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아이 삭제전쟁/프롤로그

리버티게임, 모두가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게임

~ 2011년의 어느 날, 너의 집 ~

마마몬  : “도대체 이따구 성적으로 뭘 하겠단 거냐?!”
 : “아니 이번 시험 진짜 어려웠다니깐?!”
마마몬  : “안 되겠어, 저놈의 컴퓨터를 때려 부수든 해야지.”

너의 시험 성적이 두 동강이 나자 마마몬(너의 엄마)은 컴퓨터를 탓하며 그린맘아이를 설치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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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후 ~

 : “아니, 아무 것도 못 하네?! 설마설마했는데..”

맘아이는 정말 잔혹했다. 컴퓨터/인터넷/게임을 할 때 갑자기 막힌다거나, PC카톡같은 프로그램도 쓰다가 갑자기 꺼지는 일이 다반사였다. 심지어 네이버에서 EBS 관련 검색어를 빼고 모조리 검색할 수 없게 만드는 바람에 학교 숙제까지 망쳤다.

 : “스타도 안됨, 플래시 게임도 안됨, 엔하위키, 위키백과, 백괴게임도 다 안됨. 아니 학교숙제 때 곰플레이어 틀려니까 이것도 막히고.. 이런 윗 썅!”

물론 우리의 어무니께선 이런 내 모습을 보면서 잔소리를 쏟아낸 것은 덤이다. 너는 이러한 맘아이의 횡포를 뚫고 그 프로그램을 삭제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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