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16/3층
재정비를 하고 계속 통로를 걸어가자,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계단으로 꺾어지는 길이었다.
수찬 : “(짐을 챙기며) 읏챠! 계단이 있으니까, 올라가야겠지...”
너 : “그래, 민수가 '나 잡아보쇼' 하고 1층에서 약올릴 린 없지. 올라가자.”
뒷길도 막혔는데, 계단을 올라가는 수밖에 없었다. 결국 우린 계단을 통해 2층 현관으로 올라갔다.
대환 : “3층으로 갈래, 2층 둘러보고 갈래?”
진호 : “민수부터 빨리 죽여놓아야지, 3층으로!”
다시 진호의 의견을 따라 모두들 3층으로 이동했다.
너 : “3층이네.”
진호 : “야, 박민수! 빨리 나와라. 죽일 거니깐 말이지...”
진호가 고함을 치자, 3층 방 안쪽에서 민수의 웃음소리가 들려 온다.
우리는 그 소리를 따라 방 안으로 들어왔다. 이 방은 버려진 헬스장 컨셉인가...?
히히히히, 흐하하하학ㅋㅋㅋㅋㅋ-
대환 : “이 개자식이... 우릴 놀리냐?!”
웃음소리가 이어지는 스피커에 대환이가 한 소리 하자, 민수가 웃음을 거두고 말을 이었다.
민수 : “히히히... 너희들 진짜 나를 죽이려는 속셈이구나?”
진호 : “당근이지 이 삐.”
민수 : “그래, 그럼... 잘 해봐.”
갑자기 계단이 막히더니 사방에서 납치범이 튀어나왔다! 이런...