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괴광역시/남구/단독주택 단지 가/창고/쥐 잡기/수로/대피
네가 도시가스를 끄고 코이시를 데리고 대피를 나가고 시간이 흘렀다. 그러자 갑자기 너는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코이시 : “지진을 예측할 리가 없는데...?”
너 : “몰라, 그런 거 생각하면 머리 아퍼.”
너는 그 즉시 창고 쪽을 둘러 보았다. 창고 쪽은 폭발로 인해 이미 사실상 사라진 상태이며, 119가 불을 끄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너는 너의 집과 이웃한 집을 살펴 보았다. 너의 집의 창문은 금이 가 있었고, 다른 집들도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백괴월간지와 산천일보 같은 큰 신문사들이 사고가 난 창고를 생중계하고 있다. 너는 그 광경을 보며, 휴대폰 화면도 같이 보았다.
네가 자주 보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백괴광역시 남구 남포에서 의문의 폭발 발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이라는 기사가 대문짝 만하게 써져 있다.
뉴스에서 왜 폭발이 일어났는지는 모른다고 쓰여 있지만, 그러나 너는 왜 폭발이 일어났는지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