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타이쿤/집무실/기타/퇴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 너입니다. 지난 임기 동안 저와 대통령실에서는 국민 여러분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이제 그 노력의 결과는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 저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분들,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너는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대통령직에서 퇴임했다.
집무실 앞에는 지지자들이 너의 이름을 연호하며 서 있었다.
너는 그들에게 천천히 인사를 한 뒤 차를 타고 너의 집으로 돌아왔다.
대통령이라는 직무의 무게를 덜어내고 나니 어떻게 그런 직책에 올랐었는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아무튼 너는 이제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