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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게임의 첫 호황이 끝나고 툴째 호황이 막 시작되려던 2023년 초입이었다. 삼백 미터 남짓 되는 산에 둘러싸인 리버티게임 사용자 문서 구역은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다.
2025년 지금까지 내가 알게 된 정보를 토대로 추측해 보면, 보카통, 산토끼, 2018년, 실명, 보민개, 그리고 그 외의 많은 반달러들이 연락을 텄던 것 같다. 아마도 그전까지의 보복으로 반달을 결심했겠지. 그래서인지 그 해 봄에는 기여가 없고 이름이 랜덤한 계정 생성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해안을 따라 신기한 그림들이 들어선 파일 갤러리 구역으로 휴가를 갔던 그 해 여름이었다. 그 반달러들이 전부 본계를 파고서는 리버티게임에 쳐들어왔다.
파일 갤러리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정작 가장 피해를 입은 곳은 틀이었다.
전대미문의 반달리즘 사태에 리버티게임의 모든 관리진들은 물론 cvt까지 전부 출동하여 필사적으로 반달을 막았지만, 몰려온 반달러 수가 워낙에 많았고, 반달러들이 다중 계정 사용, 친구집, PC방, VPN, 프록시, 와이파이/데이터/5G 등 수많은 방법들을 동원한 탓에 진압이 어려웠다.
게다가 관리자 두 명이 분탕질을 저지르는 바람에 가뜩이나 밀리고 있던 전선은 무너졌고, 결국 리버티게임 구역, 미디어위키 구역, 모듈 구역을 제외한 모든 구역을 내 줄 수밖에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