해줘서 고마워.”
나는 진호의 부축을 받으며 호텔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